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카페에서도 그렇고 abs볼은 탁구계의 뜨거운 감자입니다. 저는 찬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이런식으로 하면 괜찮지 않나-혼자 생각해 본 것을 적어보겠습니다.
abs볼은 최고의 진구율과 튼튼함을 자랑하는, 공장측과 짱구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볼입니다(최근 글을 올리신 소르님이 생각나네요).
반면, 소재의 한계에서 오는 성능수명, 자체 성능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주된 요인은 스핀과 비거립니다. 기존 볼에 비해 턱없이 짧은 비거리와 카운터 맞기 쉽상인 루프에 대하여 다들 안타까워 하신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소재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 나름대로의 답을 생각했습니다.
바로 공의 크기(직경)입니다.
"만약 공의 크기를 이전처럼 줄이면 장점은 살리되 단점을 상쇄시키지 않을까?" 생각이 든 것입니다.
저는 비록 단순 동호인이기에 탁구계에 입김을 불 수 없지만 혹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모르니 글 한번 남겨봅니다.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의 취지가 단상에 대한 주저리이므로 abs소재 자체에 대한 언쟁은 피하고 싶습니다. 댓글에 그러한 내용이 없길 바랍니다.)
첫댓글 역으로, 셀룰로이드 소재로서 지금처럼 40+의 크기로 나왔다면 성능이 기억 속의 그 셀볼보다 많이 못했을 것입니다.
탁구 공장 사장이었다면 취미로 40셀볼과 38abs의 성능을 비교해보고싶네요. 나름 재밌는 비교일 듯합니다
40+가 지름 40 mm 보다 큰가요?
@동네 탁구 지름의 평균이 40을 넘어서 40+입니다.
저는 시도해보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아무래도 공 크기를 줄이면 회전과 속도가 많아지니까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회전과 속도를 줄여 랠리를 늘리는 것이 목적인 ittf에서 반대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크기만 줄이면 여러가지 성능적 감각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굉장히 세밀하게 조절해야할텐데 예상하기엔 소재의 특성상 작아지면 여러가지로 문제가 생기리라 생각됩니다
가방끈이 아직 짧아 미처 생각 못한 부분이군요. 그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