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고 김삿갓 유적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장터길 36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897-2
나그네 김삿갓 (김병연)
천리를 지팡이 하나에 의지한 채 떠돌다 보니
주머니에 남은 돈이라곤 엽전 일곱 닢이 전부이네
그래도 너만은 주머니 속 깊이 간직하려 했건만
석양 황혼에 술집 앞에 이르니 어이 그냥 지나치리오
千里行裝付一祠 餘錢七葉尙云多
천리행장부일사 여전칠엽상 운다
囊中戒爾深深在 野店斜陽見酒何
낭중계이심심재 야점사양견주하
떠도는 나그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낭만적인 시이다.
지팡이 끝에 낡은 행장을 달아매고 동가식 서가숙 하는
나그네가 황혼 무렵에 찾아든 주막을 앞에 두고
여정을 푸는 운치 있는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
첫댓글 김삿갓 유적지 영상에
담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