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영화 (판도라)를 보노라니
나는 그 영화가 쫌 재미없는데 또 김영애가 징징~~ 쥐짜는 경상도 한많고 애많은 엄마역으로 나온다
확~~ 짜증이 밀려오더라
그리고 주말에 연속극 (월계수양복점)을 건성으로 보노라니 또 김영애가 똑 같은 연기패턴으로 나와서
눈물 콧물 가슴 쥐짜는 연기를 한다
나는 김영애 보기 싫어서 그 드라마 안 봤다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근데 아까 검색어에 월계수양복점이 떠길래 뭐야? 다 끝난 드라마가 왜 검색어 상위권에 뜨지?
하면서 보니 헉~~~ 김영애 사망이 기사로 뜬다
지난해에 췌장암이 도져서 병마와 싸우다가 오늘 아침 별세를 했단다
마지막까지 연기에 투혼을 실어서 그 드라마를 유작으로 남겼댄다
어쩐지 아무리 분장이라해도 그 드라마를 보면서 목 주변이 너무너무 말랐다고 느꼈었다
허나 요즘은 하도 남녀불문하고 마른게 대세니까 나는 너무 자기관리를 잘해서 저렇게 나이들어도
살도 안 찌고 늘씬한갑다 했었다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같은 영도 출신으로 영도 0여상 출신이고 그 엄마가 딸이 탈렌트라고 동네 아줌마들에게
탁주 기마이도 수시짬짬 잘 쓴다고 영도 살 때 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 기사에는 부산여상 출신이라고 쓰여있다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그래도 민비역할로 떠서 우리나라 여자스타로 오래동안 군림한 탈렌트 김영애
내 정서가 복잡다단해서 징징~~거리는게 딱 질색이라 싫다했는데 이렇게 가고나니 너무너무 미안하다
아픔없는 좋은 곳에서 영면하셨음 좋겠다..
이제는 정말 나이들어서 무단히 사람 미워하는 죄는 안 지어야겠다
말도 그렇다 정말 나랑 친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순간 코드가 맞아서 할 이야기 안 할 이야기 다 했는데
얼마후에 보면 그 이야기는 다 옮겨져 있더라..
첫댓글 너무 일찍 갔네요. 슬픕니다.
아직은 아쉬운 나이인데 ㅡㅡ편히 쉬세요
무척 안타깝더라고요.
잘못된 방송으로, 하던 사업도 문제가 되고 그와중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모양이던데...
그러게요
어리석은 날들이 있어서
우리들은 지혜를 구걸하기도하고
경건에 이르기에 기도하는 맘으로
오늘도 지내나봅니다.
그래서
상가집엔 꼭 참석하라는 ............
벚꽃 나리는날 떠난
그녀의 죽음이
참으로 애석하네요
.아까운나이죠..
나랑같은나이 토끼띠.
황토펙 머그펙 사업한다고
하다가 피디수첩 언론에 한방에 훅 ..
고인의 명복을 빔니다..
아니 김영애씨가...
월계수 양복점을 정말 재미나게 보고
김영애가 병색이 짙은것도 알아 보았는데
마지막 몇 장면에서 강릉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처리
많이 아프구나 짐작을 했었드래지요.
어릴적 김영애씨가 울 동네로 촬영을와서 보니
얼마나 인형처럼 작고 예쁜지...
영화보다 실물이 훨씬 예뻤읍니다.
연기로 보나 뭐로보다 애착이 가던 배우였는데
그렇게 갔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인기만큼 고달팠을 그 인생...
이제 편히 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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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상 맞습니다 그 학교 출신인줄 알았는데 부산여상 출신인 분이 자기 동창생이라고 하네요
중학교는 남여중 나왔데요
그당시 부산여상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진학했어요 예쁘고 똑똑한 분이셨네요
어떻게 남여상도 아시고? ^^
@가솔송 그분이 교장하시면서 교통사고로 별세하셨어요 남여중 남여상은 영선동 윗로타리 부근에 있어요 지금도 있겠죠? ^^
영도의 그 산은 봉래산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일본늠들이 지은 몬땐 이름 (고갈산)이라고 불렀어요 ㅋㅋ
잠시 고향 영도의 추억에 잠겨봅니다 감사합니다^^
황토팩이 좋아서 많이 애용했는데...저하고 한살 차이네요..
어느날 갑자기 언론에 떠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을겁니다
그 이후로 암으로 투병을 하고 완쾌 되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하늘로 떠나셨네요..너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