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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바램
예림 이 재희
바람아 내게 꽃신을 신고 다가오진 마렴
누더기 같은 이내 몸과 마음에 네 꽃잎마저 아픔으로 시든단다
세포마다 절규하듯 간지럽히는 네 몸짓도
화려한 희망으론 머물곳 없으니 삼라만상 어루만지려 손짓하진 마렴
볼수도 만질수도 느낄수 조차 없는 순간의 세상
머물고 떠남조차 가늠할수 없듯 이내 영혼 어루만질순 없으니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다시 만나는 그날에 너와의 세상 가장 힘겨웠다고
가장 행복했다고 나 또한 네가 되어 말할수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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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든 것은 순리대로 살아가면 좋겠지요
감사합니다 박시인님^^* 건강하세요!
기쁜 바랭을 바래야지요. 깊은 글에 한참을 머물어 보네요. 좋은 날 되세요.
미소님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순리대로 사는 것이 이치라 하네요.
화초님 고맙습니다 고운걸음에~ 행복하세요^^*
누더기 같은 이내 마음 예림이 노래 하시었내!
록정님 공감 감사해요^^*
깊이가 넘치는 시심입니다.감 합니다. 간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칠보님~ 감사해요^^*
실체도 없고, 머물고 떠남조차 알수없는 순간의 세상!
선생님의 시에서 겸손과 깊이 그리고 아리따운 마음이
드러납니다! 그 속에서 선녀같은 예림선생님의 그윽한
희망의 기운이 움직임을 보는듯 합니다! (^_^)
뒤늦게나마 흔적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