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주의(禁慾主義)를 경계하라
······················ 대한민국이 저출산(低出産)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도를 찾아서
이교도(異敎徒)인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 5장 87절에 “믿는 자들이여, 알라께서 너희에게 허락한 것을 금기(禁忌)하지 말 것이며 범주(範疇)를 벗어나지 말라. 실로 알라께서는 범주를 벗어난 자를 사랑하지 아니하시느니라.”라고 하였다.
생각건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허락하신 모든 것을 금기시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경계하고 금하신 일들은 우리도 경계하고 금하여야 할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가르침은 그의 말씀과 아울러 그가 손수 창조하신 대자연의 이치 속과 불멸의 성인(聖人)들의 말씀 속에 나타나 있다.
이슬람의 입장은 혼외정사를 불허한다. 간음과 간통을 금지하고 거기에 이르는 모든 통로를 차단한다. 반면에 타고난 성적본능을 억지로 자제하는 것도 반대한다. 따라서 이슬람은 모든 사람들에게 결혼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금욕주의(禁慾主義)와 거세(去勢)를 금지한다. 예언자 모하메드는 금욕주의 성향을 보인 일부 교우들에게 “금욕주의는 이슬람의 바른 길에서 탈선하고 예언자의 전통(Sunnah)을 거역한 것이며 이슬람의 체제를 기독교인의 생각으로 대체하려는 잘못된 행위이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또 그는 말하기를 “순결한 삶을 위해 결혼하고자 하는 자들은 알라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도 하였다.
하나님을 믿는 모든 이들이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자연의 이치에 어긋난 금욕주의를 강요하는 어리석은 행태에서 벗어나야한다. 이런 어리석은 행태는 짧은 사고와 지식에서 주로 비롯되는데, 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 뿐이며 이교도들의 공격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극히 경계해야하는 것이다. 깊은 생각 없이 금욕주의를 강요하고 장려 또는 방조하는 잘못된 사고와 행태가 오늘날 대한민국이 저출산(低出産)의 위기 앞에 놓이도록 한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모든 세상사는 하나님의 섭리와 그의 말씀과 대자연의 이치에 따라 물 흐르듯 흘러가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적령기(適齡期)의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요 자연의 이치에 부합되는 당연한 일이니 여러 가지 작은 이유를 들어 이를 소홀히 하는 풍토를 개선하자. 적령기(適齡期)에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것은 본인에게 인간다운 삶을 저해하는 주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결혼을 인륜대사(人倫大事)로 본 선조님들의 생각에는 오랜 인생의 경험이 녹아 있는 것이다.
2024. 3.27.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