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수동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 개통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가 2017년 11월 당시 5년 기간으로 건설공사계약 체결했는데···
애초 준공 시점을 훌쩍 넘긴 가운데 거듭해서 개통 시점을 미루더니 내년 상반기로 재설정~!
오남-수동 국지도 건설은 연장이 8㎞ 조금 넘는다.
오남읍 오남리~수동면 지둔리 단절 구간을 이어 ‘동-서 연결’을 완성하게 된다.
개통이 현실화되면 서울 상계~경기 가평(대성리) 구간을 더는 우회 없이 직진할 수 있게 되는 것~!
남양주시는 개통이 올해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었는데···
그러나 자재 공급난과 함께 궂은 날씨 등이 공사에 차질을 유발한 데다 특히 수동터널 시점부 공동구 터파기 도중 노출된 비교적 강도가 강한 경암층이 발목을 잡고야 말았다.
이에 주광덕 시장이 최근 정확한 현황 등을 보고받고 나서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를 직접 만났다.
주 시장은 오 부지사에게 내년 2월을 개통 마지노선으로 제기하면서···
늦어도 이때까지는 반드시 개통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과 노력해 달라 주문~!
경기도는 가급적 연내 주요 공정을 완료한 후 1개월가량 소요되는 시운전 기간을 거쳐 개통에 이른다는 목표다.
시운전 기간에는 터널 구간을 중심으로 전기와 소방, 통신 등 시설물 안전관리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오남-수동 국지도 건설은 한편 평면 구조로 설계됐던 오남교차로를 입체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추가 공사가 불가피해졌다.
‘오남교차로 입체화’는···
설계, 착공 후 2026년 하반기 준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주 시장과 오 부지사는 화도-운수 지방도(387호선) 확장공사를 논의 테이블에 올리기도 했다.
‘장기표류’ 상태였던 화도-운수 지방도 확장은···
우여곡절 끝에 대략 20년 만에 비로소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최단 6년을 더 기다려야 준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알려져 ‘공기 단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 시장 역시 “공기를 최대한 압축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는가 하면···
“가곡초등학교 통학로가 포함된 너구내고개~가곡천 약 1.9㎞ 구간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화도-운수 지방도 확장은···
경기도가 지난 5월26일 시공사로부터 착공계를 받았다.
오 부지사는···
“현재까지 87% 정도 보상을 완료했다. 가옥(지장물) 철거 작업 중”이라며···
“공사에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히 길지만, 사업비 확보 등에 박차를 가해 공기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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