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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떠나는
열여섯번째 선재랑 떠나는 인도여행
2015. 1. 2 - 30 (29일간)
인도 여행에 마음은 있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던 분들....
그리고 여유있는 일정의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과 함께
북인도, 남인도 문화의 정수와 인도의 바다를 만나는 특별한 ‘마음평화 여행’ 입니다.
Delhi 델리
인천을 출발 첫번째 만나게 되는 인도의 도시는 인도 천만의 수도 델리입니다.
인도 정치의 1번지 이지만, 도시로만 보면 뭄바이, 꼴까타에 이어 인도에서 3번째 큰 도시입니다.
17세기 무굴제국의 5대 황제 샤자한이 델리를 수도로 정하면서 한때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도시 중 하나였던 곳입니다.
지금도 이 무굴제국시대에 만들어진 이슬람 건축물들이 세계문화유산들로 지정된 곳이 많습니다.
델리의 힌디어 발음은 '딜리(Dilli)'. 딜은 마음과 영혼을 뜻하므로 '델리'는 영혼과 마음의 도시를 의미합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도착한 인도의 첫 도시 '델리'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도시로 다가 올지? 궁급합니다.
Agra 아그라
아그라는 이슬람 문화의 향기가 짙게 배인 도시입니다. 인도를 대표하는 '타즈마할'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인도를 처음 여행하는 여행자에게는 꼭 들려야하는 여행자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1638년 샤자한에 의해 델리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한 제국의 중심 수도로 번영하던 곳입니다.
Varanasi 바라나시
갠지즈강과 가트, 힌두 사두, 혼돈과 신비...3,000년이 넘은 도시 바라나시는 인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바라나시가 없는 인도여행은 앙꼬없는 찐빵이요. 초코렛 안들어간 초코바라고나 할까요? ㅎㅎ
바라나시는 옛날부터 인도 문화의 첫째가는 중심지며, 영적인 빛으로 충만한 힌두교 성지 중의 성지입니다.
무슨 말인지 가보지 않고는 말로 설명이 안되고 글로도 정확하게 표현이 안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Sarnath 사르나트
바라나시에서 9Km 떨어진 곳에 있는 샤르나트는 우리말로 옮기면 사슴동산-녹야원鹿野園입니다.
인도 여느 도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작은 마을입니다. 시끄럽고 혼잡한 바라나시에 비하면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이 작은 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이 곳이 붓다의 첫번째 설법이 이루어진 초전법륜성지이기 때문입니다.
이슬람 성지인 아그라와 힌두교 성지인 바라나시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색다른 곳입니다.
이 작은 마을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샤르나트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에는 인도의 상징 아쇼카대왕의 4사자석주와 인도
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불상의 미소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anchi 산치
산치의 대탑은 인도의 가장 위대한 왕 '전륜성왕-아쇼카대왕'의 애뜻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산치대탑은 기원전에 세워진 탑으로 인도에 남아있는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가장 오래된 스투파-塔입니다.
또 산치에서 만나고 느끼는 사람 냄새와 인심 넘치는 작은 시장 그리고 대탑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산치에서만 느끼는
보너스입니다. 이번 여행지 중에서 가장 평화로운 곳이자 여유로운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긴 기차 여행
인도 여행에서 기차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인도여행을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인도여행에서 길고 짧은 기차 여행은 모두 6번입니다. 그 중 가장 긴 기차여행은 2박 3일간의 38시간 여행입니다.
기차가 연착했을 경우 40시간이 넘을 수도 있습니다. 긴 기차여행을 듣는 순간 걱정이 많이되셨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기차여행이 이번 인도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여행의 기억이 될것을 확신합니다.
인도 기차는 어떤 모습일지? 기차에서 어떻게 먹고 자는지? 또 어떤 재미난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시지요?
Kochi / 코치
긴 기차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에르나꿀람입니다. 에르나꿀람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가서 만나는 섬 - 코치.
코치는 케랄라주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남인도를 대표하는 '까타깔리'춤과 무술의 전통이 전승되고, 이 섬을 사랑하는 작가와 화가들이 많이 모여 사는 예술 문화의
섬이기도 합니다. 인도인들도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섬이기도 합니다. 또 작은 섬 코치는 그 어느 곳에 비해 서로 다른 종교
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510년 포르투갈인들이 세운 인도 최초의 유럽인 카톨릭 교회가 있고, 그밖에 힌두사원,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 인도 최고의 유대 공동체에 있는 유대교 예배당(시나고그)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의 음식과 달리 신선한 해산물로 만드는 포르투갈식 인도 음식을 만나는 곳이라 입도 즐거운 곳입니다.
Ooty / Coonoor 우띠 / 크느르
코치의 다음 여행지인 우띠는 남인도에서 가장 멋진 산악지대에 위치한 산위의 마을입니다.
영국식민지 시절 더위를 피해 남인도 정부의 휴양지로 사용되던곳으로 인도와 식민지 문화가 묘하게 어울어 지는 곳입니다.
우띠 가는 길에서는 인도가 아닌 네팔의 풍경과도 흡사한 자연환경을 볼 수 있습니다. 끝없이 올라가는 산길이 그렇고 드넓
게 펼쳐진 차밭이 그렇습니다. 특히 이 지역을 중심으로한 닐기리는 인도의 3대 홍차 생산지 중 하나로 다질링, 아쌈과 함께
닐기리 홍차 생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차밭을 보기 위해 타는 크느르행 협궤기차 토이트레인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특별한 기차입니다. 지나는 역사驛舍 모두도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곳입니다.
다른 남인도 지역에 비해 그리 덥지 않아 여행하기 좋은 우띠는 저녁엔 약간 춥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남인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사는 모습도 문화도 약간 다른 곳입니다. 차와 함께 이 곳에서는 커피와 수제 초코렛도 유명합니다.
거리에서 물씬나는 커피 원두 볶는 향도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남다른 풍경입니다.
Mudumalai 무두말라이
우띠를 지나 마이소르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무두말라이는 대부분 지나치거나 잠깐 들려 국립공원
으로 지정된 정글을 돌아보고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곳은 많은 사람들이 머무르지 않는 곳이라 진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숙박을 하며 여유로움울 즐기다 보면 멀리가지 않아도 숙소 가까이있는 개울가에 내려와 물먹는
사슴과 들소, 코끼리, 원숭이, 공작, 멧돼지... 들을 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 곳에는 공식적인 식당이 없어 대부분 숙소에서
해주는 음식을 먹게 되는데, 가장 맛있는 남인도 가정식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 매번 남다른 기억이 남는 곳입니다.
Mysore 마이소르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마이소르는 요가와 아유르베다, 백단나무 공예품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특히 마이소르 궁전의 야경은 인도내에서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명해서 이번 여행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수백년의 역사를 지닌 데바라자 시장, "차문디 언덕을 오르며"라는 책의 실제 장소로도 유명한 이 곳의 매력은 여느 인도의
도시와 비교해도 특별함이 있는 도시입니다. 또하나의 즐거움, 남인도 음식의 맛집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Shravanabelagola / Belur / Halebeedu 스라바나벨라골라 / 베루르 / 할레비두
이번 여행에서 가게되는 특별한 이곳은 이름도 길고 재미있는 '스라바나벨라골라'입니다.
이곳은 자이나교의 성지이기도 해서 대부분 자이나교도들이 모여 사는 마을입니다. 자이나교는 무소유를 가장 큰 종교적
철학으로 생각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자이나교의 승려들은 옷을 입지 않습니다. 옷도 소유로 보기 때문입니다.
모든 수행자들이 옷을 입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 수행자나 옷을 입지 않는 공의파와 달리 상징적인 흰옷을 입는 백의파
수행자들은 흰옷을 입습니다.
기원전부터 자이나교의 성지였던 이 곳에서는 힌두교와 불교, 이슬람, 기독교와도 다른 문화와 전통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인근 도시인 베루르와 할레비두는 고대에 조성된 자이나교와 힌두교의 사원들로 유명한 곳으로 남인도를 대표하는 섬세한
조각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도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가보아야 하는 곳입니다.
Madurai 마두라이
남인도의 '바라나시'라고 불리우는 마두라이는 남인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도시이자 성지입니다. 성지를 대표하는 '스
리 마낙시 템플'은 남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 '고뿌람-남인도 힌두사원의 문'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 규모에 입을 벌일
정도로 크고 화려하고 정교하기까지 합니다. 사원안은 모두 돌로 건축되고 조각되어 있습니다. 내부도 규모가 매우 커서 그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남인도인의 삶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원안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악인도의 기와 가
락이 한국과 비슷한 것에 반갑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Pondicherry / Auroville 뽄디체리 / 오르빌
뽄디체리는 특이하게도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해변의 도시입니다. 아직도 바게트빵이 쉽게 보이고 프랑스식 식당,
건물 거리등 프랑스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에 동물원이 있던 곳이 이 곳 뽄디체리
라고 하면 더 알기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오로빈도와 마더의 아쉬람과 오르빌공동체로도 이름이 알려진 곳입니다.
Mamallapuram 마말라뿌람
마말라뿌람도 해변을 끼고 있는 마을입니다. 그리 크지 않지만 과거 이 곳은 인도의 주요 항구 중 하나이자 빨라바 왕조의 2
번째 수도가 있던 곳입니다. 이 곳은 마을 자체가 세계문화 유산이라고 할만큼 문화재가 산재해 있습니다.
어느 곳보다 신선한 남인도 해산물 요리와 시원한 바다...등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만한 아주 좋은 곳입니다.
또한 이 곳은 타밀나두에서 가장 유명한 '마말라뿌람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도 전역의 춤이 등장하는
축제가 12~1월 사이에 열립니다. 이 곳에서 로컬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깐치뿌람은 불교 특히, 한중일 불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禪선불교의 초조 달마대사의 고향이라고 전하는 남인도 '향지국'이라고 전합니다.
물론 오늘날 깐치뿌람에서 달마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진리를 전한 달마대사의 뜻처럼 그저
눈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달마대사의 흔적을 느껴 볼 뿐입니다.
Chennai 첸나이
타밀나두의 주도인 첸나이는 '마드라스'라고도 불립니다. 이번 여행지의 마지막 여행지입니다.
뭄바이, 꼴카타에 이어 3번째 큰 무역항입니다. 우리 나라 현대 자동차의 인도 공장이 첸나이에 있어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
이지만, 아주 복잡한 도시라 첫 도시 델리와는 어떻게 달리 기억될지 궁금합니다. 남인도 영화인 타밀 영화가 만들어 지는
곳이기도 하는 이 도시는 남인도의 자존심입니다. 인도영화를 대표하는 뭄바이의 볼리우드 영화, 인도 독립영화로 유명한
꼴까타와 함께 남인도의 공식 언어인 타밀어 영화가 만들어 지는 남인도 영화의 중심지입니다. 얼마 전엔 북인도 볼리우드
의 대표적인 배우 '샤룩칸'과 남인도의 배우들이 열연한 '첸나이 익스프레스'라는 영화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첸나이는 기독교와도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예수님의 12제자 중 도마의 동방선교지로 이 곳에서 순교를 했다고 전합니다.
도마의 무덤 위에 세워진 산 토메 성당이 있습니다. 인도에서 만나는 기독교의 2천년 역사가 이채롭습니다.
열여섯번째 선재랑 떠나는 인도여행에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선재마을 / 선재학교 010-2491-3359로 문의 바랍니다.
좀 더 자세한 공지는 아래 주소를 클릭해주시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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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가고 싶어요!!!!!!!!!!!!!!!!!!!!!!!!!가슴이 뛰는 계절이 되었네요!!!!!!!!!!!
잘 계시지요^^ 저도 가슴이 뛰어요^^
법사님~ 퇴사라는 것이 제 마음처럼 쉽게 되는게 아니였네요... ㅎㅎ ㅠㅠ퇴사 일자가 아무래도 1월을 넘어갈 것 같아요... 짧은 기간이나마 다시 갈 생각에 들떴었는데, 많이 아쉬워요ㅠ ㅠ 앞으로도 쭉쭉 가시는거죠? 언젠가는 저 다시한번 갈 수 있겠죠? ^^ 종종 들를게요~ 항상 안전한 여행 하시길 기도할게요! 아쉬워요....ㅠㅠㅠ
한나야!! 세상 일 마음개로 쉽게 되는 일 없지? ^^
나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네...
그래도 통화 한번하자!! 시간되면 전화 한번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