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전사들과 독일 청소년 대표팀의 FIFA U-20 월드컵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 유럽의 주요 북메이커들은 독일을 우승 후보로 평가하며 대부분 독일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영국의 북메이커 '스탠리 제임스(Stan James)'는 독일의 우승 배당률을 11/2 (6.50배)로 잡은 반면 한국의 우승 배당률을 40/1 (41.0배)로 산정하였다. 또다른 북메이커인 '벳앤윈(BetandWin)'은 한국과 독일의 90분 경기 승무패 배당을 각각 한국 승 4.20배 - 무승부 3.75배 - 독일 승 1.60배로 산출하여, 역시 독일의 우세를 점쳤다. 스탠리 제임스의 우승 배당률에 따르면 이번 U-20 월드컵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아르헨티나 5/2 (3.50배), 브라질과 스페인 5/1 (6.0배), 그리고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독일 11/2 (6.50배)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속한 그룹 F의 조 수위 가능성에서도 독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양 북메이커는 내다보았고, 한국은 파라과이, 미국과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상대로 평가된 독일은 지난 U-20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할 당시의 주역들었던 모리스 폴츠(풀햄), 토마스 히츨슈페어거(아스톤 빌라), 다비트 오돈코어(도르트문트)를 비롯 필립 람(슈투트가르트)과 마이크 한케(샬케 04), 로버트 후트(첼시) 등, 공수 전반의 주축 선수들이 소속팀의 리그와 유럽컵 대회 사정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해 막대한 전력 손실을 안고 있다. 따라서 북메이커가 산정한 배당률만으로 경기의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을 것이다.
FIFA U-20 월드컵 우승 배당률(스탠리 제임스)
아르헨티나 5/2
브라질 5/1
스페인 5/1
독일 11/2
슬로바키아 12/1
체코 16/1
아일랜드 16/1
잉글랜드 18/1
파라과이 20/1
콜롬비아 25/1
이집트 25/1
아이보리 코스트 33/1
멕시코 33/1
대한민국 40/1
부르키나 파소 40/1
말리 40/1
일본 40/1
미국 40/1
호주 40/1
파나마 50/1
캐나다 100/1
UAE 150/1
우즈벡키스탄 150/1
사우디 아라비아 150/1
그룹 F의 1위 배당률(스탠리 제임스)
독일 8/11
파라과이 10/3
대한민국 5/1
미국 5/1
그룹 F의 1위 배당률(뱃앤윈)
독일 1.45 (4/9)
파라과이 4.40 (11/3)
대한민국 7.00 (6/1)
미국 7.00 (6/1)
대한민국 vs. 독일 배당률(뱃앤윈)
대한민국 승 - 4.20 (16/5)
무승부 - 3.75 (11/4)
독일 승 - 1.60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