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점괘를 받았더니 ( 오천만 원보다 비싼 복채를 냈더니 고작 글귀 4개? 천 냥짜리 점괘 ) ,야담

[비봉도사]

https://youtu.be/XyEpyBiuQ74?si=mRjhE85c7WlFrGij

옛날 어느 마을에 무역을 하러 중국으로 떠나는 남씨가 살았어요.

남씨는 무역의 성공여부가 궁금해서 점을 보게 되는데요.

점쟁이가 말하는 점괘가 무려 천 냥이 아니겠어요?

남씨는 터무니없이 비싼 복채였지만 그 금액을 지불했어요.

무역에 도전하기 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해본 것이지요.

그런데 점괘로 받은 것은 고작 글귀 4개였어요.

암하불계주(岩下不繫舟), 유두막세수(油頭莫洗水), 청승요필두(靑蠅搖筆頭),

그리고 조일두미삼승(租一斗米三升) 남씨는 사기당한 것이 아닌가 싶어 고개를 갸웃했지요.

과연 비싸도 너무 비싼 이 글귀들은 남씨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요?

천 냥짜리 점괘는 제대로 활약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