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흡혈곤충이다.
피를 빨아먹고 산다.
그런데 그냥 피만 쪽~ 빨아먹으면 사람에게 별 해가 없다.
문제는 대롱 같은 주둥이를 사람 피부에 찔러넣고 자신의 체액을 밀어 넣으면서 흡혈을 한다.
그런데 그 체약에 톡신이 들어있어서 흡혈곤충에 물리고 나면 그 부분이 간지럽고 긁게 되고
그래서 피부가 상하는 경우도 생긴다.
자신의 체액을 밀어넣으면 흡혈곤충의 몸이 음압이 되고 그래서 혈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의 피가
흡혈곤충의 몸에 들어간다.
막 사람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는 배를 보면 빨갛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그런 흡혈곤충을 잡기위해서 DDT라는 하얀 가루를 옷 속에 뿌려주곤 했는데
그 DDT가 발암물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도 몇번 뿌린 기억이 있는데 아직 암은 안생겼다.
빈대는 거진 사라진 존재인줄 알았는데 또 나타난다고 한다.
아무래도 기후변화의 영향이 큰거 같고 이래저래 경제상황이 어려우니 제때 방역을 못해서 그런거 같다.
어느 나라의 빈대는 쟁반만 하고 밋도 좋아서 거꾸로 사람이 잡아서 요리를 해먹기도 한다고 한다.
곤충 단백질이 사람에게 상당히 좋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30대 후반에 자전거 타고 가다가 콧구멍으로 날파리 한마리가 들어와서 목젖을 타고 넘어갔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얼굴에 개기름이 잘잘 흐르더라.
아무리 저녁식사를 잘 하고 자도 그렇게 얼굴이 반지르르 한적은 없었고 그래서 곤충 단백질의 효능이라고 직감했다.
그렇지만 그걸 일부러 잡아먹게 되진 않는다.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면 곤충튀김요리를 길거리에서 판다고 하더라.
우리는 굼뱅이를 약제로 쓴다.
빈대 잡다 초가상간 태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빈대는 우리와 낫설지 않은 흡형곤충 이었는데 DDT에 당하고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하는 것 같다.
생명체는 어떤 생명체고 완전히 사라지진 않는다.
단지 한 때 숫자가 감소하여 보이지 않을 뿐이다.
알파칸 올림.
첫댓글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어디서 조난을 당하거나 해서 먹을게 없으면 주변의 곤충들 잡아서 먹으면 버틸 수 있어요. 지렁이도 먹어도 됩니다. 매미 잠자리도 먹어도 되고 그런데 곤층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지렁이나 뱀 같으건 그냥 먹으면 탈이 나는 수가 있어요. 개미도 먹어도 되는데 개미는 많이 먹으며 개미산으로 산도가 높아서 신트림 나옵니다. 그래도 시큼하니 맛은 좋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