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에청하 김철기오늘 아침봄바람도 산너머청보리 채우는대지가 요란스럽다.하늘에 뜬 구름한층 바삐 달음질치고수목들은 바람 소식에몸짓은 설렘 하고황급한 수꿩몸을 감추고 남긴소스라쳐 깬 겨울 소리퍼드덕 차고 산을 넘을 땐잠깐 발걸음 멈춘계절의 슬픈 유랑솔바람 타고산 허리에도 누비고 난다.단주하는 희로애락에한 계절 곱디곱게 몸에 두른 겨울강 건너며살랑살랑 오라 손짓을 한다. 2024, 3 ,12, 아침에
첫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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