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거사(집단학살) 진실규명과 민족화해를 위한
수요미사 봉헌!
오늘(11월 20일) 한겨레신문 14면에 보면 "제주 4.3 희생자 30 명 유족들 한 풀었다"라는 기사가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 4형사부(재판장 방선옥)는 제주 4.3 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제 56차 군사재판 직권재심 재판에서 4.3 희생자 30 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세웅씨는 바람대로 아버지의 무덤에서 "아버지 무죄"라고 외칠 수 있게 됐다. 희생자 가족들은 19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4.3 직권재심에 나온 희생자 가족들은 사연은 저마다 달랐지만, 저마다 살아온 인생을 회고하며 법정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이 기사를 보면서 그들이 얼마 큰 고통 속에서 살아왔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그래서 노벨 문학상을 탄 작가 한강이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소설에서 그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묘사하지 않았던가?
오늘 제주 4.3 민중항쟁을 비롯한 여순민중항쟁 등 과거 국가공권력에 의해 집단살해된 희생자들의 진상이 밝혀지고 그 유가족들에게 적절한 배보상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원주 가톨릭병원에서 오전 6시 30분 새벽미사를 봉헌하였다. 아울러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지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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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Victor Lubumbe, Kabamba Thaddaeus Mwansa 및 외 1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