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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크림티
엄마랑 다녀온 레스케이프 호텔 후기를 어딘가에 남겨두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어!
코로나가 다시 난리라서 지금은 호캉스에 가는 것도 조심스럽지만...언젠가 갈 여시들을 위해....
레스케이프 캠핑룸 컨셉이랑 조식의 프렌치토스트를 먹는 게 TV 어딘가에 나왔는지...엄마가 갑자기 예쁘고 맛있겠다며
가보고싶다는 식으로 말을 하길래 예약했어! 올 여름은 휴가를 못갔다와서 호캉스로 대체했어.
결론만 말하자면 사진들만 보고 ㅈㄴ 촌스럽다....엄마 구경시켜주려고 간다.. 생각했는데 나 역시 만족스러웠고
가격이랑 이것저것 따진다면 엄마는 신라호텔보다 낫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어...
난 신라호텔의 고기랑 다른 음식들을 넘 맛있게 먹었어서 그정도는 아니지만 재방문 의사도 있고 기대 이상이었어!
시티 브레이크 패키지 로 다녀왔고 '아뜰리에 스위트' 룸에 묵었어.
(그 레디백 주는걸로 말 많았던 그 패키지야.........^^.....;;;; 스벅과 연계해서 하는 것 같더라)
1층 로비 장식물...(?)... 나름 웅장했음.
애프터눈 티 즐겼던 공간. 르살롱 바이 메종엠오? 그냥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어
스위트룸 투숙객은 여기 말고 라이브러리에서 먹을 수도 있어.
시간은 11A-6P던가? 대강 그랬던 것 같아. 체크인 전에도 먹을 수 있었음.
애프터눈티세트는 '맛 없진 않다'는 평을 어디서 보고 갔는데 적절한 평가라고 생각함...
신라에서 애프터눈티세트를 먹었을 때도 사실 와 존맛 은 아니었긴 한데....
음....그냥 패키지에 포함되어있으니까 먹는 맛 정도...돈 주고 사먹었으면 좀 실망했을 것 같은 맛....
근데 저 녹차샤베트랑 차가운 파스타면은 내스타일이라 맛있게 먹었어.
뒷쪽에 안보이는 건 휘낭시에랑 스콘 정도인데 스콘은 옥수수 빵 같은 느낌이라 불호였고 휘낭시에는 맛있었어!
원래 메종엠오가 구운과자로 유명한 걸로 알고있는데 가서 먹었다가 실망한 기억이 있는데... 그 때보단 맛있었어!!
마들렌에 딸기초콜렛은 왜 발려있는건지 엄마랑 궁시렁댐.....ㅋㅋㅋㅋ(둘다 안좋아함)
샌드위치가 두종류인데 드라이토마토?에 존나 와사비맛 나는 소스 발린거랑, 연어에 타르타르 비슷한 소스 발린거...
연어는 그나마 먹을만했고 토마토+와사비는 한입먹고 엄마줌. 엄마는 먹다가 존나 짜다고 화냄.
샌드위치에 와사비라니...따흐흑.....
크림브릴레 맛있다는 후기가 많던데 나한텐 묘한 향이 나서 그닥이었어. 와사비의 향이랄까....?....
샌드위치 먹고 먹어서 그렇다고 하기엔 엄마도 느꼈음.......잘 모르겠지만..엄마는 맛있다고 했어....
블로그 돌아다니다 보니 메뉴는 조만간 변경된다는 얘기가 있더라.
애프터눈티엔 따뜻한 차를 마셔야 예쁜 잔이 나오지만 존나 더워서 아이스시킴. 차 향도 좋고 더워서 호다닥 마셨어.
차 종류는 무료고 커피 마실 때 추가금액 있음!
룸에 들어가면 네스프레소 캡슐을 8개 정도인가 사용할 수 있어서 그냥 티로 마셨어.
여기가 스위트룸 투숙객 전용 라이브러리. 부부의 세계에 나왔다던데....엄마가 맘에 들어했던 것 같음.
캠핑룸 컨셉으로 예약해서 룸 안에 텐트가 있었어.
소파 대신 놔주는건데 방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그냥 휴가 기분 내려고 설치해봤어.
엄마가 궁금해하기도 했고. 저 전구에는 불 켜는 스위치도 있어 ㅋㅋㅋ
침대 베개 모두 푹신해서 좋았어.
저 침대 머리맡 부분 디자인이 좀 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냥 '우와'만 나오더라 예뻤어!!!
침대 옆에 기가지니가 설치되어 있는데 '지니야 커튼 열어줘' 하면 커튼 다 열리고 원하는 노래 틀어주고
요청사항 ex)얼음 갖다줘 하면 신청 창이 뜨더라.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가끔 말귀를 못알아듣거나 이름 불러도 인식 안될 때 짜증나고 귀찮았어 ㅋㅋㅋㅋㅋㅋ
처음 할때만 재밌었음ㅋㅋㅋㅋㅋ 울 엄마는 신기해하고 좋아하더라
벽지는 자수로 되어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짱 예뻤어!!!!!
웰컴 과일, 체리 맛있었어
내가 이용한 패키지에서는 맥주4병(하이네켄,기네스,팻타이어2병), 음료2캔
그리고 네스프레소 캡슐 8개가 무료였어.
아래는 에스프레소용, 위는 아메리카노용인데 어떤 건 마실만하고 어떤 건 너무 쓰더라...
(원래 네스프레소 써서 안먹고 일리 머신 내려먹는 여시임)
얼음 요청해서 아아 내려마셨어. 얼음 요청하면 한바가지 갖다줌.
욕실!!!
방 안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공간이야. 존나 예쁘게 되어있어서 목욕할 맛 나겠다 싶었어.
욕조/샤워기/화장실 분리되어있고 바깥 공간과 완전 차단할 수 있도록 가림막??? 처럼 된 문??? 을 닫을 수 있어서 좋았어.
아 그리고 엄마랑 나랑 둘다 청결을 중요시해서, 청소가 잘 안되어있다는 후기를 본 적 있어서
먼지 등등 신경 써달라고 요청사항에 남겨놨는데, 손 씻다가 저 세면대 옆쪽에 먼지가 쌓여 있는 부분을 발견하긴 했어.
근데 워낙 방 내부 소재들이 먼지가 잘 쌓이는 것들이기도 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만족스러웠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어.
어매니티는 아뜰리에 코롱!
생 자몽 향이 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향이 정말 좋았어. 특히 비누로 손 씻을 때마다 기분이 좋더라....!!!
엄마는 바디로션 바르면서 질이 그닥인 것 같다고 말했음....내가 좋았으니 됐다.....ㅎ
치약은 귀여워서 찍어봤어. 은근 맵고 상쾌했음.
침대에 누워서 또 한컷 찍어봄 티비에 새장에서 날아가는 저 새 찍은거야 ㅋㅋㅋㅋ
저녁은 따로 제공되지 않는 패키지였기 때문에 나가서 먹고 들어와서 거품목욕도 하고 좀 쉬었어.
버블바는 직접 챙겨갔고, 사해소금이 기본으로 있어서 알찬 목욕을 할 수 있었어!
저녁에 갔던 마크다모르(칵테일바). 분위기가 좋았어.
저 두잔이 패키지에 포함된 칵테일이야. 스벅 via 칵테일인가......
왼쪽꺼는 커피맛이 은근히 많이 나는 달콤한 칵테일이었고(겉에는 설탕코팅임)
오른쪽은... 알콜이 너무 쎄서 엄마 주느라 기억이 잘 안나...
저 버블 터트리는 동영상 찍고 싶었는데 금방 터짐 ㅠㅠ
메뉴판 보고 한잔 더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메뉴판은 존나 사기 같았어. 특히 이 메뉴가 그런 것 같아........
엄청 예쁘게 그려져있어서 와 알록달록 비쥬얼 오지겠다 하고 시켰는데 현실은......?!?!?!?!
너무 달라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그거 맞대...엄청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그림이랑 너무 다르다고 장난반 진담반으로 말하긴 했는데, 컵에 붙어있는 얼음을 형상화(?) 해서 그림을 그린거래.
존나 그림에는 보석이 박혀있고 알록달록 빤짝빤짝 하거든.........
내가 메뉴판 사진을 못찍어왔는데 시간 많은 여시들은 한번 찾아봐 따흑 ㅠㅠ 퀸즈데이라는 칵테일을 시켰는데 엄청
영롱하게 그려져있어.....근데 현실은........이 호텔 묵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임..ㄹㅇ....
★아 그리고 저 기본안주 프레첼 저거 미친놈임 존나맛있음 ㄹㅇ
'자야' 라는 과자 아는여시????? 그 과자맛인데 존나 더맛있어 진심
근데 단점은 손에 과자냄새가 다음날까지 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토 였나?
저녁 9시부터 공연을 하는데 30분 하고 쉬고, 다음 10시부터 또 30분 공연하고 그런식인 것 같더라
11시부터도 1개 더 하는듯? 자정까지 운영이던데 2개만 보고 나와서 잘 모르겠어.
공연 너무 좋았음!!!!! 엄마랑 가길 잘한 것 같아. 같이 덩실거리다 옴 ㅋㅋ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다음날ㅡㅡㅡㅡㅡㅡㅡㅡ
아침 6시부터 피트니스 오픈이고, 예약제야. 난 며칠 전에 전화로 예약했어.
1시간 30분 이용가능, 최대 3인 이용, 그 시간대 끝나면 소독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던데 만족스러웠어. 한 명이 오지 않아서 엄마랑 나만 이용했어.
아, 그런데 자전거 머신은...높이 조절에 제한이 있어서 나보다 더 호빗인 울 엄마는 너무 불편해 이용하지 못했어.
아쉽더라 키가 많이 작은 사람에 대한 배려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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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라망시크레에 가서 먹는데 단품을 한개씩 주문하고,
나머지 간단한 빵, 샐러드, 훈제연어, 치즈 등등은 뷔페형식이야.
단품이 나오는 데 꽤나 오래 걸리니 뷔페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해........
배불러서 잘 못먹겠더라...
음식 가지러 갈 때 마스크 쓰고, 먹을 때 벗고 이런 식으로 운영되고 비닐장갑도 배치되어 있었어.
다시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어떻게 될려나 모르겠네. 한참 난리일 때는 룸으로 갖다주는 형식으로 운영했더라구.
계속 바뀌는 듯. 갠적으로 맘에 들었어.
조식 프렌치토스트가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기대하면서 시켰는데 뭔가 독특한 향이 나서 존맛으로 먹진 못했어.
향신료의 향..? 통후추 향...?...암튼..그랬어...식감은 맘에 들었는데....그리고 일단 배가 불러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믈렛. 접시가 왜케 비어보이죠...........? 맛은 있었어.
내가 파워편식러라, 양파랑 피망 들어가면 빼달라고 했는데 알겠다고 하고 가더니, 잠시 후에 들어가는 속재료는 미리
섞어두기 때문에 그거 두개만 빼는 건 불가능하다, 다 빼고 치즈만 넣겠냐 물어보더라.
으음...내가 그동안 묵었던 호텔에서는 바로바로 조리를 해서 내가 원하는 것만 넣는 게 가능했었는데 이 부분은 조금
의외였고 아쉬웠어. 엄마랑 먹어야 하니까 강제로 야채 다 넣고, 야채 없는 가장자리 부분만 뺏어먹었어.
이즈니 버터......! 맛있었어
연어충이라 연어 ㅈㄴ 집어먹고 옴.
가져다 마실 수 있는 티백 차는 로네펠트였어.
페퍼민트/루이보스바닐라/다즐링/얼그레이/레드베리 정도 있었던 것 같아.
커피는 한 잔씩 제공됐어.
여기까지 후기 끝!!!
예전에 신라 패키지를 이용했을 때 고기랑 기타 등등 음식들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었어서
그런 고기 같은 묵직한 음식이 없는 패키지였다는 게 아쉽긴 한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서 재방문 의사가 있어.
엄마도 아빠랑 다시 오고싶다고 하심.
객실도 기대 이상으로 너무 예뻤고 음식도 그냥저냥 먹을 만 했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웠어.
4성급에 걸맞는 서비스다, 불친절하다 는 후기를 꽤 보고 가서 그런지....약간 각오(?)를 하고 갔는데
그런 불편한 부분 전혀 없이 잘 쉬다 온 것 같아!!!!! 가격도 왕 부담스럽지 않아서 한번 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결제 인증!!!!
문제있으면 알려줘!!!!
저거 가격이 2인 가격이야?
@구름과 마네킹 응 걍 1박 가격
@크림티 정보 고마웡 정말 잘보구가♡♡♡
오오오 룸진짜 예쁘다
나 여기 진짜 궁금했는데! 고마워!
넘 예쁘다 글 자세해서 대리만족 했어!! 휴가 취소되면 호캉스 목록에 넣어야지 고마워!!
와 예쁘다 잘봤오!!!
마크다모르가 어딘가 했더니 레스케이프엿구만
여기 객실이 대존예라 엄마랑 가면 조아할걸 글고갈거면 돈 더내서 일반룸 이상가는게 훨조음
허ㅠㅠㅠ진짜 가고싶다 호캉스
여기갈까말까고민했느데 여시후기보고나니까 꼭가봐야겠어 생각했던것보다 훨씬좋아보인다
난 여기 졸라 좋았어 특히 욕실... 촌스러운 거 모르겠고 진짜 이쁨
와 너무 이쁘다.. 호캉스 찾다가 도움받구가 고마워
헐 좋다 꼭 가봐야지... 후기 잘 봤어!
룸마다 컨셉이 있는지 나도 붉은색 방으로 묵었는데 느낌은 좋더라ㅋㅋㅋ 룸에서 사진찍을때 어두울때도 느낌 있기는 했는데 커텐열고 밝을 때 찍으니까 분위기가 또 다르더라! 애프터눈티세트는 정말 말그대로임.맛없지는 않지만 먹을만 한!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한 곳인데!
헐 룸컨셉이 너무 재밌다 담에 꼭 가봐야지 ㅎㅎ 후기 고마워!!
와.. 가격대비 너무 좋다 나도 꼭 가봐야지!! 후기고마워~
진짜 자세하게 써줘서 고마워 도움 많이 됐달
우와 황실같아 나중에가봐야지 고마워!!! 잘봤어
여기 굿걸에 나온곳 아닌가?
여시야 나 9월에 엄마랑 여기 가기로 함
정보 고마와욤♡
오옹 엄청 좋으다 !!
여기 진짜 좋아 나는 아모르 룸으로 갔는데 사진빨은 진짜 안받아서 쫌 촌스러보였는데 실제로 가면 진짜 대존예임 ㅎㅎ 나도 혼자 호캉스하려다가 엄마랑 같이갔는데 엄마가 너어어무 좋아하셨음 나는 아모르룸으로 갔었는데 욕실 진짜 좋고 럭셔리미 낭낭함 ㅎㅎ
와 진짜..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이뿌게 잘찍었다 !!
나도 엄마 모시고 가고싶당ㅠㅎㅎ
식사한거랑 다 포함해서 2인 가격인거야?
여기 엄마랑 가도 괜찮겠지?!?!울엄마 취향 몰라서 고민돼 ㅜㅜㅜ 여시정보고마워~!
나도 첨엔 뭔가 촌스러워보였는데.왠걸 가니까 대만족이었어ㅠㅠ 또 가고싶다
조식은 따로 돈 냈어??
나도 엄마랑 호캉스 하려고 연어하다 들어왔어!!잘봤어 자세한 후기 고마워 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