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생명의나무 전망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섬이 있고,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져 사시사철 방문해도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이도
오이도 환상적인 노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이도는 눈부신 해안선과 환상적인 낙조를 만끽할 수 있는 서해안 명소입니다. 시흥시 서남쪽 해변에 자리해 수려한 해안 풍경을 자랑하는 섬입니다. 다양한 어패류가 있고, 신석기 시대 및 다양한 시대 문화유적이 발굴된 중요 국가 유적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오질이도’, ‘오질애도’ 등으로 불리기도 했고, 삼면이 아름다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만조가 되면 파도치는 바닷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남이섬
남이섬 공원 속 나무터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이섬은 유유자적 흐르는 강물과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숲, 매력적인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무릉도원입니다. 북쪽 언덕 돌무더기에 남이장군이 묻혔다고 전해지는 민간 전승에 따라서 ‘남이섬’이라 명명되었습니다.
봄에는 화사한 봄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여지고, 겨울에는 순백의 설경이 펼쳐집니다.
장자도
장자도 장자교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자도는 천혜의 자연 전경을 품은 고군산군도에 자리 잡은 섬으로, 천연 대피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60년 전만 해도 고군산군도를 대표하는 풍족한 섬이었고, 말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장자할머니의 설화가 전해지는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주변 유인도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아기자기한 몽돌 해안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 산책로가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거닐기 좋습니다.
두리도
두리도 해수욕장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두리도는 변산반도 북서쪽 해상에 자리 잡은 고군산군도의 유인도입니다. 형태가 도량형기인 말과 비슷해 말 두자를 써 ‘두리도’라 이름 지었습니다.
구릉성 산지가 많아 울창한 녹음이 가득한 덕분에 섬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대경도
대경도 아름다운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대경도는 여수항에서 남쪽으로 형성된 섬으로 주변에 야도, 소경도, 가장도, 송도 등 여러 부속 섬과 함께 여수항의 서수도를 막아주는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때 한 후궁이 귀양와 거주하였다고 전해져 ‘경도’라 불렀고, 섬이 고래처럼 생겨 ‘경정’, 1910년에는 바다가 거울처럼 맑다 해 ‘경호도’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