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3년 8월 28일 (월) 16:00 ~
* 읽어준 책 : 《수영장에 간 아빠》 유진 / 한림출판사
《끄로꼬》안드레스 로페스 /산하
《이랴! 이랴?》 김장성글, 양순옥그림 / 이야기꽃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8명
한달의 방학을 끝내고 오랜만에 찾은 마을돌봄터.
입구에서 놀이터를 다녀온 아이들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오랜만에 봐서 더 반가웠나봐요~
오늘은 여자친구들 8명이 참석했어요.
세권의 책을 여느때 처럼 꺼내 놓고 기다리는데
조잘조잘 이야기주머니를 펼치네요.
어떤책을 먼저 읽어볼까 물어보니 《수영장에 간 아빠》와 《끄로꼬》 두가지가 각각 네표를 얻었어요.
옛날이야기는 아무도 읽고싶지 않아하는 슬픈현실.
대표를 한명씩 뽑아 가위바위보를 한뒤 결정된건
《수영장에 간 아빠》랍니다.
아빠는 큰데 아이는 조그만해요! 하면서 열심히 그림을 관찰하네요.
너도나도 수영장에 관해 이야기 할게 많은지 쉴새없이 조잘조잘...
아무래도 방학동안 물놀이를 많이 한 모양이에요.
책을 읽어야 되는데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황까지 와서
다시 집중시켜 책을 읽혀봅니다.
다음책은 《끄로꼬》.
책을 세로로 들고 읽으려고 준비하니 아이들이 책방향이 틀렸다고 해요.
왼쪽으로 책장을 넘기는 책이 아니라 이 책은 세워서 위로 넘겨보는 책이라고 이야기 했죠.
그러자 100층짜리 집을 읽어본 친구가 책자랑을 하네요.
악어가 구멍에 빠진 모습을 책으로 표현한 멋진 책.
빠져나오려 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다가 마지막에 탈출하는 모습을 본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답니다.
《이랴! 이랴?》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없지만
준비해갔으니 열심히 읽어줘야죠.
'말을 이다.' 라는 의미가 아이들에게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의미를 설명해주면서 읽으니 아이들이 이랴!이랴! 하면서
마지막에는 같이 따라하기도 했어요.
오늘 책은 모두다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한달을 쉬고 책을 읽는거라 더 재미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담주도 재미있는 책 가지고오기로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읽어서 더 재밌는 책읽기가 되었겠네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모여있는모습이 넘 귀엽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