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엘레지 최규영 서산에 걸려 불타는 노을. 처소로 돌아가는 황혼객은 노을마저 과분하다. 싱그러운 아침녘 넉넉한 하룻낮을 부질없이 날려버리고, 오늘이 저물어 가는데, 올해도 저물었다는 듯 찬바람에 낙엽이 뒹군다. 하루가 쌓여, 해가 가는가. 내일의 태양을 기다릴까 내년 신록을 기약할까. 마침 휴대용 MP3에선 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황혼의 엘레지
첫댓글 그도 세상 김용호 시인님 반갑습니다.그래도 날들의 소망이 떠 오르는 귀한 시선에 동감합니다.감사합니다.
첫댓글 그도 세상 김용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래도 날들의 소망이 떠 오르는 귀한 시선에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