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어부님의 포도입니다.
옥상까지 올라 간건데 밑에도 허벌나게 열렸어요.
낚시 댕기느라 관리를 못하여 산머루같이 씨알이 작네요.
솎아야 하는데 욕심이 많아서 그대로 두었더니 머루 같아요.
포도주 맹글어뿌러?
숨은그림찾기...
여수어부님댁은 농약이 없다보니 벼라별 벌레들이 달라들고 메뚜기까지...
그래서 많이 퍼진 사마귀를 애지부지 챙깁니다.
누드베키아 꽃의 사마귀입니다.
이 장면은 옛날 농장할 때 많이 보았던 장면입니다.
꽃 옆에 움크리고 있다가 꿀따러 오는 벌레를 낚아채는 사마귀로 어리지만 강육이 살아있습니다.
도마뱀도 보고 게까지 보았네요.
게가 어떻게 우리집까지 들어 왔는 지 희안하드라는...
작년에는 오이고추를 몇그루 키우지 않아 많이 먹지 못해서
올해는 여수어부님 몫으로 일반 2개, 오이맛 5개 심었는데 허벌나게 열려
끼니때마다 3개씩 따 먹는데도 남아돌아서 팔아야 할 정도이네요.
씨알이 커서 한끼에 3개도 버거워요.
2026.07.07 문어 대란 전날 8일 예약하였는데 인원이 부족하여 출항 못하면 우짜까 싶어
7일도 예약하여 연이틀이 되었네요.
1호는 문어낚시 대비하여 독구다이 들어가고 3호에 승선합니다.
선장도 3호 선장으로 1호와 같이 아조 까탈스럽습니다.
출항 전 17명 모두 집합시켜 승선명부와 확인하는데 호명하면 신분증 제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1호와 마친가지로 낚시 방법, 안전 등등 엄격한 교육을 이수하여야 하고...
5시 넘어서 출항합니다.
근디.......................
출항할 때는 안개가 약간 끼였는데 5분 지나 돌산대교 지나니 대교도 보이지 않고
암것도 보이지 않네요.
조금만 더 늦게 출항하였드라면 시계불량으로 출항금지 될 뻔한 안개였습니다.
3호배는 자리가 널너르합니다.
마찬가지로 10번 선미자리입니다.
9번과의 거리가 널너르...
근디 이 배의 선형이 브이선형인 지 롤링이 심해서 파도도 없는데도 솔찬히 흔들려 멀미하게 생겼드라는...
10자리에 남긴 웜입니다.
1인치 정도이고 마마웜인지 신축,유연성이 우수한 웜이드라는..
이 자리에서 낚시한 꾼도 여수어부님과 같은 헤드이나 봅니다.
여수어부님도 아직 사용하지 않았지만 지롱이 떨어지면 기용하려고 태클박스에 항상 챙기는 건디..
여수어부님은 완죤 멸치같은 리얼웜으로...
오동도 바깥 등대에서 시작합니다.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상황이고 안개비로 모자 채양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장비는 똑같습니다.
디포이 B160에 아폴로109PG 합사1.5호입니다.
매번 이것만 사용하여 예비장비를 빼고 올라다가 그래도 불안하여 밤 늦게 차에 실었구만요.
씨알 좋습니다.
도착해서는 어두운데다 안개로 물속은 컴컴해서인지 숏바이트가 잦았는데
시간이 지나자 훅셑이 되네요.
토해낸거는 방금 잡아먹은 쏙(갯가재)입니다.
주로 섭취한거는 새우, 작은게, 쏙입니다.
그래서 멸치웜보다 새우웜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여 보았네요.
선미라서 선장이 사진박으로 오지 않아서 쉬야하러 올 때 박으라고 협조하여 주었네요.
그러면서 여수어부님도 한방...
뒷편 21번 꾼과 채비트러블 너무 잦아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바람으로 배가 밀고 나갈 때.. 등뒤로 바람이 불 때 입니다.
이때가 먼저 지지고 진행하니 입질 확률 높을 때이죠.
그런디 이 꾼이 너무 많이 흘려 채비트러블이 잦았네요.
반대로 배가 끌려갈 때는 여수어부님이 선미 뒷편으로 채비를 흘려 이 꾼과의 트러블을 해소하는데
이 꾼은 그런 잔헤드가 부족하나 봅니다.
그런거와 관계없이 이리저리 채비를 흘리다보니 서로 채비 꼬임이 잦다는...
테크닉 좋은 꾼은 야그없어도 그러한 상황을 알고 대처하는디...
서로 채비가 교차되지 않도록 조언하려다가 말았습니다.
여수어부님이십니다.
비 예보가 있어서 시장통에서 구입한 오천냥짜리 셔츠 입고 갔습니다.
비에 젖으면 금방 말라 좋아서 두번째 사용하였는데 뜨건날이 문제이드라는...
10시쯤 안개가 조금 걷혔습니다.
12시쯤 입질없어서 미리 한방 박아 두었습니다.
12시반에 마감할거라서 미리 박고 시나브로 채비 정리하면서...
안개가 자욱하지만 낚시선이 없어서 독식하나???
한방 박아두고 3마리 추가하였습니다.
안개는 철수할 때까지도 걷히지 않네요.
이날, 백조기낚시선은 딱 2척 뿐이었습니다.
앞의 소형낚시선은 3명 승선하였는데 여수어부님은 저러한 10인승 소형낚시선를 좋아하는디..
인원성사가 되지 않아 출항 불투명한거가 문제입니다.
횟감은 잘 살아있네요.
안개속의 백조기입니다.
올시즌 백조기낚시에 쿨러 뚜껑 세번 눌러 닫았네요.
대박입니다.
안개로 조건이 좋지 않았는디...
한치피싱도 운무가 끼는 날은 엉망인디...
9번꾼이 저 한마리 잡을 때 세마리 잡으신다며 대단하시다고...
그 분이 사용한 채비는 백경인가? 백조기 전용채비인데 여수어부님이 볼 때도
백조기 피싱에 딱 맞는 채비인데 채비꼬임이 잦은거가 단점입니다.
쓰레기통에 버린 삼각도래와 긴 편대를 줒어 모아 이모델링하여 갖고 댕기지만
그냥 외바늘 채비만 사용하게 되데요.
외바늘 채비가 간결하여 채비꼬임없다는 것이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 시즌 외바늘 채비로 선내 항상 으뜸으로 나갔네요.
문어대란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선사 거즘 문어낚시로 대처하는데
이 선사는 문어 해금 3일 후부터는 한척이 백조기로 간다고 하여 오늘이 마지막이 아닐 것 같네요.
철수 전에 횟감 피뺍니다.
보리멸을 피 빼니 우습겠지만 한방울의 피라도 빼고 싶어서...
밑에는 죽은 보리멸 몇마리와 작은 뽈락이 있고
피뺀 횟감은 위에 얹어 옵니다.
싱싱하것죠?
백조기가 너무 많아 쿨러뚜껑에 눌리기는 하였지만...
귀가하여 사모님은 땀이 범벅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한양 처남댁에 보낼라고 다듬어 냉동 생선과 함께 포장하여 우체국 택배로 보냈네요.
몇집 나눔하고...
피곤하지만 손맛보고 보람있는 출조라서 기운이 납니다.
보리멸이 너무 많아 3마리만 썰어 달라고 하였는데
3마리 량이 솔찬하네요.
항상 깻잎에 고추,마늘 추가하여 된장밥에 싸드십니다.
붉바리보다 더 좋아하는 회입니다.
오늘도 문어 숙회...
사모님은 보리멸 튀김을 드시네요.
몇점 먹었는데 맛이 끝내주네요.
담에 보리멸 튀김 주문하려고 합니다.
백조기로 만든 보리굴비입니다.
이거저거 많이 먹어 배뿔뚝되어 저녁은 누룽지 주문하여 이거로 먹엇습니다.
짭짭하게 간을 하여 잘 말려 쪄서 뼈를 골라 주어서 밥맛없을 때 누룽지에 딱입니다.
백조기 시즌 끝나도 많이 확보하여 놓았으니 반찬은 걱정없습니다.
오늘 낚시 중에 선탑밑꾼이 2키로 넘은 대형 문어를 올렸는데 선장님이 도와주면서
바로 방생하여 너무 아깝드라는...
내일 해금되는 날에 그 문어와 여태 방생한 문어들 줄초장이 될겁니다.
여수어부님은 무슨 해물이든 해금된 날은 조용히 보냅니다.
항구 시끄럽고 복잡하고 바다도 해전을 치루는 것이 싫어서....
조용히 보내다가 12일 문어 이삭줍기하려고 예약하였는데 전투낚시이네요.
십이만원 비싼 선비로 5시까지 보내고 싶지 않은디....
선사 한척은 12일부터 백조기 간다고 올렸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문어 안갈낀데..
모든 선사들 문어를 가기에 오랫동안 낚시 못가게 되어 이삭줍기 문어라도 하려고 예약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