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면서 어떻게 거느냐에 따라 공간에 다양한 느낌을 주는 시계와 달력. 벽면을 꾸밀 때의 비례 법칙과 달력과 시계로 데커레이션하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한다. 집 분위기와 어울리는 제품을 고르는 것은 당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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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자주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곳에서 쉽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OK. 평소 어디에 주로 앉아 있는지를 먼저 파악한 뒤 눈을 들어 보기 좋은 위치로 정한다.
방 눈을 떴을 때 바로 보이는 침대 맞은편이 가장 편리하다. 단 풍수적으로 봤을 때는 방벽(특히 침실)에 못 자국이 많을 경우 자식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벽시계보다는 사이드테이블에 손바닥만 한 탁상시계를 둘 것을 권한다. 특히 소리나는 탁상시계는 정신을 맑게 해줘 아침을 상쾌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주방 주방 구조에 따라 일하면서 보기 좋은 곳이 달라지나, 식탁 옆 벽면 또는 조리대와 개수대 사이, 냉장고 정도가 적당하다. 조리대와 개수대 사이에는 탁상 시계를 두면 좋다. 화장실 화장실에 시계가 있으면 일을 보면서 하루를 계획하는 여유가 생겨, 시간을 규모 있게 쓸 수 있다. 특히 아침 시간에 큰 도움을 받는다. 변기 맞은편이 좋은 위치. 수건걸이나 선반 다리 등에 매달아 걸면 손쉽다. 현관 현관에도 시계가 하나 걸려 있으면 편리하지만 군더더기가 될 수도 있고, 풍수 인테리어에서도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는 이유로 권하지 않는다. 차라리 거실 시계나 휴대전화 시계를 볼 것을 권한다.
달력 기자가 어렸을 적만 해도 달력은 집 안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인테리어 소품이 많아서지인 달력이 아무리 예뻐도 넓은 공간에 보란 듯이 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달력은 보기 좋은 곳에 숨겨 거는 것이 추세. 안방 문 안쪽이나 화장실 문 안쪽은 한 달의 스케줄을 생각해볼 수 있어 좋고, 냉장고 문에 자석으로 낱장 달력을 고정하면 아이들 스케줄 체크에 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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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시계 거는 쉬운 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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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 1 폭이 좁은 벽면에 걸 때 문과 문 사이, 주방과 거실 사이 등 좁은 벽면에 시계를 걸 때는 정중앙이 정답. 좁은 벽면에 걸어야 할 때는 원형 시계보다는 추가 달린 시계나 세로로 긴 사각 시계를 걸어야 비례가 맞는다. 높이는 벽면의 2/3 높이에 거는 것이 안정감을 준다. 눈높이보다 약간 위쪽에 걸게 되는 셈.
법칙 2 넓은 벽, 시계 지름 30cm 이상 평형과 상관없이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벽시계는 너무 크면 부담스럽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벽시계는 지름 30cm 정도가 적당하다. 만약 시계가 이보다 더 크다면, 벽의 정중앙에 걸어주는 것이 최선. 이때 천장 맨 위에서 시계 지름의 1.5배 정도 내린 위치에 걸 것. 정중앙이라도 너무 높이 걸면 공간이 위축되어 보이고, 너무 낮게 걸면 공간이 무거워 보일 수 있다. NG 벽면은 넓은데 손바닥만 한 시계를 중앙에 걸면 집 안 분위기가 옹색해진다.
법칙 3 넓은 벽, 작은 시계라면 한쪽으로 치우쳐서 모서리 쪽에 거는 것이 정답. 단, 이때는 천장에서 시계 지름의 2배 이상 내려온, 즉 살짝 낮게 걸렸다고 생각되는 위치가 보기 좋다. 만일 시계를 걸어두는 공간에 책꽂이 등의 가구가 있다면, 가구 한쪽 모서리 위에 가구 위쪽 공간을 반으로 나눠 약간 아래쪽에 건다. NG 사이즈가 큰 시계를 모서리 쪽에 걸면 면 비례가 맞지 않아 어색할 뿐 아니라, 시계가 있는 공간 쪽이 무거워 갸우뚱한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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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달력 예쁘게 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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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 1 낱장으로 두 달 치를 건다 애매하게 좁은 벽을 활용하기도 좋은 아이디어. 달력을 낱장으로 걸면 못 박지 않고 테이프로 붙일 수 있고, 원하는 위치에 옮겨 배치하기도 쉽다. 두 달 치를 아래위로 나란히 세로 배치하면 폭이 좁고 날씬해져 가로로 거는 것보다 공간이 세련되어 보인다. 눈높이와 나란한 곳에 해당 월의 달력을 배치할 것.
Deco 2 시계 아래에 가구를 두어 코지 코너로 시계 하나만 달랑 걸어두면 공간이 썰렁해 보일 수 있다. 이때는 시계 걸린 아래 공간에 사이드 테이블이나 의자 하나만 두어도 공간이 달라진다. 시계와 가구의 분위기를 맞추는 것은 기본. 배치할 때 시계를 너무 높게 달아 아래의 가구와 너무 멀리 떨어진 느낌이 들지 않도록 주의할 것.
Deco 3 시계, 액자와 함께 군을 이루도록 건다 액자 모아 걸기와 같은 이치. 벽면에 시계 하나만 달랑 걸려 있으면 썰렁해 보일 수 있다. 시계 주변에 액자를 걸어 연출하면 공간이 아기자기해진다. 사진처럼 2개만 걸면 심플해 보이고, 가로세로 비례가 다른 액자 4~5개와 함께 배치하면 그럴듯한 벽 꾸밈이 된다. 액자를 여러 개 걸 때는 액자 속 그림이나 사진의 톤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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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못 박지 않고 쉽게 걸기 1 끈으로 묶어 달기 선반 다리나 못이 박힌 위치를 이용하는 방법. 끈으로 높낮이를 조절해 원하는 위치에 고정한다. 분위기에 따라 리본 테이프나 투명 낚싯줄을 이용한다. 2 접착식 고리를 글루로 고정 냉장고나 타일 등 못 박기 어려운 공간에는 접착식 고리를 사용한다. 이때 접착 스티커 대신 글루를 녹여 고정하면 튼튼하고, 고리를 뗀 후에도 흠집이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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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