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팔공산(八公山) 원효 구도의 길 비로봉(1,193m) 산행 #1
2024.11.10(일) 맑음, 둘이서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2.71km, 약 2시간 20분 소요>
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13:10/13:40-원효굴 갈림길/13:52-헬기장/13:54-하늘정원/14:00-TBC 송신소/14:25-비로봉 삼거리/14:30-
비로봉/14:40-하늘정원/15:16-하늘정원 전망대/15:18-헬기장/15:27-원효굴 갈림길/15:28-청운대 갈림길-원효굴/15:32-
청운대 갈림길/15:39-청운대 제단/15:40-청운대/15:43-원효굴 갈림길/15:50-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15:58
팔공산(八公山, 1,193m)은 대구광역시와 경북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 군위군 등 5개 시, 군의 경계에 있는 자연공원이다.
신라시대에는 부악(父岳), 중악(中岳), 공산(公山), 고려 시대에는 "공산"으로만 불리다가 조선시대부터 지금의 "팔공산"으로 불렸다.
팔공산이란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려 태조 왕건과 충신 8명과 관련된 설
그리고 원효대사가 8명의 중국 승려를 득도시킨 것과 관련된 설, 중국의 지명에서 따왔다는 설 등이 있다.
후삼국 중 고려와 백제의 전투가 한창이던 시기인 927년 팔공산 아래 현재의 파군재(왕건의 군대가 대패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에서
견훤의 군대에 포위되었을 때 당시 충신 신숭겸과 7명의 장수가 왕건을 피신시키고 싸우다 전사했다는
역사적 지명을 보아 왕건과 충신에 관련되었다는 설이 가깝다.
<산행지도>
주봉은 비로봉(1,193m)이며 동봉(미타봉 1,167m)과 서봉(삼성봉 1,153m), 염불봉(1036.1m), 파계봉(991.2m), 관봉(853m) 등의 경치가 장관이다.
한티재를 경계로 동쪽을 팔공산, 서쪽을 가산이라 나누어 부른다.
경상북도가 1980년 팔공산과 가산 일원을 함께 묶어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이듬해인 1981년에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대구지역은 자연공원으로 경북지역은 도립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대구시 자연공원지역과 경상북도 도립공원을 합치면 북한산국립공원의 1.5배에 달한다.
2013.10.6(일) 동해우리새마을금고산악회의 12.6km, 7시간 소요된 100대 명산 팔공산(1,193m)
'힐사이드 호텔-케이블카-신림봉-철탑 삼거리-오도재-비로봉-동봉-석조여래조상-관봉(갓바위)-갓바위 1지구' 구간
팔공산 첫산행 이후 약 11년만에 두번째로 팔공산을 다시 찾는다.
2024.11.10(일) 영천 보현산 시루봉(1,124m), 상봉(1,26.4m) 최단코스 산행 및 보현산댐 수변둘레길 트레킹을 종료하고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팔공산 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팔공산 하늘정원으로 이동하면서 동산계곡, 팔공산 원효구도의 길 들머리 지점인 오도암 제1주차장을 지나
군용도로를 따라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4km정도 올라가야 한다.
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에 이르는 갓길에는 산행을 위한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비좁은 하늘공원 탐방로 주차장을 지나 부대입구로 향하는 오르막길에도 갓길주차가 줄을 이어져 있다.
13:00 군부대 앞에 잠시 주차하였지만 군부대에서 차량을 이동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안내방송에 따라 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자 때마침 산행을 마치고 출발하는 1대의 차량으로 입구에 주차할 수 있었다.
13:10 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에 주차후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한후
13:40 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 안내도를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팔공산은 예전에 꿩이 많이 살아서 '꿩산' 또는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의 '곰산'이라고 했었는데
고려 초 전국 지명이 한자로 바뀌는 과정에서 '공산(公山)이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과 이 일대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 때 왕건을 구하고 전사한 8명의 장수를 기려 이름을 팔공산으로 바꾸게 된다(여러 설 중 하나).
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 입구에서 팔공산 비로봉 최단코스 산행을 계획하고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를 확인한다.
<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의 팔공산 원효구도의 길 종합안내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하늘정원을 지나 비로봉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오늘의 팔공산 비로봉 최단코스이다.
비로봉 정상까지 1.58km, 팔공산 비로봉까지 산행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은 오도암 제1주차장에서 714계단 끝까지로
원효대사가 오도암과 원효굴에서 수행하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이 두 곳을 지나는 길 이름을 원효 구도의 길이라 붙였다고 한다.
군위군은 원효스님의 발자취를 좇아 오도암-청운대-하늘정원으로 이어지는 ‘원효구도의 길’을 조성하여 2017년 개방하였다.
오도암 주차장으로부터 하늘정원까지 2.3km, 1시간30분, 하늘정원에서 비로봉까지 1km, 30분.
대략 2시간 만에 팔공산 정상에 오르며 아름다운 비경과 역사의 향기를 접할 수 있는 명품코스가 조성된 것이다.
13:43 하늘정원 탐방로 주차장에서 원효굴 갈림길까지 데크로드를 따른다.
13:52 원효굴 80m 갈림길
원효굴은 하산시에 들리기로 한다.
15:27 헬기장에서 군부대 주변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완만하고 편안하다.
헬기장에서 내려다 본 하늘정원 주차장에서 군부대 앞까지 많은 산행 차량이 갓길에 주차하고 있다.
13:56 군부대 옆길 담장 벽화길을 따라 오른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넌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온다.>
<꿈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등산은 인내의 예술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달립니다.>
<잘될까야 늘 그랬던것처럼>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
<네 꿈을 펼쳐라>
<군위 날아 오르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천년 선진 정예공군>
<일심동체 강한 팔공>
15:16 각종 야생화·조형물·전망데크로 조성되어 2015년 개방된 하늘정원(1,100m)에 도착한다.
15:16 군부대 담장 옆길을 지나 팔공산 하늘정원 정자(하늘정)를 만난다.
정자위에는 몇 사람이 휴식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