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안좌도 팔금도 : 60km(총시간 4시간20분, 이동시간 3시간20분, 획득고도622m)
중앙대교 부근까지 차량 이동 주차(12km정도, 박정도 회원이 운전, 나머지 회원은 자전거로 이동^^) - 서근 마을 - 서근등대 - 내호리 염전 - 퍼플교(두리마을과 박지도를 잇는 목교) - 중앙대교 차량 픽업 - 점심은 목포 예향정에서 쌈밥에 두루치기^^
안좌도는 전체적으로 어제 보았던 빼어난 흰모래밭과 송림을 자랑했던 자은도에 비하면
밋밋하다. 그래도 평소에 보지 못하던 염전, 갯펄 등에서 서해안의 또다른 자연경관을
즐기는 기회였다.
<2일차 출발전 암태민박에서>
암태민박식당 부근의 대파밭
암태도는 토질이 사질토라서 그런지 대파, 양파, 마늘 등의 밭작물을 대량으로 키우고 있었다.
< 중앙대교 업힐 차량주차지 부근>
< 서근 등대 >
서근 등대에서 내려갈 때는 왔던 길로 가지 않고 등대 뒤 팔각정을 업힐해서 싱글로 내려왔습니다.
마산엠티비는 그래야 합니다~~~~ㅋㅋㅋㅋ
< 내호리 염전 >
습지대를 막아서 염전을 만든 뚝의 경계에 마산엠티비 회원들이 서있다.
그 뒤로 끝없는 뻘밭이 펼쳐진다.
<퍼플교>
염전지대를 지나서 퍼플교 근처로 접어들자 갑자기 지붕들의 색깔이 보라색으로 변했다!!!
안좌도에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목교가 있다.
걸어서 육지를 건너고 싶은 할머니의 소망을 담아 만든 두리~박지~반월도를 잇는 1,462m의 목교가 바로 퍼플교이다.
다리 아래에는 감태․파래도 보이고 갯벌에서 서식하는 많은 개 종류와 짱뚱어도 볼 수 있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더욱 빛이 난다. 암흑이 드러워진 곳에 퍼플교만의 환한 불빛을 비추고 다리 아래로는 바닷물이 가득차 있다. 다만, 자전거로는 갈 수 없다. 걸어서^^
첫째날 암태민박가기전 "슈퍼도 아닌 수퍼"에서 유통기간 지난 양파링에 섬나라 오지의 세계를 경험했다.^^
이틀간 라이딩중에 마을이나 도로 중간에 편의점을 한번 도 볼 수 없었다.
자전거타다가 중간휴식때 편의점에서 마시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나 얼음콜라는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에서는 사치였다. 한번도 마시지 못했다!!!
그러니 퍼플교 앞 BBQ치킨에서 순살치킨 한마리를 간식으로 먹지않을 수 있겠는가?ㅋㅋㅋㅋ
꿀맛이었다.
퍼플교를 끝으로 차가 주차되어 있는 중앙대교로 고고싱~~
점심은 목포 예향정에서 김치쌈밥세트로
마무리하며
내년에는 회장님은 제주도로 가자고 하는데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제주도가 아니라 동네 앞 돝섬을 가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평소 혼자서 멀리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곳이라도
"함께"라는 이유로 용기를 내어 가보면
먹거리, 볼거리, 웃음이 가득한 1박2일이 기다리고 있지 싶다.
마산엠티비 회원님들 내년에 또 가입시더~~~ㅋㅋㅋㅋ
< 추신 >
차도리 부회장님이 꼭 남겨달라고 해서 ㅎㅎㅎㅎ
1박2일 라이딩한 뒤에 목욕하고 나서 2일 만에 마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첫댓글 즐겁게 좋은경치에 잘먹고 잘놀다왔네요~~
다음엔 더 관광으로.....
아주 재미지게 잘 놀았습니다
단체 아니면 신안 천사섬 이런곳은 3355로 해서 가기도 힘든곳입니다
마엠 년중 행사 2회는 가급적 집안대소사 또는 본업 제외하고는 참석안하면 손해입니다
지원금을 더 늘려야겠습니다
더 많은 참석을 유도하고자...ㅎㅎ
사진으로 간접 힐링이 되네예
같이 못해 아쉽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