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0대 기업 CEO 프로필 조사
(2024.05.10 월간현대경영)
100대 기업 CEO 프로필 조사 31주년
올해의 100대기업 표준 CEO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① 연령 | 60세 (1964년생) ② 재직기간 | 34년 ③ 대표이사 되기까지 | 33년 ④ 출신학교 | 고려대 ⑤ 전공 | 경제학 |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사장 ① 연령 | 57세 (1967년생) ② 재직기간 | 33년 ③ 대표이사 되기까지 | 23년 ④ 출신학교 | 성균관대 ⑤ 전공 | 산업공학 |
100대기업 CEO 프로필 전 조사 (2024년)
조사대상 조사기간 조사방법 선정기준 | 128명 (100대기업 CEO 총 142명 중) 외국인 CEO 5명, 공동대표이사 2명, 미공개 7명 제외 2024년 4월 1일∼4월 23일 전화, FAX, Mail 조사 매출액 순위 100대기업 (금융・보험・공기업 제외) |
올해의 100대기업 CEO 표준모델
현대경영 100대기업 CEO 조사 31년!!
월간현대경영이 1994년부터 국내 최초로 조사한 ‘100대기업 CEO’ 프로필 조사가 올해 31년을 맞이했다. 올해의 100대기업 CEO 평균모델을 보면, CEO의 평균연령은 59.47세(전년 59.37세), 소속 기업(그룹)의 평균재직기간은 27.3년(전년 27.2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의 소요기간은 21.55년(전년 21.9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100대기업 CEO는 서울대(25.8%) 출신으로, 이공계열 전공자(46.77%)가 대종(大宗)을 이뤘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00대기업 CEO 소사이어티(society)에서 우세했던 상경·사회계열 전공자(42.7%)들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이공계열 출신 CEO들로 자리이동이 이루어졌다. 100대기업 CEO의 평균연령(59.47세)은 지난해에 이어 연로(年老)화 현상이 지속되었고, 평균재직기간은 지난해와 대동소이.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 CEO가 51.56%로 여전히 과반수 이상을 점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부산대가 SKY대 다음으로 약진 중이다.
올해의 100대기업 표준 CEO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과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사장
현대경영은 매년 CEO DB(data bank)에 입력된 100대기업 CEO의 기초자료(연령 및 입사, 재직, CEO 선임기간, 출신대학 및 전공 등)를 통계적으로 분석, ‘올해의 100대기업 표준 CEO’를 선정해왔다. 올해의 ‘100대기업 표준 CEO’에는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과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사장이 뽑혔다. 올해 60세(1964년생)인 정해린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삼성전자(1990년)에 입사 후, 34년간 재직 중인 ‘삼성맨’이다. 정 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그룹장(상무)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기획실 전무를 거쳐 지난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되었다. 최초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33년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7세(1967년생)인 김승모 사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한화에 입사(1991년), 33년째 재직하고, 2014년 한화큐셀코리아 최초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23년 걸렸다. 김 사장은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사장(2020년)을 거쳐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 및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2022년)을 역임하고 있는 정통파 ‘한화맨’.
현대경영 편집위원회는 한 기업에서 ‘한 우물’만을 판 ‘정통파’ CEO인 정해린 사장과 김승모 사장이 올해의 ‘100대기업 CEO’ 표준모델로 꼽힌 데 대해 한국산업계를 대표하여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축하의 메시지를 올리고자 한다.
OVERVIEW
100대기업 CEO 표준모델 변화구도 (1994-2024)
CEO의 주류세대는 1961∼65년생
100대기업 CEO의 평균연령이 지난해에 이어 소폭 높아졌다. 월간현대경영이 국내 최초로 1994년 ‘100대기업 CEO 전조사’를 실시한 이래 100대기업 CEO들의 평균연령은 1994년-2011년은 58세 이하로 ‘젊은 CEO’가 주류였고, 2012년-2021년은 59세 이상으로 높아졌다가 2022년(58.43세)로 다시 젊어지는가 싶다가 지난해(59.37세)에 이어 다시 59.47세로 높아졌다.
연령구간별로는 80세 이상 CEO가 1명, 70대 CEO는 없고, 60대(65∼69세 미만 13명, 60∼64세 미만 56명) 69명으로, 60대 이상 CEO가 과반을 넘어서고 있다. 그 다음 50대가 53명(55∼59세 미만 40명, 50∼54세 미만 13명), 40대(40∼49세 미만)가 5명으로 나타났다.
출생년도로 보면, 1961년생(63세) 10명, 1962년생(62세) 15명, 1963년생(61세) 11명, 1964년생(60세) 14명, 1965년생(59세) 15명으로 1965년∼61년생(59세∼63세) CEO(총 65명)가 100대기업 CEO의 주류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1년째 CJ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손경식 회장(1937년생)이 가장 원로 기업가다. 네이버의 최수현 사장(1981년생), LSMnM의 구동휘 부사장(1982년생), 한화솔루션의 김동관 부회장(1983년생)이 대표적인 80년대생 CEO다.
평균재직 27년, CEO 되기까진 22년
올해 100대기업 CEO들의 평균재직기간은 27.3년으로 지난해(27.2년)와 대동소이 대표이사 승진소요기간도 21.55년으로 2023년(21.91년)과 비슷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경기불황과 침체는 아직 지속 중이어서 100대기업 ‘CEO 소사이어티’에서도 아직 보수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CEO는 8명이며, 30년 이상 40년 미만이 61명으로 30년 이상 한 기업(그룹)에서 재직 중인 100대기업 CEO들은 총 69명으로 전체의 과반을 넘는다. 그 다음 20∼29년(25명), 10∼19년(19명), 10년 미만(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 선임 소요기간으로는 30∼39년(40명), 20∼29년(36명), 10년∼19년(22명), 10년 미만(27명)으로 대기업에서 ‘별’을 달기까지 평균 21.55년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SKY’ 출신 51.56%
조사대상 CEO 128명 중 SKY(서울대 33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15명) 출신 은 총 66명(51.56%)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부산대가 7명(5.5%)으로 2021년 이래 4년간 SKY 다음으로 많다. 이어서 한양대(6명), 경북대·성균관대·인하대(각 5명), 중앙대(4명), 한국외대(3명), 영남대·이화여대·충북대(각 2명), 경희대·단국대·서강대·세종대·숙대·숭실대·울산대·인천가톨릭대·청주대·충남대·카이스트·홍익대·공사·육사(각 1명) 등의 순. 외국대학 출신 CEO도 7명(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100대기업 리스트에 석·박사 출신 CEO들도 58명(조사대상 CEO의 45.3%)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45.7%)와 대동소이. CEO의 전공별로는 경영학(25명), 화학공학(16명), 경제학·기계공학(각 9명) 출신이 대종을 이뤘고, 건축공학·전자공학·법학(각 5명), 산업공학(4명) 등의 전공자들이 100대기업 CEO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공계열 출신들의 약진이 눈에 띤다. 100대기업 CEO 중 총 58명(46.77%)으로 지난해(43.4%)보다 상승했다. 상경계열 출신(43명)과 사회계열 출신(10명)은 42.74%로 지난해(47.5%)보다 감소했다. 100대기업 CEO를 배출한 고교를 보면, 동성고(3명), 경기고·경북사대부고·경성고·대륜고·마산중앙고·보성고·상문고·서울고·신일고·용산고·청주고·휘문고(각 2명) 등 그외 전국적으로 CEO의 출신고교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현대경영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4.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