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관해서다]
당뇨병은 당뇨병을 이기는 유전자를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당뇨병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되면 다른 병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사실 병이란 다 똑 같단다. 이 말의 뜻은 기본원칙에 있어서는 다 마찬가지 뜻이라고 오해를 경계하고 있다. 당뇨병이란 당이 소변에 썩어 나오는 병이다. 이 병
의 증세는 피로감이다. 이 병은 에너지가 생산되지 않는 병이라고 보아야 한
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목이 마르고 자주 배가 고프고 특히 만사가 짜증스럽기만 하다. 피로감과 짜증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세라고 한다. 그럼 당뇨병에 걸리면 왜 몸이 피곤해질까.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에 당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것이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핏속에 당분이 너무 많아서 소변으로 나오는 것이다. 핏속에 당분이 많다는 것과 에너지 생산이 안 된다는 것과의 관계를 잘 이해야 한다. 당이란 바로 에너지를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이 상황을 저자는 화로에 비교하고 있다. 여기 화로가 있다고 하자. 화로 혼자서는 열을 낼 수가 없다. 화로 속에 장작이 들어가서 타야만 열, 즉 에너지가 나온다. 당분을 이 장작에 비유할 수 있다. 화로는 세포로 바꿔 생각하면 된다. 그럴 때 화로인 세포 속으로 들어가서 타야만 에너지가 나오는데, 당분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따로따로 인 것이
다. 즉 핏속에 당분은 꽉 들어차 있는데 그 당분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 함으로써 시작되는 병이 바로 당뇨병이다. 왜 당분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 하는가. 문이 있어야 들어 갈 수가 있다. 학자들이 연구해 본 결과 세포
에도 문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문이 있는데 왜 당분이 못 들어간단 말
인가. 문에 이상이 있을까. 전혀 없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그래서 과학자들이 고민하다가 인슐린 주사를 놓으니 문이 열리고 혈당이 떨어졌다. 이로써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당뇨병 환자들도 인슐린 생산량이 건강한 사람과 다르지 않았다. 즉 인슐린 부족으로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 이 얘기는 성인 당뇨병이라 불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인 당뇨병을 넌 인슐
린 디펜던트 다이어비티스(non insuline dependent diabetes) 즉 인슐린 생산
과 관계가 없는 당뇨병이라 한다. 그렇다면 문도 이상이 없고 인슐린 생산도 이상이 없는데 왜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인가. 과학자들이 고민은 여기에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힌트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는 엘리베
이터의 문이 열리지 않아 조사를 해보았더니 문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대
신문을 여닫는 스위치에서 고장이 난 것 이였다. 과학자들은 이것이다 하며 무릎을 쳤다고 한다. 그래서 세포에도 스위치와 같은 구조가 있는지 살펴 보
았다. 역시 그런 구조가 있었다고 한다. 리셉타, 초인종이라고 부르는 구조가 바로 그것이다. 이 초인종은 인슐린이 눌러 줄 때 비로소 문이 열린다는 사
실도 알아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생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
라 초인종에 문제가 있다는 게 발견 되었다. 그럼 당뇨병의 문제들은 무엇인
가. 첫째, 초인종의 개수가 모자랐다. 예를 들어 건강한 사람에게 1백 개 정
도의 초인종이 있다면 당뇨병 환자는 20개 정도 밖에 없다는 것이다.
둘째, 초인종이 있기는 하지만 초인종이 예민하지 못해 세게 눌러 주어야만 문이 열렸다. 이것은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인슐린
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초인종이 둔해져서 눌러주는 인슐린이 더 많이 필요
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당뇨병 환자는 초인종이 조금밖에 없으므로 당연히 안으로 들어가서 태워질 수 있는 당분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뇨병의 원인은 무엇인
가. 스트레스다. 왜 초인종이 적은가. 오랫동안 조금씩 적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20년 내지 30년 동안 꾸준히 초인종 숫자가 적어지다가 어느 날 그 증상이 밝혀진다고 한다. 병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다. 당뇨병의 원인인 초인종 생산 유전자의 문제다. 초인종의 구조를 분석 하면 특수한 단백질로 되어 있다. 이 특수한 단백질은 유전자가 만들어 낸다 고 했다. 다시 말해서 유전자는 특수한 단백질의 설계도이다. 실제로 만들어 내는 곳은 따로 있다. 유전자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핵산으로 DAN이다. 이
DAN 말고 RNA라고 있다. 둘은 똑같은 듯하면서도 구조가 조금 다르다. 초
인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 RNA가 리보솜이라고 하는 곳에서 빠져나와 핵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여러 개의 유전자 중에서 초인종 유전자로 간
다. 곧이어 RNA는 유전자의 설계도를 그대로 복사해서 나온다. 이 RNA가 다시 리보솜으로 돌아와 초인종을 생산하는 것이다.
우리가 음식물을 먹으면 단백질이 분해 되어 아미노산이 나오는데, 23가지의 아미노산이 리보솜을 거치면서 RNA 복사해 온 설계대로 잘 끼워 맞추게 된 다. 이렇게 해서 완성되는 것이 초인종이다. 초인종이 다 만들어 지면 세포
의 문 옆으로 가서 찰싹 달라붙는다. 이렇게 볼 때, 당뇨병은 초인종을 생산
해 내는 설계도를 가진 초인종 생산 유전자가 신통치 않아 리보솜에서 초인
종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얘기가 된다. 왜 신통치 않게 되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마음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에는 10만개에서 35
만개 정도의 유전자가 있다. 이중에서도 초인종 생산 유전자는 아주 중요 하
다. 이 초인종 유전자가 찌그러져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초인종은 없어지고 만다. 즉 내가 필요치 않구나 하고 사라진다는 것이다. 유전자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움직인다. 결론은 간단하다. 당뇨병은 문이 달라붙어 그 문을 열어
주는 초인종이 적어져서 생기는 병이라 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제
일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이 단음식이다. 핏 속에 당이 많으면서도 계속 당분
이 먹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세포 속에 필요한 것이 충분히 들어갔는 가 아닌가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세포 속에 당분이 들어가
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핏 속에는 당분이 남아돌지만 세포에는 당에 꿂주렸
다고 볼 수 있다. 세포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킬 능력이 없다. 그러므로 세포를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영적으로 명상할 때, 진 리를 추구할 때, 개인적인 이익 추구가 아닌 올바른 길을 가려고 할 때, 세
포는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뇨병에 가장 권하고 싶은 운동
은 산책이다. 운동도 절제된 운동이 필요하다. 억지로 해서도 안 되고 과다 하게 해서도 안 된다. 자신에게 알맞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바른 생각과 바른 생활이 최고의 당뇨병 치료법이다. 정신적인 것이든 물리적인 것이든 절제의 원칙 아래서 생활해 나가면 온몸의 세포들이 비로
서 살맛나는 것이다. 무조건 하고 세포가 좋아지는 것만 하여야 한다. 그래
서 당뇨병 치료의 첫째는 적절한 운동이다. 초인종을 생산해 내도록 자극을 주는 데는 운동만큼 좋은 게 없다. 운동을 하면 자연히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완치 시켜야 할 것은 생활이다. 생활을 치료하
면 세포는 저절로 좋아진다. 운동은 즐길 수 있는 생활의 일부로 이루어지게 하여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책도 사랑과 함께 걸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랑이라는 목적이 있을 때는 운동이 진짜로 즐거
워 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유전자들이 비로소 활동을 시작한다.
다음은 음식 조절로 당뇨병을 치료한다. 기름기가 있는 음식은 당뇨병에 치명적이다. 음식도 기분 좋게 먹어야 세포가 받아들인 다는 것이다. 의대생들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한쪽은 단것만 먹게 하고, 다른 한쪽에는 설탕은 전혀 주지 않고 감자튀김, 새우튀김, 스테이크, 버터를 잔득 바른 빵 등을 먹였다.
결과, 단것만 먹은 학생들은 당이 나오지 않았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은 학생들은 48시간 만에 당뇨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당뇨병 환자가 아닌데도 당뇨가 나온 것이다. 이로써 기름기가 문제라는 것이지 단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트레스 없는 생활이 당뇨병을 치료한다.
미움은 바로 사망의 세력 중 하나이므로 내 마음 속에 자리 잡으면 나의 세
포들을 사망 쪽으로 끌고 간다. 용서하자. 사랑하자.
과식과 과로는 당뇨병을 악화 시킨다.
지나침은 못 자람만 못하다고 한다. 과식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과로도 금물이다. 에너지를 생산해 놓으면 금방 써버리고 준비도 안 되었는
데 또 다시 일을 시키니 그럴 수밖에 없다.
당뇨병을 따라 다니는 합병증을 이기자.
당뇨성 신장염, 당뇨성 신부전증, 그리고 눈에도 이상이 오는데 이는 혈전이 손상되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은 신경계를 해친다. 혈당이 높아
지면 모세 혈관이 다치기 쉽다. 그럼 어떻게 될까. 신경이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신경 조직이 제 기능을 상실해 버린다. 즉 감각이 없어지는 것이다.
당뇨병은 콩팥에 이상을 일으킨다. 합병증을 겁내면 합병증이 온다. 스트레
스를 자주 받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도 제대로 오지 않는다. 이럴 때는 아드레날린 호르몬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디손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코디손 호르몬은 몸속의 단백질을 빼내어 녹인다. 그런 까닭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코디손 호르몬이 잘 나오는 사람들은 골다공증에 쉽게 걸린다.
혈당 자체가 미치는 영향보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
된다.
당뇨병에 과민 반응은 금물이다.
혈당의 수치에 너무 얽매여 사는 것은 좋지 않다. 너무 병에만 매달려 두려
워 하고 발버둥치면 점점 더 나를 죽이는 결과를 초래 한다. 병에만 초점을 맞추면 인생 전체가 그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국에는 엉망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을 두려워하지 말라. 당뇨병에 걸렸더라도 좋은 음식을 적당
히 꾸준하게 먹고 운동을 하면서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사랑하면 합병증에
서 벗어 날 수 있다. 생활의 좌표를 뚜렷하게 세우고 신뢰와 적극성으로 삶
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합병증에 걸리면 끝이라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혈관처럼 신기한 것도 없다. 운동을 하면 혈관은 자꾸 가지를 쳐 나가게 되고, 다친 혈관이 재생되지 않
으면 가까이에 있는 다른 혈관이 도움을 주러 온다.
그렇게 해서 다친 혈관으로 인해 생길 합병증을 예방하려는 것이다. 꾸준한 운동, 깨끗한 음식, 햇볕과 맑은 공기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가능한 한 스트
레스를 줄이면서 생활한다면 합병증을 억재는 물론 당뇨병에서도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첫댓글 스트레스 없는 생활이 당뇨병을 치료한다.
미움은 바로 사망의 세력 중 하나이므로 내 마음 속에 자리 잡으면
나의 세 포들을 사망 쪽으로 끌고 간다. 용서하자. 사랑하자.
과식과 과로는 당뇨병을 악화 시킨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