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89개 뿐인... 3700만원대 몽블랑 만년필
몽블랑 코리아는 9월 26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6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상 시상식장에서 '시피오네 보르게세 리미티드 에디션 89', '시피오네 리미티드 에디션 888', 시피오네 리미티드 에디션 4810' 등 3종의 리미티디 에디션 만년필을 선보였다. 2017년 제작된 한정생산 만년필 3종은 17세기 로마 바로크 예술의 후원자이자 예술 수집가로 이탈리아의 추기경이었던 시피오네 보르게세(ScipioneBorghese)에게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시피오네 보르게세 리미티드 에디션 89'는 이번에 선보인 3종 중 가장 비싸다. 3700만원대에 판매되며 전 세계 89개 한정 생산했다. 샴페인 골드 색상의 스켈레톤 캡과 선명한 붉은 색조를 띤 물방울 모양의 모잠비크 가넷으로 클립을 장식해 바로크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준다.
'시피오네 보르게세 리미티드 에디션 89'... 생산은 89개 했으며 가격은 3700만 원대
'시피오네 리미티드 에디션 888'은 배럴에 앤틱 다크 그린 색상을 사용해 보르게세 저택에 장식된 조형물에서 느껴지는 바로크 스타일을 갖췄다. 콘의 윗부분은 레드 골드 주화를 정교하게 제작해 보르게세 초상을 새겼다. 펜촉인 '닙'에는 시피오네 보르게세 가문의 문장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888개 한정제작했으며 가격은 1100만원대.
'시피오네 리미티드 에디션 888'... 가격은 1100만 원대이며 888개 생산
'시피오네 리미티드 에디션 4810'은 이번에 선보인 3종 중 가장 많은 4810개를 생산했다. 희귀성이 떨어지면서 가격은 330만원대. 다양한 색의 대리석 바닥과 이를 반사하는 화강암 배럴, 보르게세 화병에서 영감을 얻은 만년필의 캡과 콘 주위에 돋을새김한 장식과 패턴이 특징이다. 클립의 디자인은 보르게세 저택 정원에 있던 소나무 가지를 참고했고 장식은 어두운 갈색 석영으로 마감해 포인트를 주었다.
'시피오네 리미티드 에디션 4810'... 전세계에 4810개만 판매되며 가격은 330만 원대
이번에 선보인 한정생산 만년필 3종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상' 수상자에게 상금과 함께 전달된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상'은 우리나라에서는 이호재 가나아트·서울옥션 회장이 받는다. 이 상은 매년 세계 각국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몽블랑 문화재단 주관으로 참여 국가별 3명의 심사위원과 3명의 수상후보자를 선정한다. 그 뒤 국가별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각국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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