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장 13-22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속도는 줄이세요."
우리가 운전을 하다 보면,
시속 30킬로미터로 줄어야 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어린 아이들이 활동하는 지역이지요.
언제 어디서
아이들이 튀어나올지 모르기에
늘 조심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가끔 교회 아이들과 마당에서
공놀이를 하다보면,
밖으로 굴어가는 공을 잡겠다고
좌우를 보지 않고,
차도로 뛰어드는 아이들을 보는데요.
"야! 동철아, 멈춰!"
가슴이 철렁하지요.
물론 요즘엔 경계줄을 친 후에
운동을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하나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
는 결코 그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시네요.
천국은
전적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가 가는 곳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한 사람은
젊고 똑똑하고 돈도 많은 자인데요.
예수님이 그를
기특하게 여기며 사랑하셨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산을 다 포기하고
전적으로 예수님만 따르는 것은 원치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예수님이 아니어도
그 만큼
사랑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으니까요.
오늘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고 있나요?
아마도 다 귀한 것들이겠지요.
하지만 그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