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최근 대선 여론 흐름>
2주간 휴가로 데이터를 등한시하다
번거로움을 각오하고 정리를 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4달간 여론 변화 거의 없음.
1.
윤석열 지지율이 꺽였니 뭐니 하는건
ARS조사와 전화면접조사를 뒤섞어서 분석해서 생긴일.
통상 ARS조사는 보수 및 정치 참여에 적극적인 층,
전화면접조사는 진보 및 소극적인 층이 반영된다.
하지만 선거결과는 ARS조사가 실제결과에 더 근접함.
아무래도 ARS는 투표참여층이 응답을 하고
전화면접은 소극층까지 응답을 이끌어 내서 생기는 현상.
2.
여론조사는 직접적 결과보다 흐름을 보는것임.
그래서 ARS와 전화면접조사를 뒤섞어서 분석하면 안됨.
일정한 기준의 조사 한가지를 가지고 분석해야 함.
그래서 꾸준하게 거의 똑같은 조건으로 조사를 하는
머니투데이-PNR의 ARS 조사 한가지로 살펴보았음.
3.
4월부터 4달간 변화가 거의 없는것으로 나타남.
조사시기의 변수들에 따라 오차범위내의 변화는 나타나나
큰 변화는 없음. 윤석열의 경우 출마전과 출마후
각종 말 실수 논란에도 불구하고 변화없음.
이재명은 경선 이후 약간 줄어드는 추세.
이낙연은 경선이후 약간 회복하는 추세.
특히 당내 여론이 이낙연 쪽으로 살짝 높아진게 보임.
4.
가장 최근 조사인 7월 31일 조사를 기준으로
윤석열과 이재명 1:1 가상대결을 보면
지역별에선 충청권을 제외하곤 전부 윤석열이 앞섬.
호남권에선 이재명 45.8% : 윤석열 46.2%로 거의 동률.
이낙연 : 윤석열 대결에선 전부 윤석열이 앞섬.
연령별에선 40대를 제외하곤 전부 윤석열이 앞섬.
남녀성별에서도 윤석열이 앞섬.
5.
눈에 띄는 점 1.
윤석열 : 이재명 대결에선 민주당지지층 74.6%가
윤석열 : 이낙연 대결엔선 민주당지지층 81.9%가
자기 지지당 후보를 지지함. 당내 反이재명 흐름이 감지됨.
반면 국민힘 지지층에선 이낙연과 대결시 93.3%
이재명과 대결시 91.5%가 윤석열을 지지함.
6.
눈에 띄는 점 2.
12~15% 정도를 차지하는 지지정당 없음의
중도층에선 꾸준하게 윤석열이 앞서감.
윤석열이 입당한 가장 최근 조사에선
윤 54.7% : 명 25.4%로 두배 이상 차이가 남.
중도층은 꾸준하게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고
이재명 지지는 빠지고 있음.
7.
눈에 띄는 점 3.
대선공감도에서 정권교체 비율이 50%를 넘음.
5월 1일 조사에서 <교체 : 연장 : 새세력>의
3점 조사에선 새로운 세력 집권이 19.2%가 나왔으나
<교체 : 연장>의 2점 조사에선 교체가 50%이상 나옴.
19.2%의 새로운 세력 집권 기대층이
연장으로 5%정도 움직이고 나머지 14%정도는
정권교체로 수렴됨. 새세력을 바라는 중도층도
정권교체 비율이 높은것으로 판단됨.
- 이상 식전 공상
*
PNR조사.
ARS조사 (무선 100% 또는
무선90% 유선10% / 표본오차 95% ±3.1%)
18세이상 전국성인남녀 1001명~1016명.
기타 조사 개요 아래 그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