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창조의 완성은 평화입니다.
그대가 평화입니다.
오늘 미사는 정난주 성당 주관으로 봉헌 합니다.
묵주기도는 정문에서 함께 봉헌 하였습니다.
함께 하는 것 연대의 힘을 함께 느끼는 날입니다.
고맙습니다.
1월 23일 금요일 연중 제 2주간 금요일
주례 강론 우직한
찬미예수님!
매번 강정마을에 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날씨는 이렇게 서귀포이기 때문에
따뜻한 햇볕이 우리를 감싸주지만 우리의 마음은 또 뭔가 죄송한 마음 들기도 하고
또 이 차가운 건물 벽이 점점 더 올라갈 때 마다 우리의 마음도 차가워지는
그러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성가 이렇게 부르고 있는데 우리 문정현 신부님께서
성가보다 더 숙연하게 강정천을 이야기 하시고 이 안에서
정말 생명체들이 살아 숨 쉬던 이 깨끗한 마을에서 이런 해군기지가 건설되고
파괴되고 그렇지만 다시 한 번 이 생명을 염원하면서 이곳에서부터
정말 생명과 평화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노래를 부르셨어요.
노래 끝나고 나서 잠깐의 침묵이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정말 우리마음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지으신 하느님께로 다시 한 번 마음을
되돌리고 그분께서 정말 열과 성을 마음을 다해서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이 땅
그리고 하느님의 질서 안에 머무는 이 평화 계속해서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저도 간절히 염원해 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뽑으십니다.
예수님 당시만 해도 사람들이 스승님을 찾아가서 “제발 저를 제자로 삼아주십시오.”
라고 부탁하던 시대였어요. 우리도 그랬을 것 같아요.
과거에 우리나라 조선시대만 보더라도 어느 유명한 스승이 있으면
그 스승에게 찾아가서 저를 제제로 삼아주십시오.
스승이 허락하면 제자가 되었던 그런 시대가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 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랬을 것인데 오히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찾아다니시면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반대 상황인 것이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뽑으시기 전에 먼저 기도하신다는 내용이 납옵니다.
오늘 성경 말씀 말고 다른 복음에는 밤새 기도하시고 나서 제자들을 뽑으십니다.
여럿을 부르셨는데 그 중에 12을 뽑아 사도라 부르십니다.
오늘 복음에는 여럿이라고 나와 있지만 또 다른 복음에는 70여명의 제자들을
부르셨다고 하죠.
신중하게 뽑은 그러니까 당신이 기도를 하고나서 뽑은 이 12을 보아하니
대 부분이 어부 입니다. 그 당시 갈릴레아 호수 주변에서 일하던 그 어부들
어쩌면 평범하고 어쩌면 평범한 보다 더 낮은 그런 일꾼들입니다.
그리고 또 몇몇은 돈 밝히는 세리였던 마태오!
우리가 자케오라고 알고 있는 마태오 그리고 의심 많은 토마스
예수님께서 부활 한 후 나타나셨을 때 ‘나는 예수님의 못 자국에 손을
집어넣지 않고서는 믿지 않겠다.’고 의심했던 토마스
그리고 혁명가였던 시몬 또 예수님을 배신했던 유다 등 등
아주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쩌면 수준 이하의 사람들이었던 것이죠.
예수님께서 당신을 배신할 유다까지 제자로 삼으셨던 것은
정말 묵상 할 거리 인 것 같습니다.
유다를 거두실 때는 예수님도 아마 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구원할 아버지 하느님 뜻이기에 순명하십니다.
정말 미운 사람 피하고 싶고 하기 싫은 일 피하고 싶은 일도
주님께서 보내신 사람이고 맡기신 일이기에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당신제자로 뽑으시고 곁에 두십니다.
같이 먹고 잠자고 또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들을 수련 시키십니다.
우리가 예수님 곁에 머물 때 우리스스로 나 자신을 성장시켜 나갈수 있고
우리 스스로 수련한다는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이 제자들의 임무는 복음을 선포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귀를 쫓아내는 권한까지 받았습니다.
우리도 예수님 곁에 머물면서 우리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님께 믿음을 두고 이겨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우리의 구원과 행복은 물질적으로 풍요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몸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머물고
주님의 뜻을 따를 때 있다는 것을 우리는
복음 선포자로서 이 세상에 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문정현 신부님께서 오랜만에 저는 뵈었어요.
그 전에 왔을 때 강정 평화사목센타 건립을 위해서 모금을 위해서 육지로
가시고 또 그렇게 가서 강론 하시고 우리로 말하면 그 ‘앵벌이’하고 오는 것입니다.
신부님이 신부님 어느 교구인지 아세요?
전주교구예요. 제주교구도 아닌 신부님께서 이 제주 땅에 강정 마을에
그 사목센타 건립하기 위해서 그렇게 발 벗고 나서시는 데는
우리의 행복 우리의 구원 우리의 평화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한 것이에요.
사실 이 제주땅에 이 사목센타가 건립되는데 제주교구 사제들이 발 벗고 나서아죠.
제주교구 신자들이 나서야죠! 그런데 우리 신부님께서 또 수사님 오늘 또 다른
신부님도 오셨는데 이렇게 수녀님들 함께 하시는 데는 분명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정말 바라는 행복 구원 어디에 있는가?
생각했을 때 주님께 마음을 두고 또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할 때
거기에 우리가 바라는 행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계신 분들도 바로 주님께 믿음을 두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
당신 창조사업에 걸 맞는 협력자로서 지금 이렇게 평화지킴이로서
머물고 계십니다. 우리가 오늘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우리도 하느님의 협력자로서 이 자리에 머무는 것이고
또 이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서 응원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는 것
여러분들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이 미사로서 기도로서 여기계신 분들 또
이 땅에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잠시 묵상 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