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4차인간'
2부 - 인간은 기계인가?
이 다큐는 기계공학 박사이자 로봇공학자로 유명한 데니스 홍 교수님의 궁금증으로 시작을 해.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로봇을 만들 때 가장 먼저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기계에 가장 중요하고, 또 꼭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테면 이런거죠.
킬 스위치를 누르자는 교수님의 말에 학생이 킬 스위치를 누르자 로봇은 작동을 멈추고 몸을 접어버림.
로봇을 멈추게 하는 이것. 모든 로봇에게 있는 단 하나의 붉은 버튼.
우리는 이것을 ‘킬 스위치’라 부릅니다. 즉, 로봇을 조종하는 결정적 버튼이죠.
너무 익숙해서 감흥없던 킬 스위치를 의외의 곳에서 발견했습니다.
‘뇌 안에 숨겨진 스위치를 발견하다’
공학자인 제게 아주 흥미로운 발견의 순간입니다.
인간 의식 스위치의 발견이라니..
인간 두뇌에 있는 스위치란 뭘까요? 기계처럼 스위치를 갖고있다는 말일까요?
여기 궁금증을 해결해 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조지워싱턴 대학교 교수인 ‘모하메드 쿠보시’
우리가 기계라는 다소 불편한 견해를 가진 이 사람은 아주 미스테리한 발견을 했습니다.
몇 년 전, 두뇌 전기 치료 중 일어난 일이였죠.
뇌 한 부분이 마치 스위치처럼 사람을 움직였다는 겁니다.
영상보면 진짜 환자가 소리내면서 책을 읽다가 자극을 주니까 그대로 멈춰버림;; 그러다가 자극을 멈추니까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자연스럽게 다시 책을 읽음. 마치 노래를 일시정지했다가 다시 재생한 것 처럼..
숨겨져 있다는 뜻의 ‘클라우스트룸’은 뇌 안 깊숙히 위치한 얇고 불규칙한 모양의 물질인데요. 이것이 비밀장치라는 겁니다.
마치 기계의 스위치처럼 그 곳을 자극하면 사람의 행동을 조종할 수 있다는 거죠.
클라우스트룸을 자극하면 행동을 멈춘다는 것도 소름이였는데 기억을 못한다는 것도 소름... 과학은 정말 인간을 넘어선 분야같아
그 뒤에 내용이 더 이어지기는 하는데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만 가져와봤어! 궁금한 사람은 유튜브에 4차인간 검색해서 보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