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파라마운트+에 라이어니스 나오자마자 챙겨 보고 있는데
공개 3일만에 전세계 600만 시청 돌파... 괜히 뿌듯ㅋㅋㅋㅋ
조 샐다나, 니콜 키드먼 주연에다가
마이클 켈리랑 모건프리먼까지 나오고 테일러 셰리던 감독임
갠적으로 액션 스릴러 첩보물 이런거 좋아하는 타입이라 이런 액션 가득한 드라마 너무 좋다ㅠ
그렇다고 액션 가득한게 아니라 각 인물들의 서사까지 진짜 잘 표현해서 보여준달까?
캐릭터랑 스토리 간략하게 알려줄게
얘가 라이어니스 팀 리더 '조'
잠입요원이 테러리스트한테 잡혔는데 고문 당해 죽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서인지 드론폭격을 날려버림..
리더로 냉철한 판단을 했지만 밀려오는 죄책감은 어쩔 수 없고....
마음은 따뜻하지만 행동은 따뜻할 수 없는ㅠㅠㅠㅠㅠ CIA 요원의 숙명이랄까ㅠㅠㅠㅠ
조는 직업 특성상 가족들한테 첩보요원인걸 숨길 수 밖에 없고
첩보 작전이 많아서 가정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
그래서 큰 딸이 조를 엄청 싫어함
조가 해외로 작전하러 갔을 때 큰 딸이 엄청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딸이 이렇게 큰 교통사고를 당했는데도 조는 오지 못함;;
상사에게 속 마음을 털어 놓는 장면인데 여기서 진짜 엄청 울면서 봄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표정에서 다 보이고ㅠㅠㅠㅠ
조랑 남편 그리고 딸 입장이 다 이해가 가서 넘 슬펐다
'크루즈'라는 인물은 부모님이 두분 다 돌아가시고
질 나쁜 애들 만나서 불쌍하게 살고 있는데
아주 위험한 상황에 미 해병대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해병대에 들어가기로 결심함
근데 알고 보니까 크루자가 남자들 다 씹어먹는 운동 신경을 가진 사람이였고;;
그렇게 라이어니스 팀의 새로운 잠입요원으로 발탁
전 세계 최고 특수부대라고 델타포스 팀에게 고문 훈련도 받음 (잡혔을 때 기밀 발설 못 하게 하려고)
힘든 과거를 이겨내기 위해 독기 가득 찬 눈으로 포기하지 않음... 여기서 진짜 존멋..
하지만 잠입 작전에서 실수를 하게 되고ㅠ 끝까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크루즈
진짜 이 장면에서 지옥 같은 과거로 돌아가기 싫은 크루즈의 감정 표현이 개미쳤음
조의 직속 상상인 '케이틀린'
이미 조가 겪은 일들을 경험한 선배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인물
둘이 대화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세심한 감정표현 연기가 진짜 돌았음
이 드라마 칭찬하고 싶은게 CIA 여성 요원 삶을
한 가족의 엄마, 아내의 입장에서 서사를 통해 세심하게 표현했다는 점!
아직 4회 밖에 못 봤는데 요즘 이거 보려고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넘 궁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