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50회) 전 강원연구원장이 내년 6‧1 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육동한 전 원장은 지난 7월 7일(수)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지자체장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저 육동한은 춘천에 제 몸을 던지는 것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인가 춘천은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이 점점 추락하고 있다”며 “그동안 안타까운 사건들과 사고, 시민의 눈에 참 걱정스럽게 보여지는 여러 사안에 대해 누적된 실망, 상실감, 좌절의 목소리도 저의 결심을 재촉했다”고 강조했다.
또 “춘천이 춘천다움과 도시품격을 회복하고 꽃피우게 하겠다”면서 “행정이 시민과 한 몸이 되는 높은 역량의 신뢰받는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육 전 원장은 추후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그는 “구체적인 정책들은 앞으로 시민들과 최고의 전문가의 의견을 차분히 경청하고 저의 철학과 소신을 감안해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분야별로 정리, 적당할 때 전반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육 전 원장은 지난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정책조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