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글의 응원에 힘입어 요러코럼
또다시 글을 쓰게됍니다 그려...
성원에 허벌나게 감사드립니다그려 (--)(__)
휴가버전 2탄입니다 ^^v
오늘은 좀 살벌한 이야기가 펼쳐지겠습니다그려...
THE WAR!!
바로 전쟁에 관한것입니다...
휴가중에 무슨 전쟁이냐고라?
장소는 시골!! 정확히 말해서 녹차와 서편제의 고향
전라도 보성이올시다!!
바로 저의 본향집이자 휴가를 보내기위한 장소이지라!!
빰빠빠 빰바밤~ (경찰청 사람들 BGM)
" 조직폭력배를 결성한 까망이와 티지 2인조(?)를
긴급 수배합니다!! 위의 2인조(?)는 강도와 폭력등의
혐의로 동네 어른개와 강아지들의 밥그릇을 강탈하여
동물들의 평화를 헤치는 무서운 주범으로서.... "
(티비좀 고만보고 옛날 프로는 좀 잊어야지 ㅡ.ㅡ;;)
험험...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겄심다!!
그랑께 요거시 어떠케 됀 사건이냐 하면
거시기들이 거시기혀서 거시기 항께롱
거시기들 집에 거시기 해줫는데 거시기....(=.=;)
참말로 편한말인디 ㅡ.ㅡ;
님들은 이해를 못하겄지라? ㅡ.ㅜ;
다시 말하겠심다 ㅡ.ㅡ;
아따 그랑께 1편에 쓴내용처럼 저는 그냥
시골집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기니들을 돌보고 있었지라!
그란디 기니들 케이지 바로밑이 개집이라! (천정이 평평한 개집임다)
강아쥐들이 기니들 쓰다듬어주고 사료줄때마다
무쟈게 짖어대는거 아니거씸까? ㅡ.ㅡ;;
정많은 이 전라도 사내! 개한테 화풀이 안함니다 ㅡㅡV
다른 동물도 사랑할줄 알아야 기니도 사랑하는것 아니겄심까?
혹시라도 기니들이 케이지를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강아쥐들이 무슨짓을 할지 몰라서 두 편을 (기니편 강쥐편)
하나로 친하게 만들어 줘야겠단 생각이 저의 뇌리를
허벌나게 강하게 내려 꼬쳐씸다그려
그래서 까망이와 티지를 내려서 가만히 깜보(강쥐이름)집에
내려주고 손으로 쓰다듬어주고 깜보도 한번 쓰다듬어주고
서로 냄새도 맡게 해주고 ㅡ.ㅡ;;
걍 풀어서키우는 백동이(강쥐이름)도
옆에 오길래 또다시 냄새맡게 해주고 쓰다듬는거 보여주고...
그러고 있는데 이넘의 깜보넘 정의의 주먹이 날라가게 만듭니다ㅡ.ㅡ;
갑자기 까망이한테 덤벼들어서 한입에 물려고 하는것아니겠습니까
헉헉 무서운넘 ㅡ.ㅡ;;
그런데 영리한 우리의 강쥐 한대맞자 바로 태도변함다 ㅡ.ㅡ;
자기는 물려고 한게 아니었다는듯 제 눈치를 보며 까망이를 핥아줍니다
사회생활 잘할것같은 강쥐임다 ^*^;
자기 몸체만한 혓바닥에 몸을맡긴(?) 까망이 꼭 샤워한거 같심다 ㅡ.ㅡ;
샤워한 모습의 까망이도 태도가 변해갑니다 ㅡ.ㅡ;
옆에있는 티지도 태도가 돌변합니다 ㅡ.ㅡ
불안합니다... 먼가가 불안합니다....
코를 벌름거리며 개집 천장과 구석구석을 살핍니다 ㅡ.ㅡ
깜보를 한번 째려 봅니다!! 저를한번 올려다봅니다!!
갑자기 두마리의 기니피그 강도로 돌변!! 깜보 밥그릇으로
돌진합니다 ㅡ.ㅡ;;예상치 못한 사건!!
'그래도 개사료인데 너네들이 먹을라고..'
이런 저의 생각은 단 0.8초만에 사라짐다 ㅡ.ㅡ;
미친듯이 먹어댑니다 ㅡ.ㅡ;
좀전에 밥먹고 풀먹고 수박먹은 기니들이 아니었심다 ㅡ.ㅡ;
깜보는 저보고 말려달라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절 쳐다봅니다
자기가 공격을 하자니 또 저한테 한대 맞을듯 싶었나봅니다;
그러나 제가 전혀 생각을 못했던일이 하나 있었으니 백동이!!
깜보와 백동이는 같은 사료그릇을 씁니다 바로 기니들이 강탈한
깜보밥그릇은 백동이의 밥그릇도 돼는것입니다!
백동이가 기니들한테 덤벼듭니다! 개집의 입구는 좁은지라
제손이 기니들까지 닿지를 못하고 백동이몸과 개집입구에 팔만끼어
기니들을 찾아 허둥대고 있을때 오만가지 상상이 다들더군요
' 내가 왜 기니들을 내려놧을까? ㅡㅜ'
'저넘입에 물리면 기니들 끝장인데..ㅠ.ㅠ '
'백동이도 한대 때려놓을걸 ㅜ.ㅜ;;'
갖가지 숭악한 상상을 하며 기니들을 찾아 해메고있을때
들려오는 백동이의 비명!! 깽!!
외마디 비명과 함께 진돗개의 자존심까지 무너진 백동이
몸을 갑자기 뒤로뺍니다! 기니한테 코를 할킨것입니다 ㅡ.ㅡ;
백동이의 입이 다가가자 기니들 지들 위험하다고 본것이 아니라
지들 밥 (원래는 개밥 ㅡ.ㅡ;;)뺏어먹을려고 한줄 안것입니다
다가오는 백동이의 입위에 연하게 보이는것을 힘차게 할켜준것입니다
깜보와 백동이 어느순간 집까지 뺏겨 제등뒤로 나와
눈에 아롱아롱 눈물까지 맺은체 저를 쳐다봅니다!
'쟤들좀 말려줘요~~~~~ ㅜ.ㅜ 아우~~~~~~~~'
이로써 강쥐와 기니의 전쟁은 기니들의 완전승리로 끝이납니다!
할말은 내리 주구장창 많고도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 지루하려 하니 이만줄이겠습니다!
언제나 힘찬기니들 돼게 잘키워주시구요
님들도 힘차고 시원한 여름보내세요^^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재미있고 건건하고 좋은 이야기 올려달라고 우수회원으로 등업해드렸습니다.
ㅎㅎㅎ 사냥개 처럼 애초부터 기니를 물어죽일 태도로 덤비는 개가 아니면 ,,,개들이 기니에게 집니다..백동이 피터지지않은 게 다행입니다....기니는 이빨이 뻐덩니에 워낙 날카로와서 주둥이로 스치기해도 면도날에 살 나가듯 개코에서 피가 줄줄줄 흐른답니다..
나도 글을 쓰는 사람이라 ... 이런 분 보면 관심이 많습니다.. 혹시 소설이나 꽁트를 쓰시는지요?
너무 재미있어요~~^^ 계속올려 주세요~~^^
ㅎㅎ 읽을때마다 재미있습니다. 계속~ 일기를~ 쭈~~욱 써주세여.
ㅋㅋ우후`!나 전라도사람..거시기 항께 거시기 혀서 거시기 된거제~>0<다 이해 되부렀어.~!
ㅋㅋㅋ 기니가 쌈 잘하는구나..새로운 사실 알았당.. 잼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