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2차 교구본사주지회의서 강조
2024 불교도 대법회 ‘마음의 평화 국제선명상대회’ 보고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도 “적극 동참·지지”
9월28일 총무원장 스님 주재로 선명상 실참
종단 최초 연합수계법회 승보공양 등 다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는 9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2024 불교도 대법회 ‘마음의 평화,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 선명상대회’를 앞두고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가 열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전국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삼귀의를 행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7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한국불교 1700년 역사와 전통을 반영한 ‘K-명상’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역사적인 순간에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개회에 앞서 삼귀의 행하는 전국교구본사주지 스님들.
총무원장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선 전국 곳곳에서
전법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주지 스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은 “각 교구마다 가람 수호와 불사, 포교 전법에 여념 없이 진력해 주시고
또 종단 업무와 종무에 적극 협조해 줘 총무원장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총무원장 임기를 시작한지 1년 9개월을 지나고 있다.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역량이 부족해
더욱 정진하고자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 “다행히 불보살님의 보살핌과 전국의 교구장 스님들의 협력 덕분에
종단 숙원들이 해결됐다”고도 했다.
전국교구장 스님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원장 스님은 “요즘 불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국민 관심이 좀 더 높아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통계적으로도 다른 종교는 감소세가 뚜렷한데 비해,
불교만은 불자가 6% 증가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제 임기 이전부터 해 온 포교 전법 효과가 지금에 이르러서
드디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층에서 불교에 호감을 갖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불교중흥을 이뤄나가자고 피력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종단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불교중흥을 이뤄 나가자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은 “우리 스스로 큰 변수만 없이 안정되어 간다면
종도들의 뜻을 한 곳으로 모아만 간다면 포교전법은 희망적이고 고무적이다 라고 판단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아름다운 전통과 거룩하고 장엄한 불교의식을 전 국민에 각인을 시켜주고
더욱 확고하게 신뢰를 얻고, 불교에 대한 존경심을 이끌어 내고
불교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국불교도대법회를 장엄하게 개최하려 한다”고 피력했다.
불교에 대한 존경심과 저력을 위해 전국불교도대법회 개최를 피력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수계법회와 승보공양의식, 국제선명상대회 등을 통해
새롭고 젊어진 불교로 국민들에 한층 다가가겠다는 뜻을 역설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총무원에 건의할 내용이나 전할 말이 있다면
늘 방문을 열어 놓겠다”며 “종단 발전을 위해 항상 말씀을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 불교도 대법회 ’마음의 평화, 세계평화를 위한
2024 국제 선명상대회‘ 등 계획 보고에 들어간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이날 교구본사주지회의는 ‘2024 불교도 대법회 ’마음의 평화, 세계평화를 위한
2024 국제 선명상대회‘ 계획 보고의 건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에 들어갔다.
회의는 총무원장 스님 인사말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날 2차 교구본사주지회의에는 총 27명 중 대리참석 3명 포함한
모두 26명 교구본사 주지 스님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단발전을 위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의 건의사항과
인사제청 등 다양한 의사수렴 의지를 밝혔다.
의장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범해스님, 포교원장 선업스님,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혜정스님,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제12교구본사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전국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
중앙교역직 스님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4교구본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제15교구본사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화평스님,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20교구본사 선암사 주지 대진스님,
21교구본사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무자스님,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제24교구본사 주지 경우스님,
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도 참석했다.
4교구본사 월정사, 11교구본사 불국사, 18교구 백양사 주지 스님을 대신해
월정사 총무국장 인광스님, 불국사 중앙종회의원 성행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이 참석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총무원 총무부는 교구본사 주지회의 자리에서 보고한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주지회의를 통해 보고한 주요 내용에 따르면, 2024 불교도 대법회
‘마음의 평화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 선명상대회’는 9월23일부터 9월28일까지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펼쳐진다.
선명상 대중화 불사로 국민행복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법석은 종단 차원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국민적 법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 증명 아래 봉행하는 이번 대법회는
크게 전통문화 전시 및 체험행사, 수계법회 및 승보공양 법회,
국제 선명상대회, 국민음악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회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사부대중과 함께하는 ‘국제 선명상대회’는
9월28일 오후5시부터 1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선명상 소개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수만여 대중들 앞에서 종단의 선명상을 직접 소개하고 실참하는 시간을 갖는다.
달라이라마 통역가이자 스텐퍼드 자비명상 핵심개발자인 툽텐 진파 박사,
구글 명상지도자 차드 멩 탄, 인류학자이자 명상지도자인 조안 핼리팩스 등
해외 유명 수행 명상가들도 함께 선명상을 체험할 예정이다.
앞서 같은 날 오후2시부터 수계법회와 승보공양 법회를 통해
부처님 법의 수승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자리도 갖는다.
오후2시부터 전국의 3만여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종단 최초의 연합수계법회에 이어
오후3시부터 종단의 원로의원 스님들을 비롯한 종단 주요 스님들에게
승보공양을 올리며 불교의 거룩함을 만끽한다.
오후7시부터는 국민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열고
이날 법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국제 선명상대회를 기념해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명상 축제도 함께 열린다.
서울 홍대선원에서는 청년과 외국인, 부산 쿠무다에서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명상 축제를 여는 등 전국을 명상으로 물들인다.
대법회 기간 동안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일대에서 전통문화 전시 및 체험행사도 열린다.
9월25일부터 27일까지 명상, 전통, 청년, 템플스테이마당 등을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전통한지로 제작한 전통등도 전시한다.
앞서 9월27일 오후4시부터 7시까지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환영만찬 및 개막식을,
10월1일 오전10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국제 컨퍼런스 및 폐막식을 갖고 대회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