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인사 확대에 반발... 경찰관들 집단 삭발 투쟁
경찰직협, 강제 순환 인사·감찰 증원 반대
"지금 지휘부에게 필요한 건 밀어붙이기식 징벌 제도 아닌 진정성 있는 소통"
김진영 기자
입력 업데이트 2026.08.03. 15:41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경찰 순환인사 확대·감찰 인력 증원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경찰 직장협의회(경찰직협) 소속 경찰들이 경찰청의 강제 순환 인사 확대 방침에
반발해 집단 시위에 나섰다.
3일 오후 경찰직협 산하 ‘강제 순환 인사 반대 등 경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투쟁위)’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순환 인사 등에 반대하는 삭발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투쟁위는 순환 인사 확대 방침과 감찰 부서 증원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만적인 감찰 증원 강제 순환 인사 결사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번갈아
마이크를 잡으며 “투쟁”을 외쳤다.
경찰청 정문에는 “13만 警察官이 감시 대상 犯罪者냐”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최근 경찰청은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부실 수사 및 유착 의혹이 불거지자,
내년 상반기 순환 인사제를 확대하고 감찰 부서를 증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시위는 이 같은 지휘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발언에 나선 민관기 공동위원장은 “장윤기 사건의 진실이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현장과의 상의 없이 감찰 인력을 교체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며
“현장의 희생을 강요하는 졸속 정책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사자 의견 수렴 한 차례 없이 직원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본인의 강제 이송 소식을 접해야 하는 것이 지도부가 강조하는 소통과 화합의 정신이냐”며
“지금 지휘부에 필요한 것은 밀어붙이기식 징벌 제도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소통”이라고
비판했다.
이기행 수석부위원장은
“警察은 단순 命令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닌 信賴로 움직이는 조직”이라며
“조직 내 紛亂을 조장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경찰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언급하며 지휘부와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地區帶와 派出所 근무자들은 매일 어떤 일을 겪을지 몰라 늘 不安해하고,
機動隊 警察官들은 대규모 集會가 열릴 때마다 子女가 잠든 후에야 집에 들어간다”면서
“최근 AI 발달 등으로 告訴·告發이 急增하고 있는 상황에서,
家族과 생활이 不安한 상태라면 警察이 수사에 집중할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삭발에는 민 위원장을 비롯한 가민수, 김갑보, 손범수, 이재용, 이동호, 이시행, 이장우,
남용희, 장유석 위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3일 오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투쟁위가 경찰 전국 순환인사제 확대에 반발해 삭발 투쟁 시위를 진행했다. /김진영 기자
투쟁위는 이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항의 서한을 제출하고 공식 면담도 요청
했다.
항의 書翰에는 강제 순환 人事 方針과 監察 부서 增員 계획에 대한
유 職務代行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날 시위는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투쟁위는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경찰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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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경찰 指揮部가 문제다.
그저 남이 지적하면 손수 협의를 통해 해결하지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황하는 (쩔쩔매는)모습으로 직원들은
불안하다.
과감하게 대하라!".
犯罪집단인 政權" 李罪明정권이 들어서면서 더욱 빌빌대는모습이라는것이다.
정말 黃운하의 蔚山경찰청 사건이후 한심하다!".
없는죄 만들지못했다고 부당한 인사보복으로 부하직원들을 짓밟아온 악날한 지도부가 아닌가 싶다.
소신있고 책임지는 指揮部가 되라!".