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씨티시바이오
"차세대 순환계 약물 개발 특허 출원"
2009년 07월 01일 (수) 20:17:48 이동근 기자 admin@hkn24.com
진양제약(대표 최재준)은 1일 차세대 순환계 신약 개발 관련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약물에서 약효를 가지고 있는 특정 부분만을 합성, 제제화 하는 것인데 보통 기존 약물보다 수십배 강한 약효를 나타내고 반감기는 길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진양제약은 설명했다.
진양제약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씨티씨바이오와 함께 이번에 출원된 특허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높은 저용량의 용법이 개선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약효와 안전성이 개선된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개발된 사례가 없다는 것.
진양제약측은 "씨티씨바이오의 차세대 개량신약 개발은 전체 개발기간의 70% 정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시험을 위한 허가를 신청하여 2010년 말경 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 임상 까지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새로 개발되는 제품은 한미 FTA나 다국적 제약사의 각종 특허로부터 자유롭고, 오히려 기술과 제품을 역수출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계열 약물의 전체 제약시장 점유율은 25% 이상이며, 대부분 해외에서 직접 도입 되었거나 특허 만료 후 카피한 제품들로 국내 신약 개발은 전무하다고 진양제약은 주장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