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장학금 혜택기준이다.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학과 장학금 기준은 각 학과별로 일정 수능 성적을 얻은 학생에 한해서 장학금을 주는 등 비교적 까다롭고 복잡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다이아몬드7 학과 신입생의 경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장학금 혜택이 부여된다. 이에 정시 합격자 전원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시 합격자의 경우 자연계 4개 학과 신입생은 4년 전액 장학금을, 인문/상경계 학과 신입생은 전형별 합격자 상위 50퍼센트 학생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혜택기준이 이전에 비해 완화된 셈이다.
다이아몬드 프로그램 담당자 한호철 직원(입학처·입학사정관팀)은 “이번 다이아몬드7 장학금 제도는 어느 대학에서도 시행하지 않은 전무후무한 파격적인 제도”라며 “학생들이 학교와 전공을 선택할 때 본인의 꿈보다는 장학금 때문에 마음을 바꾸는 것을 많이 보았다. 이런 고민 없이 다이아몬드 학과의 교육과정이나 미래만 보고 전공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와 같은 파격적이면서도 기준이 단순한 장학금 제도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처는 다이아몬드 학과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혜택 부분을 학칙으로 제정할 것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은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들었다. 대한민국 0.1퍼센트의 엘리트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우리대학 다이아몬드 학과를 선택한 학생들은 지금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을까. 다이아몬드 학과의 재학생인 강래원, 김예나 양(정책대·정책 4)과 김선빈 군, 장지은 양(공과대·미래자동차 2)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학과 생활은 어떠한가. 다이아몬드 학과 재학생으로서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각종 혜택들은 만족스러운지 궁금하다.
김예나 양(이하 예나) : 학교의 지원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에요. 장학금을 비롯해 기숙사 우선 선발, 6주 호주 어학연수 등이 많은 혜택을 누린 것 같아요. 학문적인 측면에서도 실력 있는 교수님들이 많아 전공 지식을 쌓는 데도 큰 도움이 됐고요. 정부 부처 등 실무를 경험하고 오신 교수님들도 많이 있어서 생생한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게 돼서 좋습니다.
장지은 양(이하 지은) : 장학 혜택은 잘 받고 있고요. 아직 2학년이라 많은 혜택을 누리지 못했지만 학교에서 제시해주는 비전은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3, 4학년에 진행하게 될 산학연계 인턴이나 자동차 관련 기업 취업 보장 그 외에도 대학원 진학 시 받게 될 전액 장학 혜택 등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미래자동차학과 학생들이 기대하고 있죠.
각자 지금 자신의 전공을 결정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무엇인지.
강래원(래원) : 어렸을 적부터 법대를 가고 싶었고, 로스쿨의 도입으로 법대가 사라지면서 로스쿨을 준비할 수 있는 학부로 전공을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 우리대학 정책학과가 가장 눈에 띄더라고요. 특히 정책학과의 교육과정이 마음에 들었었는데요. PPE(Philosophy:철학, Politics:정치학, Economics:경제학)에 L(Law:법학)을 접목시킨 ‘PPEL’ 교육과정인데요. 사회과학분야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분야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김선빈 군(이하 선빈) : 어렸을 적부터 자동차를 정말 좋아했어요. 전공도 무조건 자동차 관련 학과를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죠. 서울에 있는 대학교 중에 자동차 전문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많지 않아요. 그러다 한양대에서 신설한 미래자동차학과를 알게 됐어요. 전통 명문 공대로 유명한 한양대,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적극 후원한다고 하니 제대로 자동차를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덧붙여 파격적인 장학금 지원과 각종 혜택들에 마음을 정하게 됐죠.
다이아몬드 장학금 수혜 학생으로서 다이아몬드 학과의 장학금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덧붙여 새롭게 개편될 장학제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예나 : 저희 학과에서는 대다수 학생이 다이아몬드 장학 혜택을 누리고 있어요. 많은 학생들이 현 장학금 제도에 만족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장학금 제도는 일정 수능 점수를 제시하지 않아,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장학금 제도 개선도 좋지만 외부에 우리대학 장학금 제도의 장점을 알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지은: 공대의 경우 장학금 유지 기준(평점 3.5)이에요. 사실 이 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모두가 장학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다이아몬드 장학금을 비롯해 많은 장학금들이 일정한 평점 기준을 걸어두고 있는 만큼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가 지원을 약속한 장학 혜택 자체는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다이아몬드 학과를 꿈꾸는 예비 한양인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한다.
래원 : 정책학과는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학문적 깊이와 더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수님들에게 유익하고 알찬 수업을 받을 수도 있고요. 정책학과가 진행하는 교육과정인 ‘PPEL’은 사회과학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본인이 미래에 어떤 분야를 선택하더라도 든든한 기반이 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행정고시나 로스쿨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 외에 본인이 사회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세부적인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정책학과를 선택할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선빈 : 미래자동차 학과의 목표가 ‘대한민국의 미래자동차 산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재 양성’이거든요. 저와 같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 후배 학우들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또, 저희 학과는 철저히 자동차에 관련된 전공을 배우기 때문에 단순한 흥미보다는 자동차에 대한 높은 흥미와 열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한양을 빛내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한양의 원석들을 오늘도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들에게 우리 한양대학교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훌륭한 러닝메이트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대학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원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첫댓글 근데 설마 이렇게 해놓고도 서망대랑 입결 차이 나면...
ㅋㅋㅋㅋㅋ 그러면 더 비참할듯 ㅋㅋㅋㅋㅋㅋ 한양대 네임밸류가 많이 후달린다는 증거가 되겟지..
매년 저렇게 장학금 뿌려버리면 서강대는 무너지게 되어있음 ㅋ
점수 기준 안되는 놈들이 하도 뒷통수니 뭐니 까대니깐 한양대 재단이 점수 기준없이 합격만 하면 전장주는 것으로 바꿈 ㅋㅋ 앞으로 훌리들 깝치지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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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학과 전장 + 일반학과 나군 반장'이니 서강대가 제일 좆망하겠지. 장학금 안뿌렸어도 이미 인풋 따라잡혔자나.
이름은 좀 잡스럽지만 골고루 지원 빵빵하긴 하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