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교가 꼭 고쳐야할 점을 내가 지적해줍니다.
▸철저한 지계(持戒)를 해라. 특히 음계를.
▸불ㆍ보살 없다 하고, 사후세계 천상 지옥 극락세계를 부인(否認)하는 말은
중생을 오도하는 대망어이니까 이런 말을 하지 말아라.
▸부처님을 모독하고 능멸하지 마라.
그런 업을 짓지 말고 철저하게 부처님을 공경해라.
▸경전을 소홀히 하지마라.
선불교에서는 경전을 안 봐요.
《화엄경》《법화경》《열반경》을 보면 자기들은 이해할 수 없지. 이해할 수가 없지.
그러니까 이건 방편설이라 하고 소설(小說)이라고 하는 거예요.
《화엄경》에 그 어마어마한 부처님의 일거수 일투족이 나옵니다.
부처가 없는데 그것만 그려놨으니 방편설이라고 하지요. 경이 아니라는 거요.
이거 이거 큰~ 구업을 짓는 거예요.
▸염불해야지요.
기본적으로 염불해야지요.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을 따라가야 되는데 염불하면 외도라고 하네.
부처가 없는데 무슨 쓸데없는 짓 하느냐 그거요.
그러나 사실은 이렇게 생각하는 그네들이 바로 외도에요.
▸그리고 산중의 스님들, 참선하는 스님들 보세요. 보살행 하는가. 사회복지 합디까?
사회복지 합디까? 그저~ 견성한다고 화두타파 한다고
선방에서 10년 20년 공부한 사람들이 200만 원, 300만 원, 500만 원 주면 받아가지고
산에 가서 토굴 하나 만들어가지고 공부하거든요.
천마ㆍ이매망량만 빙의되지요. 천마만 빙의되지요. 공부가 됩니까?
▸그리고 반드시 깨달으려면 반드시 보살이 되려면 붓다가 되려면,
마음 공부를 함으로서 지혜를 증장시켜야 되지만, 또 공덕을 지어야 됩니다.
이것을 방편이라고 해요.
지혜와 방편.
새의 양 날개가 있어야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처럼 한 날개만 있으면 못 날아요.
양 날개가 있어야 되거든요.
지혜와 방편, 그러니까 공부와 선근공덕 보살행이 같이 나가야 되는 거예요.
선불교에서는 보살행이 없어요.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하는 말이 ‘일자 출가하면 9족이 생천 한다(一子出家 九族生天)’ 그러거든요.
하나만 스님 되어도 스님 된 공덕으로 그 집안의 9족이 하늘에 난다 그래요.
그건 말이 아니어요. 절대 말이 아닙니다.
그 말은요. 대선사가 극무간지옥에 갈 판인데, 이것은 아니어요.
그러나 진정으로 보살이 되면 그렇습니다.
보살과를 얻게 되면 부모들은 다 하늘을 갑니다.
▸부처님이 새벽별을 보고 깨쳤다고 한단 말이에요. 그렇잖습니다.
선불교에서 조작한 거예요.
▸수행승들의 깨달음하고 부처님들의 깨달음은 확연히 다릅니다.
언젠가 스님이 이야기했을 거예요.
수행승들의 깨달음은 환~한 허공,
완전히 끝까지 확~ 경계가 허공과 같이 비어 버려요.
청정한 경계 밝은 경계가요. 그것이 본체거든요.
수행승들의 깨달음은 그거예요. 그것밖에 없어요.
청정하고 환~한 것이 온통 경계가 없어져버리고 뒤집히더니 그것이 벌어져 버리니까.
그런데 이거 목욕하고 나서의 개운함이라든지, 구속된 상태에서 풀려난 느낌을 얻거든요.
아주 즐겁습니다. 이게 수행승들의 깨달음입니다.
그런데 우리 부처님의 깨달음은《화엄경》에 딱 나와 있어요.
부처님은 나유타겁 하고도 아승지겁 전에 불과를 이루셨잖아요.
도중 도중에 또 오셔서 불과를 많이 이루셨거든요.
그래서 부처님의 깨달음은요 깨달으면서 자기와 자기 청정법신이 하나가 되어버립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과 하나가 되어버립니다.
하나가 되면서 삼매에 들어 가버려요.
대적정삼매에 거리낌 없이 들어가버려요.
대적정삼매에 들어 깨어나오면서 방광을 하거든요.
깨이면서 방광을 해. 몸뚱이가 그대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은 우주적인 빛이거든요.
무량광 빛이거든요. 그러면서 빛을 방광해요.
방광을 하니까 천인들이 알고요, 성중들이 보살들이 달려오거든요.
한~없이 달려와서 부처님을 찬탄하거든요.
그러면서 땅은 육종진동(六種振動)을 합니다.
그러면서 하늘세계 정토세계에서는 꽃비가 막 흩날리고,
당신이 앉아계시는 이 세계는 완전히《화엄경》〈서품〉을 보세요.
〈세주묘엄품〉에 어떻게 되는가? 그렇게 되어버려요.
이것이 부처님의 깨달음이라고.
그러면서 법안이 열리면서 일체종지(一切種智)가 다 갖춰지는 거예요.
법안이 열린다고요. 지옥ㆍ아귀ㆍ축생 등 육도를 보고, 상적광세계를 비롯해서
모든 상락아정의 니르바나 세계를 다 본다고요.
거기의 세주(世主)들이 전부 와서 공경하잖아요.
꽃다발을 증정하고… 그렇게 되는 거예요. 부처님의 깨달음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수행자들의 깨달음하고 천지 차이지요.
붓다의 깨달음은 그래요. 그런데 새벽별을 보고 깨쳤다 그러거든요.
▸선불교는 너무 오만방자하고 독선적이어요.
한국의 선불교가 아주 악성이어요.
어째 한국은 모두 그래. 한국은 기독교가 악성입니다.
한국은 기독교가 또 악성입니다.
계율을 지키고 염불하는 것을 외도라고 한단 말이에요. 이게 말이 됩니까?
경전을 몇 백 년 읽고 계율을 몇 천 년 몇 백 생을 닦은 것보다도 그 한 생각
그~ 청정하고 고요한 이 한 생각이 더 소중하다고 한국의 큰 도인이라고 하는
어느 스님, 내가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한 열 군데 대망어를 하고 있던데 법문하면 몇 개씩을 하더라고.
그것이 왜 그렇습니까? 그렇게 소중합니까? 물론 청정한 마음이 소중하지요.
거기서 나아가야 견성이어요.
계율을 몇 생에 걸쳐 깨끗하게 지켰다? 얼~마나 훌륭한 줄 압니까?
계율 지키기 어려운 거예요.
견성하는 것보다 더 어려워요. 백 배 더 어려워요.
▸경전을 또 왜 그렇게 무시해요?
부처님의 말씀이 쓰여 있는 경전을 말입니다.
내가 그 사람의 법문을 대원 스님하고 범행 스님한테 따놓으라고 했는데
법문한 것을 따 놓았을까? 녹취했지? (예!)
한번 보라고. 참~ 중생을 오도해도 너무 한다고요. 그렇게 하면 안 되어요.
그렇게 하면 극무간지옥에 가거든요.
▸선불교는 경전이나 논장의 증거가 없어요. 근거가 없어요.
경론의 전거(典據)가 없어요. 이게 선불교예요.
▸선종에서는 삼신(三身)을 이렇게 이야기해요.
우리가 이야기하는 삼신과 영 달라요. 전부 마음속에 있다고 해버려요.
삼보(三寶)도 마음속에 있고, 청정법신도 보신도 화신도 마음속의 한 상태로 이야기해요.
그들은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본래 청정한 마음 성품을 청정법신이라고 해요.
보신불은 뭐라고 하느냐?
내 마음속의 자성을 보는 지혜를 보신불이라고 해요.
화신불은 한 생각, 여러분 한 생각 탁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생각에 의해서 운명이 결정도 되요. 그 한 생각을 화신이라고 해요.
전부 마음으로 해석 해버리거든요. 선종의 삼신설은 그래요. 이건 아니어요.
여기서 더 나아가야지.
더~ 나아가서 보살도 되고 붓다가 되면 삼신이 확 나오는 데요.
선종의 삼신설은 아니어요.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없어요.
자기가 부처라고 하니까요. 여러분은 미완성된 부처. 부부가 불화하면
여자 신도를 보고 남편이 부처니까 내일 아침부터 100일간 삼배하라 그거요.
삼배하는 사람이 많을 걸요. 성철 스님 때 그랬습니까?
▸영혼체설을 몰라요. 내 주인공을 전혀 몰라요. 역시 기존 불교는 몰라요. 이런 거예요.
▸따라서 생사관이 없어요. 생ㆍ사를 알아야 되요. 났으면 죽었다? 죽으면 어디로 갔나?
또 어디로 갔나? 아주 그냥 통째로 알아버리는 것이 생사관이어요. 없어요.
그 사람들은 생사관이 없어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무엇을 모르면서 마음이 부처라며 지옥ㆍ극락ㆍ부처 없다고 한다.
눈 먼 중생을 오도하는 것은 대망어 업으로서 무간지옥을 간다.
혹 인신(人身)을 받아난다고 해도 삼중고 사중고를 받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 부처님 말씀이어요.
무엇을 모르면 말하지 말고 차라리 생활 법문해야 되요.
마음이 부처라고 하고, 마음 밖에 부처가 없다고 하고,
부처님 이야기를 하면 외도라고 하고, 그거 큰일 날 종단이라.
이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라, 이거 이거….
지금 시각이 어떻게 되었어? 1시간 15분?
이 자리를 빌려서 거듭 선불교에게 고언(苦言)을 드립니다.
스님이 의도적으로 흠잡기 위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정법으로 회귀할 것을 간절히 바라서 이렇게 법설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졸업반 선남자 선여인 여러분! 정법을 포교해야 되거든요.
그래야 공덕이 됩니다. 외도로 가면 안 됩니다. 외도는 미래가 없습니다.
사마외도는 미래가 없습니다 여러분. 미래가 없습니다.
부처님 정법이 온 법계에 7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아십시오.
스님이 방금 한 말을 이해하지요? 우리는 정법 문중으로 귀의해야 됩니다.
그러면 부처님의 가피로 위신력으로 업장이 씻어지고, 탐진치 삼독이 뿌리 뽑혀지고,
습과 기도 뿌리 뽑혀지고, 또 악연이나 원결을 만나지 않게 해주는 한삶정리도
해줄 날이 있습니다. 항상 부처님을 생각해서 염불을 하고 발원을 하고
참회하는 삶을 살면 반드시 윤회를 벗어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세계 인구가 70억이라고 하지요.
70억 중에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이 300명, 정말로 선택된 사람들이지요.
정말로 선택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법회 때 한 1,500명 이상 왔으면 좋겠어요.
전번 대전 법회 때 1,600명 왔습니다. 그 정도로 왔으면 좋겠어요.
그 정도로 와버리면 이제 조계종에서 욕할 수 없는 거예요. 뭐가 있다 그거지.
뭐가 있으니까 가는 것이지. 진리는 그렇습니다.
보편타당성과 사유필연성을 갖추어야 된다고 했잖아요. 그 말이 맞는 거예요.
상식과 이치에 맞고 합리적이라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리가 아닌 거예요.
이건 맞는 거예요.
기독교 보세요. 얼~마나 모순이고 당착(撞着)인지.
여러분! 상식으로 봐서 고개가 끄덕여집디까? 기독교?
그래서 그건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그건 저… 평가할 가치도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언젠가 한번 기독교를 좀 정연~하게 1시간 정도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힌두교도 그렇고. 지금 일신교인 기독교라든지 힌두교하고 이슬람교도들이 한 30억이어요. 절반이어요. 불교는 한 3억이라고 해요. 많게는 한 4억5천만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불교 인구가 다 거품이어요. 다른 종교와 다를 것 없어요.
깨달음으로 그쳐버립니다. 깨달음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다른 종교도 다 그래요.
힌두교도 그렇잖습니까? 범아일여(梵我一如)? 불교와 다 같아요.
이슬람 수피, 저기 유대 카발라, 얼마나 대단합니까?
초기 기독교의 그노시즘이라든지, 대단하지요.
보니까 똑 같아. 그러니까 그럽니다.
종교는 다 같아. 원래 다 같은 것이었구나. 다 같아.
우리 영산불교는 그렇지 않아요.
깨달음을 넘어서 윤회를 넘어서 상락아정의 니르바나 세계를 넘어서
상적광세계의 부처님 세계까지를 뚫어버린 부처님 교단에서는
이렇게 다~ 점수를 매길 수 있어요. 같지 않아요.
불교는, 이 만자불교(滿字佛敎)는 위대해요. 우리 현지사는 만자불교예요.
선불교는 오늘 이 정도로 합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