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린도전서 1:24) 아멘! 바울은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헬라인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기적을 봐야 믿겠다고 하는 유대인들에게, 이해 되고 납득이 되어야 믿겠다고 하는 헬라인들에게 바울은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꺼리는 것이고 헬라인들은 미련하게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들에게 설득력 있고 지혜로운 말로 복음을 전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누구에게나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입니다. 그러나 부르심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꺼리는 분이시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미련한 이야기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내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싶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꺼리지는 않습니다. 나는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 미련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내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능력이신가 싶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지혜이신가 싶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말은 믿는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는 능력이라는 말도 되겠지만 또한 부르심을 받은 이들의 힘이라는 말이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예수님은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생각만 해도 힘이 되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실제적으로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지혜라는 말은 예수님을 통해서 생각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지혜롭게 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진정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혜가 됩니다.
나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겠습니다. 비록 많이 부족하고 수시로 넘어지지만, 하나님의 자녀라 칭함을 받기에 너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믿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고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통해서 생각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 살아야겠습니다. 나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마음에 품고 매순간 하나님을 의지하고 수시로 예수님께 묻고 아뢰며 행하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속에서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