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것이 꿈이다.
금요일
2021년 4월 16일
마눌과 아들과 같이 시장을 봤다.
아들
퇴근후에
꽃등심 3팩과 벌집삼겹살 1팩(꽃등심은 반드시 내가 다로 주문을 한다.)
토요일
2021년 4월 17일
새벽에 아들차에 기름을 2통 넣고
마눌과 둘이서 갈치찌게로 아침을 묵고 출발 준비를 했다.
딸과 아들에게 준비를 시키고
나는
차에 가지고 갈 박스를 싣고 차를 점검했다.(타이어 공기압부터 기본적인 것들을)
출발
스벅에서 커피 2잔을 시킬려고 가다가
맥도에 가서 햄벅 2개와 커피 1잔을 시켜 고속도로 입구로해서 들어갔다.
잼있게
즐겁게
행복하게
1차 나들이
경주
불국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겹벚꽃 구경을 한다.
마눌과 딸이 보고 싶어해서
사람
억수로 많다.
나중에 나올때는 올라오는 차가 밀리는데 쳐다보는 것이 답답할 정도다.
사진
수십장을 찍고 주차비 계산을 하고 출발했다.
감포 방향으로
터널
고개
옛길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는데 여기저기 꽃들이 너무 예쁘게 피었고 차를 갓길에 주차하고 길에서 사진을 찍었다.
다
좋아한다.
근데
고개에 오르니 길이 막혔다.
다시
내려가서 터널을 지나 감포로 들어가는데 감포부터는 바다를 끼고 달렸다.
포항 해변도로까지
점심
어데서
뭘 묵을 것인지 셌이는 서로 논의를 하고 나는 고속도로 서포항으로 올렸다.
그리고
흥해까지
점심은 병곡
딸이
친구들과 놀러갔을때 맛집(?)
파스타
파스타
그리고 피자 하나와 야채(?)
점심을 묵고(병곡 삼거리에서 바로 앞에 바닷가)
다시
길을 영덕으로 향하는데 오늘 숙소는 후포리 들어가는 입구
마당에 주차를 하고
딸과 아들이 들어가서 체크인을 했다.
2층 단독
바로 바닷가 앞이라서 파도와 등대와 고기배들이 눈앞에 보이는데 정말 좋은 곳을 잡았다.
짐을 올리고
함께
후포리 읍내로 들어가니
마트가 몇개나 있는데 그중 하나에 들어가서 요것조것 사고
후포리 수산물시장에 가니 토요일 늦은 오후라서 몇몇 가게만 문이 열려있다.
새우
우리동네는 넘치는데 여기는 하나도 없다.
숙소에
마눌과 딸을 태워주고
아들과 나는 남서방네 동네 근처까지 갔는데 대부분 대게와 회와 조개들 분이라서 새우는 구하지 못했다.
바베큐 준비(2만원)
불을 피워주고 가니 나는 바로 숯불구이 준비를 했다.
꽃등심 3팩
삼겹살
목살
그리고 소세지와 야채들
1차는 내가 굽고
2차 부터는 딸이 고기와 야채를 구웠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아들은
저번주와 함께 이번주도 로또 5만원에 당첨이 되고
바다를 보면서
하늘을 쳐다보면서
로얄 샬로21년산 1잔씩 따라(딸은 술을 마시지 못해서 무알콜 카스 제로로 1캔)
아들과 둘이서 몇잔을 마시니 알딸딸하다.
잠시후
나는 빠지고 마눌과 딸과 아들이 생일 준비를 했다.(육십하나)
육십하나 생일
딸과 아들이 수표 하나
마눌은 봉투로 가득하게 하나
나들이
애들 말대로
나는 무식하게 집과 땅을 사는데는 단 10원도 들이지 않았다.
지금와서
얘기를 해도 단 일도 후회는 없다.(실제 수많은 기회가 왔지만 전부 내가 물리쳤으니)
먹고
마시고
나들이 하는데는 내가 지원할 만큼 무조건 투자를 했다.
여행
국내던
국외던
세계 어데를 가더라도 마눌과 애들에게 투자를 했는데 결국 그만큼 많은 공부를 했고 보고 들었다.
특히
마눌과 딸의 유럽여행(딸이 모든 계획을 잡고 둘이서 다녔다.)
그리고
아들과 조카 둘의 라오스 10일 여행(추가로 3일 더)
일요일
2021년 4월 18일
새벽 3시 40분 눈을 뜨니 바다에 등대불과 고기배 불빛이 어른거린다.
마눌과 애들은 2층에 자고(더블침대 2개)
나는
1층에서 혼자 자는데 어제 술이 취해서 글을 올리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바로 잠이 들었다.
술이
많이 취했다.(그전에 딸 친구 아빠와 밤새 마신 술이 아직도 풀리지 않은 느낌이다. 1차와 2차 그리고 3차까지)
마눌과 아침을 묵고
딸과 아들은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아침을 맛있게 묵었다.
ㅋㅋ
9시가 된 것 같은데 글쎄다.
딸이
체크아웃을 하고 나는 설겆이를 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짐을 차에 실었다.
바쁘다.
내려가면 장사리 해변이 옆에 보인다.(상륙작전하던 배도 있는데 벌써 3번재 지나가면서 들어가보지 못했다. 눈물만 난다.)
고래불 해수욕장
바닷길로 해서 축산항을 지나 강구항에 도착했다.
대게집
새로지은 깨끗한 건물로 정하고 마당에 주차를 하는데 마눌과 딸이 먼저 수족관으로 간다.
박달대게
내가 좋아하는데 쪼끔 비싸다.
러시아산
주인은 마눌과 딸에게 러시아산 3마리를 추천한다.
내가
박달대게 3마리를 시키니 돈이 제법 짭짤하게 들어가고 마눌과 딸은 나를 쳐다본다.
2층에 올라 자리를 잡으니
기본 음식들이 들어오는데 초밥집보다 더 깨끗하고 좋은 것들이 나온다.(박달은 마리당 15에서 20이다.)
다
놀라면서 맛있게 묵고나니
메인 음식
박달대게가 나오는데 양이 엄청나다.
옆에서
다 손질해서 먹도록 해줬다.
아들과 마눌은 맥주 1잔
나와 딸은 콜라를 마시면서 묵었다.
배가
너무 부르다.
그런데도 비빔밥 2개와 라면 1개를 추가로 시켰는데 대게비빔밥은 정말 고소하다.
행복한 순간이다.
돈은
이렇게 가족을 위해서 벌고 쓰는 것이다.
오늘
이 순간을
매순간마다 즐겁고 잼있고 행복하게 보내야 한다는 것이 내 철칙이다.
나중에
해야지하는 어리석은 짓은
살아서는 하면 안되는 절대적인 행동이다.(내일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혹시나 하는 모습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애들에게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야한다.(결국 부모의 행동이 그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는 것이다.)
방금
딸은 어린이 재단
애들에게 보내는 선물을 만든다고 고생했다.
본인
담당 애들에게 보내는 선물(아마도 어린이 재단 애들에게 10년 가깝게 하는 봉사인데 참 자랑스런 딸이다. 매월 돈도 보내고)
첫댓글 잠시
머물다가 가는 삶(인생)
살아서도
죽어서도
남에게 해가 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한다.
계영배님
환갑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사실 카페에서도 얼굴을 철저히 감추셔서
오로지 성함 ... 석자만 알지만
제게 주식이 어떤 놀이라는걸
처음으로 깊게 알려 주신 스승과도 같은 분입니다.
재작년부터 이카페를 통해서
최근까지 수익을 본게 약 5천만은 넘습니다.
찾아 뵙고 삼겹살에 쏘주한잔을 기울이고 싶으나
선생님의 은둔자적 삶에 방해되지 않코자 합니다.
카페를 통해서나마 61세 생신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인천 송도에서 구영훈 드림
추신 : 휴대전화 번호라도 알면 별다방 쿠폰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