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비에 흠뻑 젖고 싶어 우중산행으로 가까운 북면으로 한바퀴 하고 마금산 원탕에서 젖은 몸띠를 깨분하게 헹가고 온천양조장에서 금배령님을 만나 막걸리 반말과 맛집 山味식당에서 손두부와 묵무침을 득템하여 집에서 뒷풀이..
♧바깥신천 - 천마산 --마금산 - 옥녀봉 - 북면사무소 : 약 6km, 3시간
◇ 마금산 (馬金山) ◇
경남 창원시 의창구높이는 280m로, 마금산은 말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오밀조밀함을 만끽할 수 있으며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마금산과 천마산을 잇는 코스로 산행하기도 한다. 산행은 북면 신촌리 신촌주유소를 기점으로 한다. 10분쯤 가면 중리마을이 나오고 감나무밭을 지나면 산길로 이어진다. 계곡을 건너 직진하면 숲길 오르막이다.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옥녀봉의 주능선에 닿는다. 능선에서 왼쪽 길은 도태마을과 어유골로, 오른쪽 길은 마금산으로 가는 길이다.
동쪽으로 백월산이, 남쪽으로 천주산과 작대산이 솟아 있다. 양쪽이 훤히 트인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면 암반이 나타나며 마금산 정상까지 계속 암반이 이어진다. 마금산 정상에서 옥녀봉과 천마산 및 천마산 밑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백용사의 전경도 시야에 들어오며 왼쪽 사잇길 등산로는 온천으로 곧장 내려가는 길이다.
정상에서 암반을 끼고 약간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는데 암반을 다 내려와도 가파른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도로를 건너 오른쪽 산길로 향하면 천마산 앞봉(302m)에 도착하며 앞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백용사로 하산하는 길이 나 있다.
계속 직진하면 암반지대가 나타나며 곧 천마산의 둘째 봉에 이른다. 왼쪽은 천마산으로, 오른쪽은 온천지대로 내려가는 길이고 30여 분 가면 천마산 정상에 도달한다. 정상에는 거대한 돌탑인 천마탑이 우뚝 솟아 있다. 하산길은 비교적 수월하다. 하산 지점에 이르면 낙동강이 바로 눈 앞에 있고 묘지 2기를 지나 안테나 쪽으로 내려오면 산행이 끝난다.
대중교통편은 마산 시외버스정류장에서 마금산 온천행 시내버스나 좌석버스를 타고 온천에 다다르기 전 신촌주유소에서 하차한다. 인근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마금산온천이 있다.
첫댓글 참 멋진 산행하셨네요.
비를 맞으며 가고싶은데로 쉬고싶은데로.
머쪄요~~^^
머쩌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