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환절기에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곤 하죠. 바로 지독한 목감기죠 어른들도 아이들도 한번 걸렸다 하면 고생을 많이 하기도 해요 엄마표 수제 생강청 미리미리 만들어두면 이럴 때 바로 타먹기 좋더라고요 생강과 설탕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굳이 시판 생강청 사 먹을 필요 없지요 특히 레몬을 함께 넣어주면 향긋한 레몬향에 더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어요 생강과 설탕은 1:1비율로 준비해 주시고요. 꿀과 설탕을 반반씩 섞으셔도 좋아요 생강청을 넣을 유리병도 미리 소독해 두시고요 그럼 수제 생강청 레시피 참고하셔서 환절기 우리 가족 건강을 지켜줄 맛있는 생강청 만들어보세요~
[재료] 생강 140g 설탕 140g (꿀로 대체하면 더 좋아요^^) 레몬 약간 (생략 가능) 냄비 볼 전자저울 조리용나이프 유리병 숟가락 도마
1. 용기는 미리 소독해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붓고 용기를 거꾸로 엎어서 끓여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끓는 물에 용기를 넣게 되면 온도차로 유리가 깨질 수 있으니 처음부터 함께 넣고 끓여주셔야 한다는 점이에요. 소독한 용기는 꺼내어 세워두면 금세 물기가 말라요.
2.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생강 세척 및 손질인데요. 숟가락만 있으면 생강 껍질 벗기는 일은 아주 쉬워요. 손질하기 쉽게 마디마디 하나씩 툭툭 떼어내주세요. 이어서 흐르는 물에 겉에 묻은 흙을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제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서 생강 껍질을 제거해 주세요. 굴곡진 부분까지 구석구석 껍질을 제거해 주셔야 해요. 숟가락으로 힘든 부분은 칼로 살살 긁어내셔도 좋아요.
3. 생강의 무게를 재본 후 동량의 설탕도 준비해 주세요. (설탕과 꿀을 반씩 섞어 보셔도 좋습니다.)
4. 깨끗하게 껍질을 벗긴 생강은 편 썰거나 채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큰 것들은 채를 썰고, 채썰기 힘든 부분은 동그랗게 편 썰어주셔도 됩니다. 써는 방법은 기호에 따라 원하는 대로 썰어주세요.
5. 넉넉한 볼에 생강을 모두 담고, 이어서 미리 준비한 동량의 설탕을 넣어주세요. 이제 설탕과 생강이 고루 잘 섞이도록 뒤적여주세요.
6. 이대로 실온에 그대로 놔두면 1시간 안에 설탕이 녹아서 설탕물이 생겨요. 소독한 용기에 생강청을 담고 하루 정도 상온에서 숙성 후 냉장 보관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 물에 타서 드시면 아주 맛있어요.
수제 생강청 보관 기간은 약 3개월 정도이고, 시판 생강청이 아닌 직접 만든 생강청이라 보관 기간이 그리 긴 편은 아니랍니다. 기간 안에 먹을 만큼만 만들어 드시는 것이 좋고 만들어 두셨다면 잊지 말고 부지런히 챙겨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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