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의 단타중독의 경고신호는 알 수 있나?
잠에서 깨면 매매부터 생각나고 잠들기 전에도 매매가 생각난다.
아침이면 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선물을 점검하고 매매할 새로운 종목을 보고 싶어 안절부절한다.
일에 지장이 되는데도 일하는 도중 끊임없이 시장을 점검해 주가가 어떻게 되는지 살핀다.
매매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중요한 관계를 멀리한다.
매매와 매매리서치 시간을 빼앗는다는 이유로 중요한 할 일을 미룬다.
매매할 때는 중요한 사람에게 오는 전화도 받지 않고 이메일 답장도 하지 않는다.
배우자나 자녀가 매매활동을 방해하면 화가 난다.
당신의 얼굴만 봐도 주위 사람들이 그날 매매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안다.
연이어 손실을 보면 시장 시장조작 증권사 매매시스템을 원망한다. 자신을 원망하는 일은 없다.
매매에만 전념할 수 있으면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든가 자본금이 많거나 할 일이 적다면 더 잘할 수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계속 돈을 벌게 해줄 달인을 찾아서 주식 전문서비스에 쉴 새 없이 가입하고 탈퇴한다.
매매장비 소프트웨어 트레이딩 세미나에 수 십 만원의 돈을 아낌없이 쓰지만 자녀 가정 가족에게 쓰는 돈은 인색하다.
책이라고는 매매에 관한 책만 보고 신문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금융면 가장 좋아하는 TV방송국은 증권방송이다.
매매로 얼마를 벌지 계산하고 번 돈을 어떻게 쓸지 궁리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주식은 너무 시시하다고 파생상품(선물, 옵션)이 진짜라고 생각한다.
손실이 나는 포지션은 너무 오래 갖고 있고 수익이 나는 포지션은 너무 빨리 청산한다.
계좌의 10%가 넘는 돈을 새로운 포지션에 투입한다.
포지션을 레버리지하기 위해 마진을 사용한다.
다른 목적으로 저축한 돈(대학학자금 은퇴자금 신차구입자금 등 )을 매매계좌에 넣는다.
대박 한 방만 터지면 연이은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매매활동 때문에 파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파산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기도 한다.
매매활동이 자신이나 배우자에게 이혼을 생각하게 만든다.
매매활동이 자신이나 배우자에게 자살을 생각하게 만든다.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위와 같은 내용을 겪지 않는 사람은 단연코 없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이런 중독증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빠님이 늘 열린 강의를 통하여 끊임없이 말씀을 해주시지만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매매의 습관의 힘이 아닐까 한다.
아무튼 극복의 길은 계획대로 매매하는 길이고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며 매매를 장기투자하되 주식에 관한 책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기계발 철학 인문고전 등 다방면의 책을 읽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