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의 자유를 시험하는
기간인 이 세상살이를 다 보고 계신다.
우리들의 겉이 아니라 속 마음,
즉 내면을 보고 계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의
광야 40년 동안 하느님께 대들고
불평하고 원망한 사람들은 모조리
광야에서 다 죽고,
그 후손들과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계약의 궤를 모시고
요르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밟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리는 하느님의 일을 계획하고
그것이 잘 이루어질지
인간적으로 걱정을 태산같이 한다.
그러나 잠언 16장 1절에는
"마음의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혀의
대답은 주님에게서 온다."고 되어 있고,
잠언 16장 9절에는
"인간이 마음으로 앞길을 계획하여도
그의 발걸음을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라고 되어 있다.
욥기 8장 7절에도
"자네의 시작은 보잘것없었지만
자네의 앞날은 크게 번창할 것이네."
라고 되어 있다.
천조자조자(天助自助者)라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고, '자연(自然)위에
초자연(超自然)'이란 말이 있지만,
인간은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 부분은
주님께 맡겨야 한다.
우리들이 계획한 피정이나 순례나
세미나나 철야나 기타 모임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 은혜를 받고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또한 하느님의 나라는 양(量)의 나라가
아니라 질(質)의 나라이기에
숫자의 많고 적음도 문제가 안된다.
적은 수 안에 엄청난 깊이가 있을 수 있고,
성인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 문명의 이기를 통해
홍보를 잘 해야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며
때로는 단식하고 때로는 희생하며,
하느님께서 감동하시도록
하느님께서 직접 개입하시고
주관하시도록 열정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하시고자 하시면
불가능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일이 우리의 일이 아니고,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일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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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의 일 / 고-임언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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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