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메모리 수급 데이터 업데이트
[미래에셋증권 반도체 김영건]
“수급상황 개선, 가격 상승폭 확대”
시장조사기관 Trendforce의 메모리 수요공급 전망치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를 반영한 당사의 메모리 수급 모델을 변동해 첨부했습니다. 주된 변화 요인으로는,
1. 스마트폰 수량 전망치 상향 조정:
23F/24F 스마트폰 생산량 전망이 11.6억대/11.9억대로 각각 1.3% /1.7% 상향 조정
최근 스마트폰 판매량은 5,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동시에 채널 재고의 조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 스마트폰 수요의 점진적 회복을 염두에 둔 생산량 증가로 추정
2. 스마트폰 대당 탑재량 상향 조정:
23F/24F 스마트폰 DRAM 탑재량 전망이 각각 6.9GB/7.6GB로 각각 1.9%/4.2% 상향 조정
근래에 중국 스마트폰 신제품을 중심으로 16GB 모듈 이상의 고용량 탑재 기조가 나타나고 있는 등 1)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른 탄력적 수요 회복과, 2)스펙 프로모션을 통한 고객 수요 촉진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
3. 이를 반영한 공급 초과율(Sufficiency Ratio) 확대:
23F/24F DRAM 공급 초과율이 -3.7%/-4.3%로 각각 1.0%pt/1.5%pt 확대(공급 부족화)
특히, 상기 요인을 반영한 모바일 DRAM 공급 초과율이 -5.5%/-6.5%로 2.7%/5.3% 수준 큰 폭 확대
NAND의 경우 탑재량 변동 없이 스마트폰 전망치 상향만 반영되어 23F/24F 공급 초과율이 -3.7%/-9.4%로 0.4%pt 확대/2.9%pt 축소
24F NAND 공급 초과율이 일부 축소(공급 초과화)된 것은 올해 50% 가까이 축소된 삼성전자의 가동률이일부 회복되는 가정이 반영
4. 메모리 계약가격 전망치 상향 조정:
상기 수급 개선이 반영 되어 메모리 계약가격의 전망치 또한 상향
DRAM의 경우 1Q24F 기준 DDR5 16Gb +5.0%, DDR4 8Gb +2.8%로 각각 +0.8%pt/+2.8%pt 상향 조정
1) 1Q24F 계약가격이 상향 조정 됨으로 인해 4Q23F 계약가격 인상(DDR5 +16%)의 실현 가능성이 증대되었고,
2) DDR5 뿐만 아니라 DDR4의 가격 인상 전망이 시작된 것이 유의미하다 판단
NAND의 경우 TLC와 QLC 위주로 가격 인상 전망. 4Q23F +13 ~ 16%, 1Q24F +10% 전후로 가격 전망이 상향 조정
5. Capex 전망치 기존 유지:
Capex가 23년 DRAM/NAND 각각 YoY -33%/-44%의 급격한 하향 조정의 기저로 24년 일부 회복될 것으로 기대 되었으나, 지난달 기준으로는 -3%/-17% 추가 하향 조정된 바 있음
금번 전망치에서는 DRAM의 경우 YoY +1%로 소폭 상향 조정, NAND의 경우 YoY -17%로 유지. 전반적으로 설비투자 추가 하향의 기조는 마무리 국면에 달한 것으로 판단
업종 투자의견: 반도체 업종 비중 확대
메모리 수급 데이터의 개선과 가격 인상 전망을 기반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삼성전자(TP: 90,000원), SK하이닉스(TP: 150,000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 양사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의 가능성이 높음.
또한, 금번 전망치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설비투자 전망치 하향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장비/소재 등 SCM에 대한 투자 또한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임.
링크: https://han.gl/BmvH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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