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Research
SK하이닉스(000660.KS/매수): DRAM 흑자전환
링크: https://bit.ly/3M23cZZ
◆ 3Q23 Preview: NAND 부문 수익성 예상대비 부진
SK하이닉스의 23년 3분기 매출액은 8.38조원(YoY -24%, QoQ +15%), 영업손실은 1.59조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축소)으로 전망.
DRAM 부문은 당초 전망치에 부합하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 다만, 하나증권이 기존에 워낙에 긍정적으로 가정했던 가격대비로는 하향 조정하며, 흑자 규모 역시 당초 전망치대비 소폭 하향 조정.
아울러 NAND 부문은 기존대비 적자 축소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NAND 수요 부진으로 인해 기존대비 출하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개선폭이 미미할 것으로 추산. 하나증권의 기존 전망치는 하향하지만,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
◆ DRAM 우상향 방향성, NAND 바닥 근접
SK하이닉스는 금번 메모리 다운 사이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음. 챗GPT 공개 이후에 수요가 급증한 생성형 AI 관련 HBM의 매출 확대로 실적 차별화에 성공.
23년 2분기 산업 전체 및 경쟁사들의 DRAM 가격이 전분기대비 하락한 반면에 SK하이닉스의 DRAM blended ASP는 전분기대비 상승. 이는 기존에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차별화인데, 해당 구간 HBM이 포함되어 있는 그래픽향 매출비중이 14%에서 22%로 확대된 바 있음.
SK하이닉스의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66.3%로 경쟁업체인 삼성전자 23.0%, Micron 38.5%대비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DRAM 업황은 재고가 정점을 지나며 우상향 방향성을 보이고 있는데, 해당 구간에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속도와 폭이 경쟁사대비 우월.
아직 NAND의 업황이 바닥 확인을 못 하고 있지만, 23년 3분기 가격 하락이 멈추는 등 바닥권에 근접했거나 통과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주가의 상승 여력은 상존한다고 판단.
◆ HBM 차별화에 의한 밸류에이션 할증을 고려한 투자 전략 필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8,000원을 유지.
23년 3분기 DRAM 업체 중에 가장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HBM에 의한 실적 차별화 및 경쟁력을 입증. NVIDIA의 생성형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강하고, 당분간 입지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
이에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및 경쟁력 또한 견조할 것으로 판단. 24년 2분기에 출시될 신규 GPU GH200에도 SK하이닉스의 HBM이 탑재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2024년 연중으로 해당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으로 판단.
이와 관련된 CAPA 확보가 24년 1분기 이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해당 구간에서 재차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현재 PBR 1.57배로 역사적 PBR 밴드 상단에 근접해 있지만, 유례 없는 차별화 요인으로 인해 할증에 대한 정당화가 가능.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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