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Research
LG이노텍 (011070.KS/매수): 신모델 효과 4분기에 집중
링크: https://cutt.ly/nwaYsxI1
■ 2Q23 Review: 컨센서스 하회
LG이노텍의 23년 2분기 매출액은 3조 9,072억원(YoY +6%, QoQ -11%), 영업이익은 184억원(YoY -94%, QoQ -87%)을 기록. 하나증권의 추정치보다 매출액은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하회
매출액 상회 요인은 광학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이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 그로 인해 당초 예상대비 적자폭도 축소
반면에 영업이익 하회의 주요인은 기판소재 부문의 수익성 저하 때문. 패키지기판 회복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저조한 수준이고, FC-BGA 등의 신사업 매출액이 아직 미미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전장부품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차 적자 전환
■ 3Q23 Preview: 신모델 초도 물량 하회로 추정치 하향
LG이노텍의 23년 3분기 매출액은 4조 6,060억원(YoY -15%, QoQ +18%), 영업이익은 2,544억원(YoY -43%, QoQ +1,285%)으로 전망
기존 전망치대비 실적을 하향했는데,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향 초도 물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일반 모델의 48백만 화소 이미지센서가 스펙 변경으로 인해 수율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
아울러 폴디드줌의 일부 부품도 수율 안정화가 지연되고 있어 당초 예상대비 초도 물량 규모 감소 우려. 다만, 연내 북미 고객사의 물량 계획은 기존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23년 4분기 실적을 기존대비 상향 조정
■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 매수 기회 도래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00,000원을 유지
LG이노텍은 최근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지연 우려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바 있음. 하나증권은 해당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는 만큼 23년 3분기 실적 하향 조정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
북미 고객사 입장에서도 최상위 모델이 믹스 개선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해당 모델의 판매량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초도 물량 감소분을 만회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최근 프로 및 프로 맥스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어 왔던 점을 감안해도 라이프 싸이클 내에서의 물동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신모델 효과가 예상보다 저조한 23년 3분기 실적에 실망하기 보다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기존대로 유효하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투자 전략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