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경호, '이건 너무 심했다' |
'대통령 된 것 처럼 경호 저렇게 심하게 해야 하느냐' 불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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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일 기자, skssk119@naver.com |
대구 서문시장에서 13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유세가 예정되어 이 후보가 도착하기전부터 경찰들이 이 후보의 입장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며 경찰병력이 '인간띠'을 이루면서 상인들의 장사를 방해해 불만이 고조되었다.
경찰 "통로 막지 말라" 제지, 시민들 "움직일 수가 없다"
이 후보가 단상에 올라 연설하는 도중 단상 좌측 통로가 인파로 인해 밀려들자 사복 경찰들이 유세를 지켜보던 시민들에게 "통로를 막지 말고 움직이라"며 제지하자 시민들도 "움직일 수가 없다"며 언성이 높아져 연설이 중도에 끊기는등 마찰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이 후보는 연설을 멈추고 "싸우지 말고 앞으로 나오세요"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불만과 함께 시끄러운 고성이 오가자 단상에 함께 있던 연기자 유인촌씨가 입에 손가락을 대고 목소리를 줄여달라고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시민들은 이런 제지에 불만을 보이며 한동안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런 현상은 과잉 보호로 인해 유세를 보러 나온 시민들이나 그 주변의 상인들이 장사를 하지 못하는등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연출된 이유는 500여명의 전경, 사복 경찰과 무장한 경찰특공대까지 동원되어 약2000여명이 좁은 유세장에 모였기 때문이다.
시민들, '대통령 된 것처럼 경호를 저렇게 심하게..' 불만
또한 서문시장은 대표적인 도매상가로 오전의 차량 통제는 상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치명타였다. 경호대는 서문시장 입구부터 100여m 떨어진 유세차량이 있는 곳까지 '인간방탄벽'을 쌓아 상인은 물론 시민들의 접근을 철저히 봉쇄했다. 뿐만 아니라 유세가 시작되기 5시간 전부터 교통을 완전 통제하는 바람에 시장상인들은 오전 장사를 하지 못해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경호가 너무 심해서 아침 장사를 망쳤다"며 "마치 대통령 다 된 것처럼 경호를 저렇게 심하게 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아무리 대선 후보들의 신변보호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처럼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제왕적 행동은 지나친 처사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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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민중의 몽둥이 경찰을 지 똘만이 처럼 굴리네.....................
2번 후보 자신이 ㄲㅍ 출신인디 왠 경호???
지금도 저러니 내일은 더할거고.. 에고 죽어나는 건 불쌍한 억조창생이라... 누구를 탓하랴... 자업자득 아닌감.
저렇게 할수록.표는 이회창으로 간다.
꼴갑을 하네 ...
명박이 잘했다..앞으로 경호를 지금보다 몇배 더 강화해라...
역시 뒤질넘이고 저질 이구나....너는 노무현 짝난다..두고보라.. ★이회창 찍으면 이회창대통령됩니다 ★ 이명박은 제2의 노무현이 된다. 소외된 약자 편에 섰던 ▲대법관/ 대통령을 경고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성역없이 부패를 파헤쳤던 ▲감사원장/ 대통령 독주에 제동 걸었던 ▲국무총리/ 강력한 야당을 이끌었던 ▲한나라당 총재/ 입법.사업.행정을 꿰뚫고 있는 믿음직한 대통령
경찰과 시민,상인들이 불쌍하다.
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