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서 여야 충돌 민주 “외교참사…외교부 제대로 보좌하고 있나” 국힘 “UAE, 이란에 위협 느끼는 게 사실”
여야가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이란은 UAE(아랍에미리트)의 적’ 발언을 놓고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입이 안보리스크’라고 공세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UAE가 이란을 견제하는 건 사실’이라며 윤 대통령을 감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외교부, 통일부로부터 소관 현안보고를 받았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이란 발언을 듣고 깜짝 놀랐는데 UAE의 적이 이란이냐”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에게 물었다. 조 차관은 “대한민국 외교부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특정 국가 간 관계에 대해 설정하는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우 의원은 “차관님 말씀대로 특정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건 외교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외교참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외교부가 자문 등 적절한 보좌를 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첫댓글 시발 그냥 너거들끼리 무인도 하나 사서 나라만들어 살아
씨발 입 닥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