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산행(평해9길)
코스: 구둔역-쌍학리 임도입구-매월교-양동역 (16km/5시간)
구둔역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에 건립되어 양평 - 원주간 중앙선 철도 개통과 함께 1940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답니다.
청량리에서 강릉 태백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화물들이 오가던 역이지만
청량리 원주간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기존 노선이 변경되어 폐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신 이곳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구둔역의 새 驛舍가 건립되었으며 이름도 일신역으로 바꿨습니다.
옛 중앙선 철도는 평해로의 노선과 유사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의중앙선 철도복선화 공사 때 산간지역을 우회하던 철도노선이 최단거리를 지향하며 직선화 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철도는 평해로 노선과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현재 평해로가 지났던 구둔마을로 우회하던 중앙선 철도도 노선이 변경되어 레일이 일부 철거되었고
구둔역 또한 폐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九屯驛舍는 옛 기차역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남아 있습니다.
구둔역으로 오르는 언덕길에 서면 멀리 일신역이 보입니다.
그러나 2006년 구둔역은 "양평 구 구둔역"이라는 이름으로 驛舍1동, 광장 ,철로 및 승강장 등이 등록문화재29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제 사라질 위험에서 벗어나 관광지로 거듭 난 것이니 전화위복이라 하겠습니다.
동지
2021. 12. 22.
밤이 연중 가장 긴 때 24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는 태양이 황경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며,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에 든다.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는다. -지식백과-
청량리역에서 6시50분 출발하는 중앙선 무궁화호로 출발.
양동까지 경로 1,700원.
열차에서 바라본 일출.
양동역내 전시된 글.
역에서 바라본 중앙선 철길.
7시44분 도착.
양동역앞 식당에서 식사.
두루치기 백반 18,000원.
맛이 끝내줍니다.
아침엔 제법 쌀쌀하더군요.(양동역에서 역주행)
내일 가야할 방향.
주민센터
안내리번이 촘촘히 있어 진행하는데는 이상무.
인삼재배.
아침 햇살을 등에 받으며.
개인용 추렁다리.
끊어진 구.철길.
구 철길의 터널.
임도 입구(양동에서 역주행)
보통 임도와는 달리 도로상태가 아주 양호.
임도 삼거리.
쌍학리 임도 입구.
황토집.
무조건 표지기 따라 진행.
따뜻한 양지 철길(폐철길)에서 휴식.
철길 삼거리(오른쪽에서 올라옴)
터널(양쪽입구 막음)
폐철길(자갈길)
마을회관.
구둔마을의 느티나무 노거수.(일신2리)
이상. 구둔역에서.
구둔역에서.
삼거리 승강장에서 용문행 버스를 (2시30분)기다리는데 승용차가 용문까지 태워다 주어 2시17분 문산행을 타고 귀가.
용문시장.
용문역.
용문역에서 문산행 열차를 타며....,
제9코스는 이상없는 계획으로 일찍 쉽게 마쳤다.
첫댓글 평해길 제9길을 답사하시네요. 구둔역-양동역 구간의 멋진 답사를 축하드립니다. 구둔역이 폐사되고 일산역이 보이는 장면이 운치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동지날입니다. 명절이네요. 팟죽은 조금 사서 먹어볼까 합니다. 동지날 멋진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염려덕분으로 오늘 구간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내일 마지막 구간만 하면 이번 평해길 전 구간을 마치게 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9길 구둔고개길도 무사히 마치셨다고 전화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댓글 주셔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구간도 멋지게 잘 마쳤습니다.
오늘은 일신역까진
안가고 구둔역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종종 생각날때마다 전화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말씀대로 경흥길로 갈 생각 입니다.
저물어가는 2021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