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캠프가 끝나기도 전에 기대했던 하이원 2차 캠프..
벌써 이틀이나 지났건만 전 눈만 감으면 안개낀 마운틴 탑에서 눈보라를 마주하며 흐뭇하게 슬로프 아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ㅎㅎ
보딩중에 렌탈복에 익숙하지 않아서 지갑과 핸폰을 흘리는 바람에 욕심만큼 많이 타진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저혼자 분실물찾아보겠다고 슬로프 돌아다니다가 조장님인 자이언트 형님께 연락도 안되고 해서 걱정만 끼쳐드리고 욕은 욕대로 먹고..정말 조장님과 조원들에게 죄송스럽습니다..^^;; (걱정하신건 맞죠?? 저 버리고 다니셨던건 아니죠?? ㅡㅜ)
암튼 지갑은 아직도 저에게 연락이 없지만 핸드폰은 하이원에 놀러오셨던 분이 충주로 가져가셨다가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이제 멋진 보드복하나 장만해서 슬로프에서 멋도 부리고..렌탈비도 아끼고.. 이런 불상사도 없어야 겠어요..^^
음.. 그리고 악마루시퍼님이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글을 보고.. 제가 Sso麥 제조중 내던져졌던 냅킨들이 떠올라서 너무 죄송스럽네요..
저희조는 설겆이와 방청소.. 벽에 붙은 냅킨도 정리하고 나왔다니까 안심했는데.. 콘도측에 전화를 받고서 1조방과 6조방벽에 붙은 냅킨을 떼어 내셨던 운영자분들께는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그런데 벽은 제가 한것이 맞지만 천장은 제가 아닙니다..ㅜㅠ
다음부터는 Sso麥 제조중 발생한 흔적들은 제가 다음날이라도 돌아다니며 제거하겠습니다..
캠프를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던 운영자분들께 본의아니게 고생시키게 하고 보딩시간도 뺐은 점 죄송합니다..
1월 19일(토) 드디어 기다리던 2차 캠프..
캠프 출발전부터 선발대를 고대하여 드디어 선발대로 출발.. 째키형님의 차를 타고 편안히 지산으로 향했네요.. 째키형님 너무 감사~^^ 차안에는 오랜만에 뵙는 쫑아형, 징징누나, 키디누나가 있네요.. 모두 방가방가~
신림에서 같이 출발했다던 봉구님차에 타고 가는 사랑할거야가 싸온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출발합니다~ㅎㅎ
새벽부터 준비했다니 고생좀 했겠어요..^^ 다들 맛있게 잘먹었어~~ 땡큐~~
드뎌 지산도착 버스에 데크도 싣고, 짐도 싣고.. 1차 캠프때는 아는분도 없고 그냥 멀뚱멀뚱있었지만.. 이젠 운영자분들 얼굴도 익히고 하여 집 싣는것도 도와드리고.. 하이원 갈 생각에 힘이 납니다~ㅎㅎ
드뎌 버스에 짐을 다 싣고서 하이원으로 출발~!! 매번 떠나올때면 뒤돌아보며 아쉬움을 달랬던 지산.. 오늘은 하이원 생각에 뒤도 안돌아보고 갑니다..ㅋㅋㅋ (지산아.. 미안해.. ㅜㅠ)
차안에는 1차캠프떄 뵜던분들도 계십니다.. 모두 반가워요~^^ 2차 마니또에 봤었던 후웅도 보입니다.. 대기자였던거 같은데.. 운좋게 합류했네요..ㅎㅎ 추카추카~~^^
달리고 달려 휴게소를 지나 도착한 하이원.. 마운틴콘도.. 오면서 본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에 다들 두근두근 댑니다..ㅎㅎ
다같이 짐을 풀고 운영진방에 지원물품까지 배달 완료 후.. 우리조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같은조인 테리님과 진진님.. 인사를 나누고 혼돈의 그늘 형님과 자이언트 형님.. 목수아들과 함께 남은 토스트로 맥주한잔 ~!!^^ 저희가 들뜬 마음에 토스트를 챙겨드리지 못해 많이 서운해 하셨던 조장님.. 식었지만 맛나게 드셨죠?? 저희가 너무 들떠서 챙겨 드리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살짝 방에서 누웠다가 슬슬 보딩준비를 합니다..ㅎㅎ
5시부터 시작된 야간보딩.. 전 렌탈이 좀 늦어져서 6시부터 보딩을 시작했는데 슬로프에 사람이 절반이네요..ㅡㅡ;
주말엔 사람이 많은데.. 이번주에 유난히 더 많다고 하는 렌탈샵 관계자분.. 이거 제대로 탈수나 있을지 걱정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하이원에 왔는데 그냥 보낼수야 없죠.. 막상 보딩을 시작하니 타는데 그닥 무리는 없습니다..^^
같이 타기시작했던 쫑아형과 징징누나는 버리고.. 사랑할거야와 같이 목수아들과 혼돈형님을 만나서 제우스에서 즐겼습니다..
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발끝에 전해오는 뽀드득.. 뽀드득.. 캬~!! 예술입니다..
두어번 타고 간식을 먹고는 혼돈형님은 다친 어깨때문에 올라가시고.. 다시 제우스를 내달립니다..^^ 제우스만 타기도 아쉬워서 마운틴으로 건너가 아테나도 달려봅니다.. 으아.. 진작 여기로 올걸~! ㅋㅋㅋㅋ 아쉽지만 9시20분이 되어 야간보딩을 마치고 콘도로 돌아갔습니다..
콘도에 와보니 후발로 온 예티형과 하늘파람.. 서기데이님과 사월낭자님..^^ 모두들 방가방가.. 10시도 안되어서 삼겹살이 먹기좋게 익어갑니다..우리조도 아닌데 어느새 들어와 마치 우리조인듯 자리잡은 낭쥐와 나이야님..ㅋㅋㅋ 슬슬 배가 불러오고.. 술자리가 헤이해 질때쯤.. 뽀뽀뽀가 저희방으로 들어옵니다..
이때부터 슬슬 술자리가 꽃을 피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운영진과 복도에서 잡혀서 끌려온 여자회원들..
전 영문도 모른체 술을 말아갑니다.. Sso麥 제조를 위해 하나 둘 뽑아쓰던 냅킨통이 두통째 바닥을 드러냅니다..
회오리가 안만들어지면 제가 마셔야 합니다.. 던져진 냅킨이 벽에 붙다가 떨어져도 제가 마셔야 합니다..ㅡㅜ Sso麥 제조의 길이 이렇게 험난할줄은 몰랐습니다.. 한번 들여놓은 제조의 길을 벗어나려고 해도 빈 글라스는 자꾸 제 앞으로 옵니다..
저때문에 원치 않은 Sso麥러브샷과 Sso麥을 드셨던 많은 회원분들.. 이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갈수록 제조실패율이 높아져 저도 못치 않게 고생했던 점 깊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대학엠티때가 생각나 무심코 왜쳐댔던 마셔라송 때문에 본의아니게 들이켜야 했던 회원분들께도 죄송스럽습니다..
마! 셔라! 마셔라~ 마! 셔라! 마셔라~ 앞으로 세번(짝짝짝) 뒤로 세번(짝짝짝)
빰~빰빰~ 빰~빰~ 빰~~빰~~ 빠라밤빰 빰빰빰빰 빰~ 빰~
빰~빰빰~ 빰~빰~ 빰~~빰~~ 빠라밤빰 빰빰빰빰 빰~~~ 딩동댕~~~
입으로 따라하신 분들.. (짝짝짝)에서 자기도 모르게 박수치신 분들.. 꼭 댓글달아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우리방을 떠나 6조방에서의 술자리.. 또다시 제조.. 복도따라 가 다다른 1조방.. 악어는 도대체 누가 가져온겁니까.. ㅡㅡ 뭐,, 그래도 덕분에 하늘뚱땡이님께 점심한끼 얻어냈지만..^^ (지산가서 연락드릴게요~^^)
모두들 새벽까지 너무 신나셨죠.. 전 5시반까지 복도를 헤매다가 굳게 닫힌 우리방을 뒤로하고 1조방에서 몸을 추스리다가 2시간여도 자지 못하고 주간보딩을 시작했습니다..^^;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았던 사랑할거야.. 고맙다.. 너 아니었음 점심까지 잘뻔했다..ㅋㅋㅋ
주간보딩내내 조원들과 엇갈려 걱정시켜드려 죄송하구요.. 핸폰과 지갑분실에 같이 안타까워해주던 울 조원들 감사합니다..
오후에 마운틴탑올라가는 곤도라에서 만났던 낭쥐와 나이야님..반가워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하늘파람 강습시키느라 제가 버리고 온 예티형 미안해.. 하이원이라 어쩔수없었어요.. ㅜㅠ
특히 꾸중 많이 들었지만 제일 걱정하시고 챙겨주셨던 자이언트 형님과 혼돈의 그늘 형님 감사드려요~^^
아쉬운 보딩을 마치고 단체사진과 함께 끝나버린 2차캠프.. 쵝오에요~!! ^^
서울 올라오는길.. 휴게소에서 불쌍한눈으로 쳐다보니 김밥에 만두..떡라면까지 사준 예티형 너무 고마웠어요~
지산.. 서울가는 버스에서 나떄문에 힘들게 계속 손흔들었던 토미누나, 나야누나.. 수고하셨어요..ㅋㅋㅋㅋ
낭쥐는 자꾸 사람들이 자기보러 제드아니냐고 한다고 하소연하는데..딱히 뭐라 할말이 없다.. 미안하다.. ㅡㅡ;;;;;
갈때와 마찬가지로 올때도 너무 편하게 카풀해주신 째키형님 감솨감솨~^^
같이 째키형차타고 오면서 봤떤 은행나무와 꿈을찾는 나.. 사랑할꺼야를 제 여자친구로 알고있더군요..ㅋㅋㅋㅋ 두분말고도 계속 묻는분들이 계신데.. 저희 커플 아닙니다..ㅋㅋ 사랑할꺼야 동생 미안햐~~ 오빠가 니 앞길을 막는구나.. ㅜㅠ
은행나무는 얘기하면서 학교후배라는걸 알게됐네요.. 은행나무후배님..ㅎㅎ 선배보다 몸값이 4배이상 비싸다니.. ㅡㅡ
360도 돌아서 목을 심하게 다치셨다는 꿈을찾는나 누나~ 빨리 완쾌 하시고.. 계속 착한 몸매 유지를 위해 운동~운동~ㅋ
같이 갔지만 말도 한마디 못건냈던 회원분들이 더 많으것 같네요.. 뒷조분들은 거의 모르겠어요..^^;;
다들 2월 2일 지산에서 3차캠프 함께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이언트형님이 기다리십니다~!! ^^
다들 안전보딩하시고 제가 급집필하느라 좀 내용이 부실해도 이해해 주세요..^^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은 글도 어쩜 풉^^
넌 어울리지않게 "어쩜.. 풉.."이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차캠프도...있었어????3차캠프..일본원정이라고..들은거같은디~~~-@-
정식 3차 캠프는 일본원정 맞고요, 2월 2일 번개 뒤 3일날 보딩 하자고 해서 3차 캠프라고 우리끼리 걍 하는 소리예요 ㅋㅋ
그래.. 넌 그냥 하는소리였구나..ㅡㅡ
우리 나름 진진하게 받아들이는 키디군..... ㅡ,.ㅡ 넘어진 후유증이 남은게로지
후유증이...심하기는하쥐....^^;ㅍㅎㅎㅎㅎㅎ
^^캬.. 별일없음 우리조도 지산벙개로 돌릴까나
연합 하시죠, 형 ^^
음.. 2조도 지산 고고고~~^^ 째키형 카풀해서 같이 가시죠..^^;; 좀 늦은감있지만 새차선물 준비할게요..;;;;;
긴 작문 쓰느라 수고했다 상품이 있다니까 이렇게 길게 쓰는구나 제드야.... 1차에도 좀 쓰지.... 넘길어서 담에 읽어 봐야 겠다.... 아 그리고 변사장 내껏도 후기 하나 10장짜리 작성해서 메일로 보내...
형.. 제가 쓴 1차캠프에 마지막으로 답글을 달아놓은 사람이 누군데.. 왜이러세요.. 안그러셨잖아요.. 흠.. 역시 연세가.....
마셔라 마셔라 나도 모르게 노래가 흥얼 거리더군 ㅋㅋ 중독성 강한 노래야 ㅋㅋ
다른 술자리에서도 많이 애용해 주세요~^^
ㅋㅋㅋ 선배님 다음번엔 몸값좀 올려주세요~ 후배 민망합니다 ㅋㅋ
어쩔수 엄서 입에 붙은 칠천원...ㅋㅋ
담번엔 칠만원으로..?? ^^
아무도 안사요 ..ㅋㅋ ......................후다닥~
이봐..이봐..후배님.. ㅡㅡ 더 민망하게 해줄까.. ㅡㅡ
악어는 내 아들이다.... ㅋㅋㅋ 지금도 책상에서 날 바라 보구 있다...ㅎㅎ
나만 보면 배고픈지 덥썩덥썩 물던데.. 아주 조련이 잘 된 듯허이..ㅋㅋㅋㅋ
ㅋㅋ 잼있는 제드(변장군)님~ 삼실에서 일하세요~ 맬 야근하지 말궁 메렁~ ^^
나두 메렁~!!
뭐야~!! 둘다 메렁~~!! ㅎㅎㅎㅎ
하이원 또 가고싶다~ ㅋㅋ 오빠때문에고생하긴했지!! ㅋㅋ 지산 조만간;;;3차 캠프 기대하겠어~ ㅋㅋ
고생 많았으~~^^;;;; 3차 캠프땐 고생 안시키마..ㅋㅋㅋㅋㅋㅋ
몰라몰라~~내 격음따~ 배째배째~ㅋㅋㅋㅋ 연락해~~ ^^*
네~~ 연락 드릴게요~~ 지산에서의 맛있는 점심 기대해 봅니다~~^^
맛있는 점심은 울 시즌방에서 대접하는 한끼~ 따땃한 집밥~^^*
음.. 그럼.. 고기반찬?? ^________^
^^ ㅋ 새벽 4시 3층 점검에 다 자더만 넌 어디서 방황 한거냐!! ㅡㅡ+ 그고 너 6조 아니냐!! 2차캠프의 6조화!! ㅋㄷㅋㄷ 4층만 점령 못한것이 아쉬움!!
새벽4시라면.. 1조방에서 놀고있다가 중간 복도에서 술한잔 더하고 있었을 시간인데.. 다 자고 있었다뇨..ㅋㅋ 그리고 전 5조입니다~!! ㅋㅋㅋㅋㅋ
아무래두 2차캠프 제가 문닫구 들어간듯해요~운이 좋았다는^^ 저 마셔라송 저두 생각나요ㅋㅋㅋㅋ
이번주 3차캠프(?)에 와서 또한번 외쳐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