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야구 보시나요?
ㅎㅎ 지난주의 플레이오프전 보셨나요?
호홋,, SK가 정말 멋지게 이겼었죠,,
사실,, 전 어린시절엔 야구보는 아빠가 싫었더랬지요,, ㅡ,.ㅡ
주말에 재밌는 거 많이 하는데,, 리모콘을 쥐고 야구만 보는 아빠가 좋을리가 있나요,, 흠,,
암튼,,, 그러던 제가 야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때~
우연히 친구네서 야구를 보게됬는데,,
그날,, 유격수의 멋진 플레이를 보고는,, 와~~~~ 했더랬죠,,
그리고 제가 좋아하게 된 팀은,, 인천에 살기때문에,,,
인천 연고의 태평양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 사랑은 계속되어,, 태평양을 인수한 현대에 이르렀고,,
고등학교때는 이어폰으로 야구중계를 듣다가 샘한테 뺐길 정도로 야구를 좋아했더랬죠,,
그런던 차,,, 현대가,,, 떠나더군요,,
쳇,, 서울 연고가 그리 탐났단 말입니까?
정말이지,,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모든 스포츠구단들이 서울연고를 젤로 친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그딴 식으로,,, 가버릴수가 있는지,,
정말이지,, 그동안 믿고 사랑했던 남자친구한테 채인 것 같은 기분이더군요,, ㅡ,.ㅡ
암튼,, 그래서,, 새로와서 빌빌대는 SK는 커녕 야구 자체에 흥미를 잃었었죠,,
암튼,, 그러던 중에,,
야구에 문외한이던,, 울 언니가,, SK야구선수들을 나이트에서 만나면서부터,, ㅡ,.ㅡ
야구장에 자주 가더군요,,
야구 룰은 거의 모르지만,, 가서 응원하는게 잼나다나요,,
뭐,, 암튼,,
언니가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하니,,,
나도 슬쩍 슬쩍 보게 되다가,,,
아무래도,, 다시 좋아지더라구요,, 훗,,,
그리고,, 이젠,, 빌빌대던,, 창단 첫해 최하위이던 SK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답니다~
그것도,, 인천을 떠나버린,, 얄미운 현대와 붙었지요,,
흠,,, 언니에게 들은 야구장의 분위기로는,,
인천 사람들은,, 제발 한번이라도,,, SK가 현대를 멋지게 이겨주었으면 한다는군요,,
그래서,, 저도 오래간만에,, 야구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SK가 현대를 정말 통쾌하게 이겨주길 바라며,,
일요일,, 인천 문학구장,,(집에서 가까워서 걸어간답니다, 후훗)에 간답니다,,
다른 분들도,, SK의 성공시대를 빌어주세요,,
참,, 현대 연고인 수원지역 분들은,, 제 글이 못마땅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뭐,, 현대가,, 수원에 오래있진 않을 것 같은데,, 쩝,,
수원으로 옮겼을 때, 나온 얘기가,,
서울로 가려는데,, 그게 안돼서,, 잠시 수원에 머무른다는,, 흠,,
뭐 어쨌건,,
전 SK 응원하러 야구장가요~
ㅎㅎ 생애 두번째로 직접보는 한국시리즈,, 정말 기대된답니다,,
그런고로,, 영화소모임 정모엔 불참입니다~
거기서 인사나누기로 했던 분들,, 죄송해요~~
다음에 꼭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