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원관은 낙동강 가의 작원진이라는 나루터를 출입하는 사람과 화물을 검문하던 곳,
임진왜란 때는 밀양 부사 박진 장군이 배수진을 치며 왜적에 맞서 싸웠으나 패한 장소.
경부선 철길로 인해 작원관은 199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
▲작원관비각 뒤로 동산위의 작원관위령탑▼
작원관 홍운루 위에서 내다본 검세리터널과 뒷편의 시루봉
검세리마을 전경과 마을내 자전거교실을 지나 철로아래 굴다리를 통과
우측의 작원나루터를 보고 벽화가 그려져 있는 양수장앞을 지나 낙동강자전길 따라 진행된다.
▲밀양쪽 낙동강과 매봉산 그리고 ▼양산방향의 낙동강과 강변 좌측으로 산아래 붙어 잔도가 설치되어있다.
작원잔도는 작천잔도라 불리는데 원동 중리마을에서 삼랑진 작원(까치원 혹은 깐촌)마을에 이르는 낙동강가 벼랑길.
총안. 총구멍. 철길 터널옆 수직벽과 아치형문3개가 이채롭다.
옛 원래의 잔도흔적이 석축으로 보인다.
▲자전거길쉼터. 여기서부터는 밀양시 삼랑진을 지나 양산시 원동면으로 들어가는 경계점. ▼갈대억새밭.
중리마을쉼터에서 굴다리를 지나면 원점인 중리마을회관이 나오지만 동네 한바퀴부터 돈다.
용샘과 태광대심사를 거쳐 중리 연꽃테마공원을 구경하지만 연꽃은 여름이 되어야.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근처의 5분거리인 가야진사로 차량이동
시루봉능선에서 줄곳 보이던 산하 천태사는 귀가길 도로옆에 위치해 들어가 관람
일반사찰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천태각. 신통력의 빈둘라, 나반존자가 모셔져있다. 나반존자는 사리암이 유명.
송광사 방장이셨던 구산대선사의 글 여구두연, 머리가 터지도록 화두를 참구하라는 글.
많은 불사에 따른 관리운영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스님이 매우 피로해 보인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이거늘.
화려하고 사찰들을 보면 왠지 마음이 무겁다. 산문을 나와 삼랑진도로의 벚꽃으로 기분전환.
라일락 옅은 보라빛이 이렇게 곱고 향기가 이렇게 농염하고 황홀할 줄이아. 몸이 피곤하니 느껴지네.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삼랑진에서의 자전거길은 그야말로 볼거리가 많고, 철로옆의 아아치형의 건물이 무엇이길래 궁금했는데
일제강점기시절 의 건물 이네요... 좋은 산행지 즐감합니다.
공적 자료에 의한 설명은 아니고
각종 인터자료와 현지상황상
가장 믿을 수 있게 유추된 이야기입니다.
즐감하셨다니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며칠전에 블친 블로그에서 작원잔도와 시루봉을 보고
이런곳도 있었나 싶었고 한번 가봐야지 맘 먹었는데
의산님 산행기로 또 보게 되네요 정말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산애님 같은
준족 스페셜리스트의 경우
반나절 산행으로도 충분할 겁니다.
그럴 경우 코스조정 또는 주변 추가 등
하루시간의 일정을 만들 필요가 있겠죠.
고맙습니다.
작원잔도와 낙동강길이 저의 수준에 딱일 듯, 마음에 듬니다.
이 봄이 다가기전에 이런길 원없이 걷고싶네예.
시간이 흐를수록
골산보다 육산을,
장거리보다 단거리 구경꺼리를,
그리고 트레킹 관광 산행에 관심이 자꾸 끌리는 것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건강증진이 아니라
건강유지 관리를 위한 산행이 되고 있습니다.
우짜든 오래동안 산에 갈 수 있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천태사는 조은산사인데 갔다왓는지 오래입니다
낙동강보며 자전거타고 가볼까나요 영구님이 메니아니까요?
의산님따라 삼만리?
오늘도 좋은 산행지 다녀오셨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